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이 11월 28일 해사대학관 KSA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해사대학 졸업논문 발표대회 시상식’을 열고 우수 졸업논문 팀을 시상했다. 해사대학 졸업논문 발표대회는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해사·해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해사대학 각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수 해사대학장을 비롯해 학내 주요 보직자와 미국선급협회(ABS) 홍기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졸업논문 발표대회 최우수상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김동욱 학생 외 3명으로 구성된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 논문 제목은 ‘선박용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 및 육상전원을 활용한 정박 중 컨테이너선 배출가스 저감에 관한 연구’로, 선박 정박 시 전력 공급 방식을 개선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다뤘다. 우수상에는 기관시스템공학부 친환경선박전공 이재민 학생 외 8명 팀과 해양경찰학부 김혜민 학생 외 4명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기관시스템공학부 자율운항선박전공 오현수 학생 외 5명 팀과 선박안전관리전공 여준영 학생 외 7명 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에
부산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료 부산, 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 도약 발판 부산시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클린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에 전 세계 163개국에서 약 2천 명이 참석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개·폐회식과 만찬 등 공식 행사, 본회의와 이사회 등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은 대규모 국제회의를 운영할 수 있는 마이스(MICE)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총회 마지막 날에는 핵심 의제로 다뤄진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으며, ‘부산선언’이 채택됐다. WADA는 이번 개정을 위해 5천 건이 넘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60개국·70여 개 종목의 600여 명 선수 의견을 반영했다. 개정안에는 선수 인권에 대한 추가적 강조, 미성년 선수와 보호대상 선수에 대한 보호 강화 등 내용이 담겼으며, 개정된 규약과 표준은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전 세계 스포츠 현장에 적용된다. 본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생과 해외 유학생이 재단법인 양현과 (사)한국항해항만학회가 공동 주최한 ‘해운·물류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해사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정민 박사과정생과 정현주 석사과정생, 그리고 Cardiff University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동언 학생이 ‘해운·물류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운·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당선 논문은 「글로벌 해운기업의 사업다각화가 기업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글로벌 선사들의 사업다각화 전략이 재무성과 등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이 논문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술적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7일 부산 피아크에서 열린 (사)한국항해항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양현재단 이사장 표창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공식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한 2026년도 달력을 제작해 주요 고객과 지역사회에 배포하며 소통과 감사 행보를 이어간다. 부산항만공사는 5일 BPA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2026년 달력을 제작해 부산항을 찾는 내방 고객과 지역 기관, 청년 창업기업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력은 부산항 힐링 야영장,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북항 친수공원 ‘별빛수로’ 등 부산항의 주요 공간을 배경으로 해범이와 뿌뿌의 일상을 월별 일러스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달력의 콘셉트는 ‘행운을 찾는 즐거움’으로, 각 월별 그림 속에는 작은 네잎클로버가 이른바 ‘이스터에그’ 형식으로 숨겨져 있다. 사용자가 달력을 보며 네잎클로버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주요 배포 대상은 부산항을 방문하는 내방 고객을 비롯해 BPA가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곳간’과 같은 지역 기관, 그리고 부산 원도심 창업 지원 공간인 ‘1876 BUSAN’ 내 청년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공사는 달력 배포를 통해 항만 이용자와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접점을 넓히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PA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KIOST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연속 인정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KIOST는 부산 본원과 각 분원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해양·연안 중심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중 해안가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방과후 창의교실 운영과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등 해양과학 전문성을 살린 교육·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중증장애인 일자리카페 ‘I got everything’과 연계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지역 노인들이 수거·재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환경 개선, 어르신 참여형 자원 재활용이라는 복합적인 지역 상생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선정은 KIOST가
물류산업진흥재단(KLIP)이 물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정부·업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물류산업진흥재단은 12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2025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김태현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 정유섭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공제조합 이사장 등 산·학·연 주요 인사가 참석해 물류산업의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1부 시상식과 2부 학술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논문 공모전과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논문 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선해양공학과(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상) △고려대학교 대학원 산업경영공학과(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우수상) △숭실대학교·인하대학교 연합팀(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장려상)이 각각 수상했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리보틱스(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상)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하며 공공 분야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갱신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심사를 통과해 7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인권경영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인권정책 수립, 인권침해 예방 체계, 인권 영향 평가, 교육·소통·구제 절차 등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공공기관 인권경영 도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인권경영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왔다.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정기적인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는 한편, 인권경영 매뉴얼을 제정해 조직 내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에 인권 관점을 반영해 왔다. 찾아가는 인권상담센터 운영, 인권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내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올해에는 사내 ‘인권 존중의 날’을 도입해 임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영문 인권경영헌장을 제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항만 운영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 사례들이 다시 한 번 공인됐다는 평가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가상 게이트(디지털 프리게이트)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기능 재편과 맞춤형 시설 개선」 사례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지오펜싱 기반 가상게이트 구축 사업은 도로 위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관문’을 설정하고, 실시간 차량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화물차량의 진입과 이동을 자동 인지하는 시스템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두 내 특정 지점에 가상 경계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통행 대기와 병목, 혼잡 문제를 크게 줄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GPS 보정 기술을 접목해 차량 이동 경로의 패턴을 분석·학습함으로써 위치 판단의 정확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만 인근 도로 정체 해소와 화물차 운송 효율성 제고, 안전 확보를 동시에 꾀한 디지털 전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