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4,890만 달러 규모 쇄빙전용선 1척 수주…2029년 인도 예정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수주한 해외 쇄빙전용선 건조계약 서명식을 열고 스웨덴 해사청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스웨덴 해사청과 쇄빙전용선 건조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스웨덴 해사청 에리크 에클룬드 청장 등이 참석해 계약 체결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2일 스웨덴 해사청으로부터 3억4,890만 달러, 한화 약 5,148억원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PC4 수준의 쇄빙 능력을 갖춘 쇄빙전용선으로, 오는 2029년 인도될 예정이다. PC는 극지 운항 선박의 쇄빙 능력과 구조 안전성을 나타내는 선급 기준으로, PC4 등급은 두꺼운 해빙이 존재하는 극지 해역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성능을 요구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조선소가 해외 발주처로부터 쇄빙전용선을 수주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쇄빙선은 일반 상선보다 고도의 설계·건조 기술이 요구되는 특수선
총 4천만원 배송지원금 지원…유튜버 협업 콘텐츠 제작도 추진 CJ대한통운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 식품업체를 발굴해 물류비와 홍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함께사네 가치오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택배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식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수한 제품력을 갖추고도 물류비와 홍보·마케팅 부담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CJ대한통운은 제품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배송 적합성, 차별성 및 스토리 등을 종합 평가해 식품 소상공인 3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에는 총 4천만원 규모의 배송지원금과 물류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20개 업체에는 각 100만원의 배송지원금이 지원된다. 나머지 10개 업체에는 최대 200만원의 배송지원금과 함께 제품 홍보 콘텐츠 ‘원픽 리뷰’ 제작이 지원된다. 해당 콘텐츠는 CJ대한통운 유튜브 채널 ‘이게오네’에 게시되며, 구매 링크를 연동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AI 기반 해양 관측·예측 기술과 항공작전 역량 결합 모색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기후재난과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항공·해양 융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27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AI시대 항공·해양 융합 협력 기반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재난과 해양사고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해양 관측·예측 기술과 항공작전 역량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운용하는 부대로, 공중급유와 대량 수송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긴급 구호물자와 코로나19 백신 공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중동지역 고립 국민 귀국 지원 등 재난 대응과 인도적 구호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KIOST의 AI 활용 연구성과와 해양 관측·예측 기술을 공유하고, 공군 5비의 항공작전 역량을 결합한 복합위기 감시·대응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재난, 해상사고, 광역 감시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바다와 하늘의 감시 역량을 연계하는
선가 60% 펀드 지원 예정…올해 6~7월 2차 공모 추진 해양수산부가 2026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청산농업협동조합을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연안선박의 대체 건조와 연안해운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대상으로 청산농업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는 노후 연안여객선과 연안화물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출자를 바탕으로 조성된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선사는 선가에 따라 선박 건조비의 30%에서 최대 60%까지 펀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청산농업협동조합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청산농업협동조합은 선가의 60%를 펀드 자금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현대화 펀드는 선박대여회사가 선박을 건조하고 선사와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을 받은 선사는 해당 선박을 운항하면서 15년간 건조비를 상환한 뒤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상환 구조는 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당초 지원 대상은 연안여객선이었으나 연안여
싱가포르 회의 참석…데이터 협력·에너지 전환·사이버 보안 의제 다뤄부산항 체인포털 기반 글로벌 항만 데이터 연계 현황 공유 부산항만공사가 국제항만협회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글로벌 항만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항만협회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항만 디지털 전환, 탈탄소화, 회복탄력성 강화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세계 항만 간 협력과 발전을 위해 195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족한 국제기구다. 현재 90개국 350여 개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회원 항만 간 교류 확대를 통해 항만산업의 공동 이익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국제항만협회 기술위원회는 협회 활동의 핵심 조직으로, 기후·에너지 위원회, 데이터 협력 위원회, 리스크관리 위원회, 크루즈 위원회, 법률 위원회, 기획·운영·재무 위원회 등 6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가운데 데이터 협력 위원회의 핵심 참여 항만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매년 실무 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 최신 동향과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정책 제언을 도출하는 역할
고려고속훼리 “최고가격제, 유류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 효과”중동사태 따른 유가 불안 장기화 우려…연안여객선 지원 형평성 지적 중동사태 여파로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연안여객선 업계가 해상용 경유 최고가격제의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유가연동보조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에서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등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사 고려고속훼리는 해상용 경유 최고가격제가 여객선사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은 육상 차량과 달리 정해진 항로와 운항계획에 따라 운항한다. 특히 면세 경유를 사용하는 연안여객선은 항로와 운항 횟수에 따라 유류 공급량과 사용량이 결정되는 구조다. 업계는 이 같은 특성상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더라도 유류 공급량이 임의로 크게 늘어나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연안여객선사의 유류 소모량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유류 소모량 자료에 따르면 전체 면세유 중 경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전년 동기 58%보다 4%p 낮아졌다. 전체 연안여객선사의 2025년 1분기 유류 소모량은 2만5187㎘였으며, 이 가운데 경유는 1만4727㎘
IMO·세계은행 주관 탄자니아 워크숍 참석체인포털 구축·운영 경험 공유…항만 디지털 협력 확대 추진 부산항만공사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항만물류통합플랫폼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린 ‘해상 단일창구 및 항만커뮤니티시스템 지역 워크숍’에 참석해 부산항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 구축·운영 과정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해사기구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지역협력 프로그램이다. 동·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해상 단일창구와 항만커뮤니티시스템 도입 확대, 운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아프리카 국제해사기구 회원국 13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상 단일창구는 선박 입출항에 필요한 각종 신고를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전자신고시스템이다. 항만커뮤니티시스템은 선사, 터미널운영사, 운송사 등 항만 관련 주체들이 물류정보를 공유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협업 플랫폼이다. 부산항만공사의 체인포털은 부산항 운영 효율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구축된 항만물류 플랫폼이다. 체인포털은 2023년 세계은행과
DCW 2026서 50MW급 FDC 개념설계 인증 획득ABB·무스테리안과 협력…전력시스템·미국 내 개발 추진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현지시간으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Floating Data Center)의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처음 참가한 데이터센터월드 2026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투자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지역 대표 행사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상용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수상 기반 데이터센터 모델이다. 육지가 아닌 강이나 바다 위에 설치할 수 있어 부지 확보와 전력 수급, 냉각 효율 문제를 동시에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선급 ABS와 영국 선급 LR로부터 5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념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개념설계 인증은 해당 설계가 주요 기술 기준과 안전성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