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항만 장비 자동화·예지보수 기술 협력데이터 통합·사이버보안·작업자 연계체계 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HD현대삼호가 항만 장비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항만 크레인과 터미널 운영시스템, 선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AI를 활용한 장비 예지보수와 통합 제어체계를 구축해 항만의 생산성과 작업 안전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6일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를 방문해 항만 분야 피지컬 AI 기술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스마트항만 적용 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선소와 항만에서 활용되는 대형 장비 자동화 기술과 피지컬 AI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실제 항만 운영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크레인 등 물리적 장비를 인식·판단·제어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항만에 적용할 경우 장비의 움직임과 화물 처리상황, 작업자 위치, 터미널 운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작업계획을 조정하거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HD현대삼호는 지금까지 세계 항만과 조선소에 크레인 약 500기를 공급한
처리능력 연간 15억5000만톤으로 확대미래에너지·해상풍력 지원시설 구축…민간 투자 비중 61%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21조4000억원을 투자해 화물부두 110선석과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항만배후단지를 추가로 확보한다. 수소·암모니아·액화천연가스 등 미래 에너지 공급시설과 해상풍력 지원부두도 확충해 기존 화물 처리 중심의 항만을 에너지 전환과 첨단 해양산업을 지원하는 복합 물류거점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오는 20일 고시할 예정이다. 수정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전국 무역항 31곳과 연안항 31곳 등 62개 항만의 개발 방향과 시설 투자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수정계획에 따라 전국 항만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27선석과 신규 계획 83선석을 포함해 모두 110선석의 화물부두가 추가된다. 노후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기존 부두 54선석은 폐쇄한다. 계획이 완료되면 전국 항만의 화물부두는 현재 832선석에서 888선석으로 늘어나고 연간 하역능력은 12억8100만톤에서 15억5400만톤으로 약 21.3% 높아진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에 18선석, 광양항 16
호르무즈 등 초크포인트와 국제정세·해운시장 정보 통합 분석정부·기업 신속 대응 지원…22일 부산서 공급망 정책 포럼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해상공급망의 위험 신호를 사전에 탐지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처음 공개한다. 중동 지역 분쟁과 미·중 전략 경쟁,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해상운송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해운·물류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급망 위기 대응 체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2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해상공급망 선진화 및 선제적 대응 정책 포럼’을 열고 현재 구축 중인 AI 기반 해상공급망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시스템의 추진 방향과 주요 기능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호르무즈해협과 수에즈운하, 말라카해협 등 선박 운항이 집중되는 주요 초크포인트의 상황과 국제 정세, 해운시장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AI로 분석해 공급망 위험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정 해역의 통항 차질이나 지정학적 갈등, 운임과 선복량 변화 등 해상물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부와 기업에 위험 신호를 제공하고 선박 운항과 화물 운송,
전남·광주 수산업 현안 논의…생산정보·가격관측 연계 추진어업인 수용성·이익공유 반영한 해양공간 관리 필요성 제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어업인 단체와 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 확대에 따른 수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5일 전남 영광군어민회에서 전국어민회총연맹과 해양수산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업인 소득 안정, 해양공간 활용 확대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8일 출범한 KMI 수산어촌협력네트워크지원단의 현장 소통 활동으로 마련됐다. 지역 어업인과 생산자단체가 필요로 하는 정책을 파악하고, KMI의 연구·관측 기능과 생산 현장의 정보를 연계하기 위한 취지다. 간담회에는 조정희 KMI 원장과 김찬호 항만연구본부장, 백은영 수산어촌협력네트워크지원단장, 김영복 전국어민회총연맹 회장, 석오송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수산업 생산 기반 강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 해양공간 이용 확대에 따른 상생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남·광주 지역은 국내 양식수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다. 2025년 기준 양식
‘1876 부산’ 상반기 성과 점검…입주기업 애로사항 청취기업별 전문가 매칭과 유관기관 연계사업으로 맞춤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유관기관 연계를 강화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산업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의 상반기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입주기업의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876 부산은 스마트항만 기술의 국산화와 해양산업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부산항만공사, 부산광역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력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동 운영기관인 해진공과 부산항만공사,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입주기업 전문 지원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입주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운영 성과와 주요 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입주기업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향후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보, 투자 연계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입주기업이 제안
