현장취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K-항만 스마트 대전환의 현장을 가다KMI, AI 기반 항만운영체제 개발에 역점DGT, 자동화항만 장점 내세워 일본 ONE과 제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우리나라 항만의 스마트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정희 KMI 원장은 4월16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기자단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주요 항만을 AI 기반 지능형 항만으로 전환하는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KMI 내 항만연구본부는 건설·운영·유지보수·안전·친환경 등 항만의 전 주기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이에 맞춰 관련 법령 정비와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LLM(거대 언어 모델) RAG(검색 증강 생성) AI에이전트 등을 기반으로 하는 항만 운영 체계를 개발하고 피지컬 AI, 이른바 로봇과 결합한 항만 운영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올해 7월까지 컨테이너항만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주제로 한 현안 연구를 수행한 뒤 내년 상반기에 사업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어 비컨테이너항만까지 스마트화를 추진할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 기대가 다시 약해지면서 해운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이 외국 상선을 나포하고 해협 통제를 강화하면서, 한때 제기됐던 부분적 정상화 기대는 다시 후퇴하는 분위기다. 최근 해운업계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될 경우 제한적 통항 재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기뢰 존재 여부, 통항 허가 절차, 안전보장 방식 등 핵심 조건이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이 선박 통항에 자국 혁명수비대와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선사들의 부담도 커졌다. 상선 나포는 시장 불안을 다시 키운 직접적 계기가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4월 2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 상선 2척을 나포했고, 이 조치 이후 해협 통제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경계 수준을 넘어 실제 상업선박 억류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선사들은 운임이나 항로 효율성보다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기뢰 위협도 통항 재개를 가로막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해운사들은 해협 운항 재개에 앞서 기뢰 위험과 실제 안전조치가 어떻게 이행될지에
기획예산처·해수부, 부산 현장 점검…북극항로·해양수도권 지원방안 논의 정부가 글로벌 물류 불안에 대응해 북극항로 활성화와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기획예산처와 해양수산부는 4월 23일 부산신항과 영도 해양클러스터 등 주요 해양수산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이후 해양수도권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정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북극항로 활성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정에는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 항만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 해빙 감소로 북극항로의 현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북극항로를 이용할 경우 아시아에서 유럽·북미까지의 운송거리가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보다 짧아져 경제적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수에즈 운하와 호르무즈 해협 등 기존 항로의 불안 요인까지 겹치면서 대체 항로로서 북극항로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산항 신항과 영도 해양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춘 해양수도권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 유아기부터 해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전국 유아 교원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센터는 ‘2026년 유아 교원 해양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전국 유아 교원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아 교원의 해양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유아기부터 해양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4월 22일 전주를 시작으로 4월 28일 부여, 5월 6일 서울, 5월 13일 원주, 5월 20일 부산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당초 목표 인원 120명을 웃도는 177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연수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열렸으며, 유아 교원 2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유아 해양교육 교재 이해와 해양교육 교구 활용법 등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교원들이 교구를 직접 시연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수 과정에서는 유아 해양교육의 이론적 배경을 비롯해 해양
외국어선 불법조업 벌금 15억원으로 상향…경제수역어업주권법 본회의 통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벌금 상한액이 대폭 상향된다. 불법조업의 경제적 유인을 줄여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불법어업 대응 기조가 제도적으로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는 4월 23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외국어선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액 상향이다. 특히 무허가 어선에 대한 벌금 상한액은 현행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5배 높아진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통해 불법어업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을 원천적으로 약화시켜 불법조업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해 말 업무보고 당시 대통령의 중국 불법어선에 대한 강력 대응 지시 이후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해수부는 올해 2월 3일 국무회의에서 벌금 상향 등을 포함한 외국어선 불법조업 대응 강화방안을 보고한 데 이어, 단기간 내 법 개정까지 마무리하며 대응 의지를 제도화했다. 현장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해수부는 어업관리단과 해경이 함
항만 무단방치 선박, 정부가 직접 제거한다 항만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선박을 앞으로는 정부가 직접 제거할 수 있게 된다. 항만 내 안전사고와 해양오염 우려가 큰 장기 미운항 선박에 대한 실효적 대응 수단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는 4월 23일 「항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4개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항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항만시설에 무단 방치된 장기 미운항 선박에 대해 항만관리청이 원상회복을 명령하고, 선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대집행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에는 선주에 대한 처벌이나 과태료 부과만 가능해 선주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과태료를 체납하는 경우 실질적인 조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항만관리청의 직접 제거 권한이 생기면서 항만 안전과 관리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통과한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항만구역 밖의 항만시설에서 활동하는 예선에도 항만구역 안 예선과 동일한 등록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일부 화력발전소 부두 등에서는 항만구역 밖이
울산항이 세계 최초로 상선을 대상으로 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에 성공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부각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4월 23일 울산항에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운반선에 청정 암모니아 600톤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유는 울산본항 2부두에서 항만과 선박을 직접 연결하는 PTS(Port-to-Ship)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작업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실증사업자인 롯데정밀화학이 지하 배관을 통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4만5000CBM급 선박 ‘안트베르펜(ANTWERPEN)’호에 청정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선박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5월 말 벨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메탄올과 함께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항은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에 이어 암모니아까지 모두 공급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항만이 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성과가 축적된 친환경 연료 공급 경험과 항만 에너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2024년 1월 한국선급, 롯데정밀화학, HD현대중공업, H
HD현대1%나눔재단과 현대중공업이 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지원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4월 23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열고 울산지역 결연세대 660가구에 지원할 식품세트 구매비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결식 예방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즉석밥과 짜장, 카레, 육개장 등 간편 조리식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김원탁 전무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김청옥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급여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왕한나 HD현대중공업 책임매니저도 함께 자리했다. 왕한나 책임매니저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뜻깊은 나눔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현대중공업과 함께 해피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으로 희망꾸러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3500가구에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희망꾸러미 물품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