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현대차 울산시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나선다 CJ대한통운이 현대자동차,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수소전기 트랙터를 실제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실증 사업에 나선다. 대형 수소 화물차에 이어 트랙터까지 수소 모빌리티를 확대해 물류 부문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울산을 중심으로 수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2일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으며,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이 참석해 수소경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수소전기 트랙터의 생산과 공급, 실제 물류 노선 운영, 인프라 및 행정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패키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상용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 제조사는 수소 트랙터를 개발·공급하고, 물류기업은 실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며, 지자체는 인프라와 제도 측면에서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CJ대한통운은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 트랙터 트럭을 울산항을 비롯한 울산 지역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4곳 지정…보전과 관광 겸한 해양복합 거점 육성 해양수산부가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4곳을 국내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연간 방문객 1천만 명을 목표로 한 중기 추진전략을 내놨다. 단순 보호를 넘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관광 복합거점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2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이 전략에 따라 4개 해역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우선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후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에서 합의한 이른바 이삼공 목표, 즉 2030년까지 관할 해역의 30퍼센트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국제적 목표에 맞춰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은 9천191제곱킬로미터로 우리나라 관할해역의 약 2.09퍼센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양보호구역 정책은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규제 중심의 관리에 머물러 보호구역 확대와 지역수용성 확보에 한계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2월 1일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 공식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의 일정 규모 이상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BPA는 5년 이내 누적 현금 기부금이 1억원 이상인 기업에 부여되는 그린등급으로 가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공사가 추진해 온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복지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장애인·고령층 지원, 지역 안전 및 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선정되며 지역과의 신뢰를 높여왔다. 이날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는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
김성범 해수부 차관 청해부대 47진 대조영함 장병 격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이달 말 출항을 앞둔 청해부대 제47진 대조영함 장병들을 만나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의 임무 완수와 안전한 귀환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12월 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청해부대 제47진을 지휘하는 문정희 대조영함 함장(해군 대령)과 주요 참모진으로부터 파병 계획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청해부대 47진의 파병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현장 부대 간 임무 수행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문무대왕함이 제1진으로 파병된 이후 47번째로 편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에 대한 호송과 연합해군과의 해양안보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최영함이 제46진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며, 이번에 임무를 인계받는 대조영함은 2009년 제2진으로 처음 투입된 이후 아덴만 파병만 아홉 번째를 맞게 된다. 이번 파병을 마치면 대조영함은 우리 해군 함정 가운데 소말리아·아덴만 출병 경험이 가장 많은 함정이 된다. 김 차관은 파병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동 해역과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긴장된 안보 여건을 언급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 해양관광 SOC 사업 워크숍에서 중앙 지방 협력 강조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해양관광 인프라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12월 1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해양관광 SOC 사업 담당자 워크숍에 참석해 해양관광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양관광 SOC 사업은 해양레저관광거점, 마리나항만, 마리나 비즈센터, 해양치유센터, 해양레포츠 교육센터 등 5개 해양관광 인프라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포괄하는 해양관광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들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해양관광 분야 전문가 특강과 인프라 조성사업 컨설팅, 사업 성과 점검 등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사업 담당자들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해양관광 SOC 사업 추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해양관광은 단순한 여행 산업을 넘어 지역경제 재도약, 일자리 창출, 미래세대의 삶의 공간 확장과 연결된 국가적 과제”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글로벌 해운시장 분석 전문기업 AXSmarine과 손잡고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해운금융 중심지 부산에서 개발된 국적 운임지수가 세계 주요 해운 정보 플랫폼을 통해 상시 제공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진공은 11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 기간 중 AXSmarine(Alphaliner 모회사)과 KCCI 글로벌 확산 및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Steve Fletcher AXSmarine CCO 등 양 기관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해진공이 개발한 KCCI는 2022년 11월 첫 발표 이후 3년간 국내 해운·물류 업계에서 부산발 컨테이너 운임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돼 왔다. Alphaliner는 전 세계 약 3,500개 기관이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장 분석 플랫폼으로, 선사·화주·금융기관 등이 선복 공급과 운임 동향을 파악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양측은 2022년부터 KCCI의 제공 방식과 데이터 연계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11월부터 K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은 11월 28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미국선급협회(ABS) 대학원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우수 해양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이어갔다. 미국선급협회(ABS)는 전 세계 외항선박의 선급을 맡는 국제 선급 전문기관으로, 국립한국해양대와 오랜 기간 연구·인재교류를 이어온 파트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승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장과 홍기운 미국선급협회(ABS)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와 장학생 3명이 참석했다. ABS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4,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올해에도 대학원 장학생 3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승기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ABS와 꾸준한 연구 교류를 이어온 만큼, 장학생들이 ABS와 같은 글로벌 기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해양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은 학생 성장을 위한 장학 지원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 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겨울철을 앞두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리스크 예방에 나섰다. 공사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북항 재개발사업 관련 건설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하강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한랭질환,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미끄럼·낙상 사고 등 겨울철 특유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점검반은 재개발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동절기 위험요인 관리 실태와 한랭질환 예방대책, 비상 대응 체계 마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근로자 휴게시설의 난방 설비 관리 상태, 방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 작업장 주변 결빙 가능 구역 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장 점검에 앞서 각 공사 현장에 「동절기 항만건설공사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대책」,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자료를 배포해 겨울철 중점 관리 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시공사와 현장 관리자들이 동절기 안전관리 기준과 점검 항목을 사전에 숙지하고, 자체 점검을 강화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