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2025 해양안보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불확실한 해양질서, 전략적 대응 시급” 해양경제안보 지수 필요성·동아시아 해역 긴장·해양과학기술 발전 방향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25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글로벌 해양질서의 불확실성과 한국 해양안보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2025 해양안보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MI를 비롯해 △제주평화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전략연구소(KIMS) △해군대학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부, 군, 학계 등 해양안보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조정희 KMI 원장은 “국제 해양질서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의 해양안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독: 김성환 해군대학 총장), 원태호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승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해양안보의 국가적 중요성을 언급했다. 양희철 KIOST 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의 해양안보 현실과 이를 종합적으로 뒷받침할 전략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해양경제안보 지수와 해역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특별훈련 실시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상황 가정… 신속 대응체계 점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5일 여수박람회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늘어나는 화재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배터리 열폭주에 따른 특수 화재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자위소방대와 공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폭주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구성해 초기 대응부터 진압, 재발화 방지까지 단계별로 점검했다. 훈련은 특히 차량 하부에 지속적으로 냉각수를 분사해 열을 차단하는 방식과 가스 제거 절차 등 실효성 높은 진압 요령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완전한 매뉴얼이 확립되지 않은 전기차 화재 특성을 반영해 반복 숙달 위주의 훈련이 이뤄졌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전기차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공공기관 중 유일…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실천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25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제6회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 중 울산항만공사가 유일하다. 성평등가족부는 올해 전국 401개 폭력예방교육 의무기관의 실적을 1차로 평가한 뒤, 이 중 12개 기관을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맞춤형 교육 운영, 교육 이수 성과 반영, 고충상담 기능 강화, 양성평등 인사제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11월 변재영 사장 취임 이후 조직 내 ‘성비위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사장 직통 고충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 대응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폭력예방교육을 단순 이수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의 인식 전환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변재영 사장은 “안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는 기관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과 폭력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 국제 유조선 구조 협의체 ‘TSCF’ 두바이 회의 주재 선체 진동 대응 가이드라인 최종 승인… 보호도장 기준도 논의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TSCF(Tanker Structure Co-operative Forum)’ 회의를 주재하며 국제 해운산업의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 TSCF는 유조선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983년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BP,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 등 주요 오일메이저와 글로벌 선주사, 선급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김연태 한국선급 부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두바이 회의에서는 선체 진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정리한 Vibration Information Paper의 최종 승인과 함께, 선박 보호도장 성능기준(PSPC)에 대한 조사 및 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Vibration Information Paper는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진동이 화물 손상, 구조 피로, 소음 문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술자료로, 실제 선주사와 조선소, 선급의 사례를 토대로 설계 및 구조보강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추진… 에너지 안보 위기 우려 확산 “핵심 에너지 운송자산 해외 유출, LNG 공급망 붕괴 위험” 국내 최대 액화가스(LNG/LPG) 전문 수송선사인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 추진이 현실화되면서, 국가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의 모기업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 복합기업 시나르마스 그룹 계열사와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LNG해운은 LNG 전용선 12척, LPG 전용선 6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와의 장기 수송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핵심 에너지원의 안정적 운송을 담당해온 주요 국적선사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국가 핵심 에너지 수송자산은 물론 수십 년간 축적된 LNG 수송 기술과 노하우, 한국가스공사의 장기 수송권 등 사실상 국가 자산이 해외 기업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기업 거래를 넘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망과 안보 체계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내 LNG 수송 선박의 자국 적취율은 현재 38.2% 수준이며, 202
인천항만공사,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 지역사회 상생 노력 인정받아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비영리단체와 협력하며 지속적인 공헌 활동을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격려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립·은둔 가구를 위한 식생활 지원 ▲어르신 전통시장 나들이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사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익활동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해 온 모든 임직원의 진심 어린 실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2025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재인증 직원 독서문화 활성화 및 지역사회 기여로 문화체육관광부 재인증 획득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5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공사가 임직원 대상 독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해온 노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독서문화 정착과 독서 기반의 경영 실천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부여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다. 공사는 사내도서관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왔으며, 전자책과 오디오 콘텐츠 등 디지털 학습 인프라를 확충해 직무 및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직원 주도의 소그룹 독서 모임인 ‘러닝크루(Learning-Crew)’를 통해 자발적인 독서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며,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실질적인 학습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직 내부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지역 내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도서 기부 등 사회공
2년 연속 정부 포상… 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 공로 인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통령 표창에 이은 2년 연속 정부 포상으로, BPA는 동반성장 분야 우수 공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표창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온 성과에 대한 평가다. BPA는 그간 동반성장 기금을 조성해 스마트공장 구축, ICT 전환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항만 관련 중소기업 대상 특화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또한 ESG 경영 확산에도 힘써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술 유출 방지 인프라를 마련하는 한편, 근로환경 개선 등 실질적 상생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국정과제와 연계해 부산·경남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어촌 체험마을 지원,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 사업 등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동반성장을 위한 BPA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