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올해 국적선사 선대 확충과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 친환경·자율운항 전환, 선원 복지 강화 등을 축으로 해운물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가 해상수송력과 공급망 대응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 해운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해운물류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해수부는 우선 국가 해상수송력 강화를 위해 국적선사 선대 확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책금융을 늘리고 세제 지원과 조각투자 등 새로운 금융기법 도입도 검토한다. 신규 항로 개척을 위한 선박 신조 지원과 함께 핵심 에너지 적취율 제고를 위한 선화주 상생협의체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운영하고, 관련 지원 제도의 법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해수부는 정책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1조원 규모의 터미널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해외 컨테이너터미널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물류 공급망 펀드도 확대해 해외 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이어가기로 했다. 친환경·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 해수부는 선사의 친환경 선
해양수산부가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우리 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의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선사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과 함께 선원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페르시아만 내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운물류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페르시아만 내 우리 선박 26척의 선사 안전관리책임자와 해운·선박관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 대응방향을 공유하고, 선박별 식료품과 유류 등 필수물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또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한 선원 하선과 승하선 교대, 송환계획 등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해수부는 현장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사별 준비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엄중한 중동 상황에서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선사 및 협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황 해소 시까지 선원의 안전을 위해서는 선사와 협회의 협조가 정말 중요하므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사별로 조속히 보완해 달라. 정부도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MI, 북극항로·공급망 조기경보·AI 항만 연구 본격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올해 해운·항만 분야에서 북극항로 대응, 공급망 조기경보 체계 구축,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자율운항·친환경 해운, 인공지능 기반 항만 운영체계 마련 등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KMI는 3월5일 해운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주요 연구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는 핵심에너지 대량화물의 국적선사 이용률 제고 방안과 내항해운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 도입 연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통상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충격이 해운시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예측모형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사 분야에서는 자율운항선박과 녹색해운항로 관련 연구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KMI는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법에 따른 중장기 국가계획 수립 지원과 IMO 자율운항선박 코드 채택에 대응한 국제표준 선점 기반 마련에 참여한다.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한국형 녹색해운항로 모델 개발과 제도 기반 조성 연구도 병행한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한국형 해운물류 공급망 조기경보 지수 개발과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위기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4,001억원에 수주했다. 회사는 10일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 사실을 밝혔으며, 해당 선박은 2029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1척, 21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15%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3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으로 집계됐다. 상선 부문 전반에서 수주 흐름을 이어가며 연초 수주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누적 수주잔고가 137척, 295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중동 정세 대응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중동 상황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애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서울에서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 주요 수출 품목인 김, 게, 어묵, 넙치 관련 수출업체 6곳과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5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는 수출업체와 지원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해 돌발 변수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실제 수출 현장에서 겪는 물류와 거래 불확실성, 시장 대응상의 애로를 점검하고 기관별 지원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출업계에 피해나 애로가 발생할 경우 수출지원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중동 정세가 장기화할 경우 대외 무역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선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중동 상황으로 대외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국립한국해양대 정대 교수, 한국상사판례학회장 취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부 정대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상사판례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한국상사판례학회는 1984년 창립 이후 대법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정기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상사법 분야의 연구와 법제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 학회다.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공익법인이기도 하다. 학회는 매년 4차례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등재학술지인 「상사판례연구」도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특히 대법원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사법 분야의 학술적 위상과 실무 연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교수는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상사법 분야에서 연구와 자문 활동을 이어오며 학계 안팎의 신망을 쌓아왔다. 정 회장은 취임과 함께 “국내 상사법 분야의 대표 학회의 명성과 위상을 유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일련의 상법 개정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법적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선진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P&I(West of England P&I)가 국내 해운 전문 컨설팅사 WIK Marine Consultant Co., Ltd.와 독점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김선량 대표를 한국시장 전담 컨설턴트로 선임했다. 웨스트 P&I는 10일 발표를 통해 이번 계약이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선주 기반과 조선산업, 해사 서비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주요 해운시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현지 지원 체계를 강화해 회원사와 파트너에 대한 밀착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선량 대표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웨스트 P&I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업계 네트워크 확대, 시장 정보와 동향 파악, 교육 및 인식 제고 활동 등을 맡게 된다. 기존 회원사와 보험 중개인과의 관계 강화는 물론, 한국 시장의 의견과 정보를 클럽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운보험과 클레임 관리, 리스크 자문 분야에서 24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에서 P&I 클레임 팀장과 상무를 지냈으며, 앞서 삼성SDS와 팬오션에서도 해상 클레임,
앞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배를 타기 전 모바일과 PC를 통해 항로별 바다 날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전국 17개 여객선 항로의 해양 기상 상황을 제공하는 ‘해양기상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를 대국민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요 연안과 여객선터미널 등에 구축된 해양기상관측장비에서 수집한 풍향, 평균 풍속, 순간최대풍속 등의 정보를 계기판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현재 전국 17개 지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 5개 관측 지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항로는 인천, 보령, 군산, 목포, 여수, 완도, 통영, 포항, 동해, 울릉, 제주 등 전국 주요 여객선 기항지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해양기상 정보는 기상청 기상관측표준화법에 맞춰 품질 관리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여객선사 등을 대상으로 별도 접속 경로를 통해 해양기상 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하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공단 누리집 내 여객선 운항정보 게시판에서 해양기상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여객선 이용객의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