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청에 흑해 탱커 공격 멈췄나…FT “우크라, 비러시아 선박 공격 중단”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을 이용하는 일부 비러시아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해당 내용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요청 이후 노보로시스크항을 이용하는 유조선에 대한 드론 공격을 일시 중단했다. FT는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의 요청은 지난달 이뤄졌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유조선 공격이 국제 원유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카자흐스탄 원유를 운송하는 서방 에너지기업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카스피해송유관컨소시엄 시설과 비러시아 선박을 공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선박이 우크라이나의 제재대상이 아니고 러시아산 원유 또는 러시아 화물을 운송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미국 정부 관계자가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흑해의 비러시아 선박을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격 중단 사실은 독립적으로 확인
중국 원유수입 하루 421만배럴 증발…비축유 꺼내 버텼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이 호르무즈해협 사태 이후 원유 수입량을 하루 400만배럴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유업계가 수입 감소폭만큼 원유 처리량을 줄이지 않으면서 기존에 확보한 원유 재고가 공급 충격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원유 수입량은 하루 841만배럴로 집계됐다. 6월의 하루 712만배럴보다 늘었지만 지난해 7월보다 24.3% 적었다. 6월과 7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을 합친 하루 평균은 778만배럴이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루 평균 1199만배럴보다 421만배럴 감소한 규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도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와 재고 방출을 확인했다. EI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810만배럴로 1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중국의 월간 원유 수입량은 5월과 6월 연속 하루 800만배럴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중국 정유사의 원유 처리량은 하루 220만배럴 감소했지만 원유 수입량은 하루 390만배럴 줄었다. 수입 감소량이 정제량 감소보다
中 석탄수입 4373만t 폭증…8월 해상물량은 다시 꺾인다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올해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8월 해상 석탄 수입량은 다시 줄어들 것으로 추산돼 벌크선 시장의 중국발 석탄 수송 수요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11일 로이터가 중국 정부 통계를 인용한 데 따르면 중국의 7월 석탄 수입량은 4373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6월 수입량 4278만t과 비교해서도 증가했다. 올해 월간 최저치였던 지난 4월 3310만t과 비교하면 약 32% 많다. 수입 증가는 중국 내 석탄 생산 감소와 맞물렸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22일 산시성 탄광 사고로 82명이 숨진 이후 탄광 안전점검이 강화됐다. 안전검사가 확대되면서 중국의 6월 석탄 생산량은 3억8088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1270만t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중국의 국내 생산 감소가 수입 증가로 이어졌지만 해상 물량은 8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재 분석업체 DBX Commodities는 중국의 8월 해상 석탄 수입량을 3123만t으로 추산했다. 7월 3391만
중동 에너지길 또 흔들렸다…국제유가 하루 5% 폭등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항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공격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뛰었다. 세계 원유수송의 핵심인 호르무즈와 홍해 지역의 불안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일 각각 5% 넘게 상승했다. 이어 11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11일 오전 8시5분 그리니치표준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1.92달러, 2.19% 상승한 배럴당 89.6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91달러, 2.33% 오른 배럴당 84.04달러에 거래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 상승과 함께 호르무즈해협의 원유수송도 다시 감소했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일주일 동안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와 석유제품 순수출량은 하루 300만배럴로 직전 주의 440만배럴에서 크게 줄었다. 홍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하루 40만배럴의 원유 처리능력을 가진 자잔 정유공장의 재가동 시점을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기존 재가동 예정일은 15일이었다. 자잔 정유공장
중국 원유수입 6~7월 하루 778만배럴 전쟁 전보다 421만배럴 감소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중동지역 전쟁 이전보다 하루 400만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 감소폭은 같은 기간 아시아 전체 원유 수입 감소량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로이터가 중국 원유 수입 통계와 원자재 분석업체 케이플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7월 원유 수입량은 하루 841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6월의 하루 712만배럴보다 늘었지만 지난해 7월보다는 24.3% 감소한 규모다. 6월과 7월을 합친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778만배럴이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평균 하루 1199만배럴과 비교하면 421만배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 전체 원유 수입량도 줄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아시아의 7월 원유 수입량은 하루 2282만배럴로 집계됐다. 전쟁 직전 3개월 평균인 하루 2689만배럴보다 약 407만배럴 적다. 중국의 6~7월 평균 감소폭과 아시아 전체 7월 감소폭이 비슷한 규모다. 중동지역 원유 공급도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호르무즈해협 밖에
호르무즈·홍해 긴장 재점화…VLCC·LR2 운임 동반 급등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호르무즈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해상운송 불확실성이 원유선과 석유제품선 운임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제유가와 선박 연료유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선사들의 운항비 부담과 에너지 수송망 차질 우려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일 발간한 주간 통합 시황 리포트에 따르면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중동 항로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LR2급 석유제품선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후자이라와 오만, 홍해 등 대체 선적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용 선복 확보 경쟁이 심화됐다. 중동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VLCC 운임지수는 WS 376.11로 전주보다 18.89포인트 상승했다. 하루 평균 수익을 나타내는 TCE는 37만3259달러로 1만6160달러 올랐다. 중동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LR2 운임은 WS 451.11로 전주보다 89.23포인트 뛰었다. LR2의 하루 수익도 11만9407달러로 2만5740달러 증가해 주요 선형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및 평화 협의가 무산된 이후 호르무즈해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