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글로벌 취향 직구 플랫폼 훗타운이 해외 한정판 K팝 앨범과 굿즈 공동구매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개인 간 거래 시장에서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훗타운에서 운영 중인 해외 발매 K팝 앨범 및 굿즈 공동구매 서비스의 최근 1년간 거래량이 직전 동기 대비 1,0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장세는 일본과 중국 등 현지에서만 발매되는 한정판 앨범, 포토카드, 엽서 등 희소성 높은 팬덤 상품을 구매하려는 국내 소비자 수요가 플랫폼 이용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팬덤 굿즈 공동구매 기간에는 훗타운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평시 대비 2배가량 늘어나는 등 플랫폼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훗타운은 해외 현지 결제 조건이나 실명 인증 등의 장벽으로 직접 구매가 어려운 상품을 국내 결제 수단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음원 유통 채널 QQ뮤직의 한정판 앨범 공동구매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3시간 만에 초과될 정도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한진은 개인 공동구매 업자 대비 안정적인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배송 신뢰도, 합리적인 비용 구조가 이용자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팬덤 상품은 소액·소형 품목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특성이 강한 만큼 결제 편의성과 배송 안정성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팬덤 이용자를 겨냥한 전용 혜택도 거래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진은 포토카드와 엽서 등 소액 굿즈를 자주 구매하는 팬들을 위해 ‘팬덤티켓’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정 팬덤 인증을 거치면 평생 배송비 12% 할인과 함께 매월 일반 배송 및 반품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팬덤티켓 보유 고객의 약 48%는 매월 서비스를 고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발성 구매를 넘어 팬덤 기반 반복 이용층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정 배송비 서비스도 이용자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훗타운은 부피와 무게에 관계없이 사전 확정 요금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노선의 경우 최대 47%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한진의 일본 센터 등 주요 해외 거점을 통해 여러 채널에서 구매한 물품을 합배송받을 수 있고, 상품 선택 단계에서 자동 적용되는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직구가 일상화된 시장 환경에서 접근이 어려운 한정판 상품을 향한 팬덤의 수요가 초국경 C2C 거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현지 타우너와 팬들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로 연결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훗타운은 2010년 배송대행 서비스 ‘이하넥스’로 출발해 2023년 리브랜딩을 마쳤다. 현재 전 세계 8개국 11개 거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매대행과 물품 거래 등 글로벌 취향 직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