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국제 학회 AMT 2025 대전 개최… 비유럽권 첫 개최로 해양 모형시험 기술 협력 새 이정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해양산업을 위한 첨단 모형시험 기술 국제학회(AMT 2025)’를 개최했다. 유럽에서만 열리던 학회를 비유럽권에서 처음 주도해 열었다는 점에서 국내 선박‧해양 모형시험 기술의 위상을 부각했다. AMT는 세계 선박‧해양 연구기관 협의체인 하이드로 테스팅 포럼(HTF)이 주관하는 대표 학회다. 2009년 시작된 이후 프랑스 낭트, 영국 뉴캐슬, 폴란드 그단스크, 영국 글래스고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HTF는 2011년 유럽 연구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출범한 뒤 전 세계 모형시험 기관과 대학, 연구소, 산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조직으로 확대됐다. KRISO는 비유럽권 최초 정식 회원으로 공동실험, 표준화, 데이터 공유 등에서 협력을 주도해 왔다. 이번 학회에는 15개국 전문가가 참가해 4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주요 주제는 스마트 계측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검증, 수중방사소음과 추진기 캐비테이션 시험, 유체 가시화(SPIV‧LDA) 기술, 자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발표 생활 밀착형 인식 확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4월 1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수산 인식 변화와 정책 요구를 점검하기 위한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 인식의 핵심 키워드는 실생활과 체감으로 요약됐다. 해양수산 연상 이미지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우선 제시되며 해양수산이 일상과 맞닿은 생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서는 어촌과 연안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와 국제정세 변화의 영향을 크게 체감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적 요인이 해양수산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도 크게 인식됐다. 정책 효과 체감도는 2021년 50.5점에서 2025년 54.0점으로 상승했다. 해양과 수산, 어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80% 이상이 높은 가치를 부여했고 관련 확대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일반 인식 부문에서는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이 해양수산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에 중요하다고
부산항만공사 체인포트 정기총회 참석 글로벌 항만 디지털 협력 강화 부산항만공사 BPA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체인포트 제10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항만 디지털 혁신과 사이버 보안,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체인포트는 2016년 함부르크항만공사가 주도해 출범한 글로벌 항만 디지털 협력 네트워크로 부산 함부르크 로테르담 LA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앤트워프 몬트리올 탕제르 메드 상하이 등 15개 항만이 참여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공급망 위기 국면에서의 정책 기술적 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제도 함께 검토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체인포트 아카데미 주요 참여 항만으로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BPA는 2026년 추진 주제와 목표를 제시하며 신뢰 기반 디지털 협력 플랫폼으로서 아카데미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상근 사장은 체인포트가 글로벌 항만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부산항이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확대를 통해 스마트
KOMSA 수협은행과 녹색금융 협력 체결 친환경선박 전환 투자 촉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수협은행과 친환경선박 전환을 위한 녹색금융 협력을 맺고 금융과 데이터 기반의 감축 성과 창출에 나섰다. 공단은 10월 31일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 3등급 이상 선박 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녹색금융상품 개발과 투자 확대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친환경 선박 지원을 위한 상품 설계와 운용을 공동 추진하고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 데이터를 관리·공유해 녹색금융이 실제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 해운 구현을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대상이 되는 녹색금융은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인증 등급 3등급 이상 선박의 건조와 운용을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제시한 수송 분야 녹색경제활동 기준에 부합한다. 스코프3는 원재료 조달, 물류, 폐기 등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까지 포함하는 범주로 해운업의 전 주기 감축 관리에 핵심 지표로 쓰인다. 공단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선박 인증기관으로 선박·기자재 인증과 온실가스 감축·배출권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올해 8월 한국해양진흥공사, 9월 한
CJ대한통운 현대커머셜 상생금융 제휴로 화물차주 차량 교체 비용 낮춘다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 제휴를 맺고 화물차주 대상 저금리 전용상품을 도입해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춘다. 금리 인하를 통한 실구매가 절감과 노후 상용차 교체 촉진으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함께 노린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10월 31일 화물 위수탁차주 및 협력사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렸으며 CJ대한통운 최갑주 더운반그룹장, 현대커머셜 김재완 산업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대형 화물차 특성상 구매·유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시중 금융사 대비 금리를 낮춘 전용 자동차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CJ대한통운 협력사 소속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저금리 프로모션을 시범 운영한 뒤,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가입 차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은 차량 구입자금 외에도 화물차 담보대출, 사업자 신용대출 등으로 다양화해 차주가 합리적인 조건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진공 순직선원 합동위령제에 추모 물품 지원 바다영웅 모심 사업으로 유가족 예우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0월 29일 부산 태종대공원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1천만 원 상당의 추모 물품을 지원했다. 해진공은 KOBC 바다영웅 모심 사업을 통해 해운산업 종사 중 순직한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령제를 찾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취지다. 올해 모심 사업 규모는 총 7천만 원으로, 위령제 물품 지원 1천만 원과 별도로 순직·장해 선원 유가족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원·항만 종사자 대상 예우 지원금 6천만 원을 편성했다. 예우 지원금은 협약기관과의 절차에 따라 대상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합동위령제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고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했다. 해진공이 제공한 물품은 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약 700명의 유가족 및 참석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순직선원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바다영웅 모심을 통해 해양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매년 확대해 해양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전면항로 증심 추진 탄력 국감서 예타 착수 답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여수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필요성이 공식 이슈로 부상했다. 주철현 의원은 16m 수심으로는 2만 TEU급 이상 초대형 선박의 상시 입항이 어려워 조수 대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증심 준설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글로벌 선박 대형화가 가속하는 상황에서 진입항로 부족이 항만 경쟁력 저하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부산항 진해신항이 23m급 수심 확보와 단계적 증심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항로 증심이 예타 절차로 진입하면 지역 최대 현안인 컨테이너 전면항로 증심 사업이 계획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주 의원은 여수광양항 AI 기반 스마트항만 조성 필요성도 제기했다.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타 항만으로의 단계적 확산을 주문했으며,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업계는 전면항로 증심이 이뤄질 경우 초대형선 정시성 제고와 환적 유치 확대, 선박 대
울산항만공사 취약계층 50가구에 동절기 이불 전달 기후위기 대응 복지 지원 울산항만공사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30일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거어르신 50가구에 동절기 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간절기 한파 등 이상기온에 대비해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철 안전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영향이 취약계층에 더 크게 미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대응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