해양수산 미래교육 페스타 2년 연속 참가수산계 고교생 등 650여 명 대상 진로 프로그램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수산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KOMSA는 전남 완도에서 열린 ‘2026 해양수산 미래교육 페스타’ 청소년 진로박람회에 참가해 선박·해양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지역 수산계 고등학생과 교직원,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 유관기관, 산업체, 수산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여했다. KOMS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에 참가해 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관리, 해양교통안전 정책 연구 등 공단의 주요 업무와 관련 직무를 소개했다. 특히 실제 선박 운항 상황을 구현한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선박을 조종하며 항해와 운항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운영하는 해양 분야 진로체험 교육의 하나다. KOMSA는 지난 2022년부터 세종 본사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진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금융과 해양산업 지원 역할을 국민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첫 공식 캐릭터 ‘마로’를 선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담은 공식 캐릭터 마로를 공개하고, 온라인 콘텐츠와 모바일 이모티콘, 캐릭터 상품 등을 활용한 대국민 소통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마로라는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마린(MARINE)’과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를 결합해 만들었다. 대한민국 해양산업이 성장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공사의 정체성과 역할을 담았다. 캐릭터는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며 웃는 듯한 얼굴로 알려진 상괭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해진공은 친근한 상괭이 캐릭터를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해양금융과 해운산업 지원 업무를 국민 눈높이에서 알리는 한편,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공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해진공은 마로를 단순한 기관 홍보용 마스코트가 아닌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와 모바일용 배경화면을 무료로 배포하고, 공사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마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향후 일상적으로 사용할
세계등대의 날 부산서 기념식…자율운항 시대 항로표지 미래 모색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해 온 등대와 항로표지의 역할을 되짚고 자율운항선박과 북극항로 시대의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오전 11시 부산에서 ‘시대와 공간을 잇는 등대, 빛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8회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등대의 날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등대총회에서 지정됐으며, 2019년부터 국제항로표지기구 주최로 공식 기념식과 국가별 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제항로표지기구는 전 세계 항로표지 기술과 운영 기준을 표준화해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를 지원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올해 기념식에는 국제항로표지기구 사무총장과 주한 칠레대사를 비롯한 해외 인사, 항로표지 분야 관계자와 일반 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기념식에서 항로표지 기반시설의 첨단화 방향과 해양관광 자원으로서 등대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항로표지 발전과 해상교통 안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등대를 주제로 열린 사진·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축하 공연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북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해운·물류, 스마트항만, 해양관광 등 해양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인천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국내외 해양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해양산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202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 해양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해운·물류와 스마트항만, 해양관광, 해양환경·에너지, 해양도시 등 주요 분야를 다루는 6개 세션과 기술 시연,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첫날인 15일에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에 이어 해운·물류 분야의 AI 활용과 국제 네트워크, AI 시대의 해양관광, 피지컬 AI와 스마트항만의 미래, 해양에너지와 AI를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기조강연에는 ‘포노 사피엔스’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주시현 현대차·기아 상무가 참여한다. 최 교수는 AI 전환에 따른 해양도시의 사회적 과제와 변화 방향을 발표하고, 주 상무는 AI 기술을 활용한 항만·물류 혁
어선과 소형선박의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선박검사장이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에 새로 들어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하반기 2곳을 추가해 연말까지 전국 검사 거점을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안영철)은 충남 태안군 백사장항과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 선박검사장 2곳을 신규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소로 공단이 전국에서 운영하는 선박검사장은 기존 14곳에서 16곳으로 늘어났다. 신규 검사장은 공단 태안지사와 포항지사가 지역 어촌계, 조선소 등과 협력해 구축했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을 신설하기보다 지역 조선소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선박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태안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산·관광 지역으로 어선과 소형선박의 운항이 활발하다. 울진 후포항 역시 동해안 주요 어업 전진기지로 다수의 어선이 이용하고 있어 현장 검사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공단은 권역별 선박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도, 검사장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검사장 확대를 추진해 왔다. 2023년 부산 대변항과 경주 감포항, 거제 구조라항, 속초 대포항, 진도 초평항 등 5곳에서 선박검사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 한림항과 보령 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