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O-NE)’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 브랜드가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물류 영역에서의 차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로, 우수 특허·상표·디자인에 대한 시상과 전시를 통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오네(O-NE)’는 CJ대한통운의 모든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기반 브랜드다. 외래어가 주를 이루는 브랜드 시장에서 한글 친화적인 발음과 직관적인 메시지를 내세워 독창성과 친근함을 강조했다. 브랜드명 ‘오네’에는 택배가 ‘온다’는 서비스 약속과 함께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첨단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O-NE)를 통합 배송 브랜드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중소형 선박 설계‧승인용 통합소프트웨어(EDAMS)에 구조 강도 계산 기능을 새로 탑재해 중소형 선박 설계업계에 배포했다. EDAMS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DAMS는 선박안전법, 어선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설계 계산과 도면 승인 절차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통합소프트웨어다. 설계회사와 조선소가 EDAMS를 활용해 중소형 선박의 각종 설계 계산을 수행하면, 공단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도면을 검토하고 승인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추가된 구조 강도 계산 기능은 강선, 알루미늄선, 강화플라스틱(FRP)선, 카페리선 등 4개 선종을 대상으로 한다. 설계업체는 EDAMS를 통해 법령과 기준에 맞게 구성된 계산 절차를 따라가며 구조 강도 계산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설계 오류를 줄이고 설계 품질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 강도는 선박이 항해 중 반복적인 하중과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로, 부족할 경우 선체 균열이나 변형 등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단은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구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해양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공사는 2일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순천대 RISE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뒤이어 첫 협의체 회의를 열어 향후 공동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세 기관 간 공식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리빙랩(Living Lab) 기반 해양환경 개선 프로그램 ▲연안정화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환경교육·홍보 ▲AI 기반 해양환경 모니터링 ▲ESG 실천 확산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첫 협의체 회의에서는 협력 범위와 우선 추진과제, 기관별 역할 분담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공사는 항만구역 내 연안정화 활동과 환경개선 프로그램 지원을 중심으로 ESG 경영과 연계한 활동을 확대하고,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는 전문 기술·장비 지원과 현장 관리 역할을 맡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순천대 RISE사업단은 대학과 지역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한 리빙랩 기획,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확대 운영한다. 공사는 3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한 운영을 위해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항만 내 환경법규 위반 사례 증가와 위험물·유해화학물질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실무협의체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시청, 광양세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항만배후단지 관리 및 제도 개선, 입주기업 지원, 현안사항 논의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광양소방서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논의 범위를 화재 예방과 위험물 안전관리 분야까지 확대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항만배후단지 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기반으로 비상 상황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배후단지는 산업단지와 물류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인 만큼 다양한 기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협의체 확대 운영을 계기로 환경·안전 관리 수준을
제3회 제부마리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열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겨울을 앞두고 제부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2월 3일 화성시 제부도 마을회관에서 제3회 제부마리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노사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박명원 의원을 비롯해 경기해양레저발전협의회, 제부리 부녀회와 노인회, 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공사 노사가 함께 김장 담그기에 나서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제부도 내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80여 가구에 전달됐다. 공사는 김장김치와 함께 생필품도 함께 지원해 겨울철 생활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추운 계절일수록 먼저 손을 내미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제부도 이웃들에게 겨울을 견디는 작은 힘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 나섰다. 전 장관은 12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과 기관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 해양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수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으며, 6월부터는 활동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현장의 위해요인을 발굴·개선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 및 일반선박 안전관리 등 5개 분야 79개 과제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여객선 특별점검을 포함한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12월 해양수산부 청사 이전 기간에도 안전관리와 사고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도 점검했다. 전재수 장관은 최근 발생한 여객선 좌초사고 등을 언급하며 인적 과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점검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며 “선박 종사자들에게 정부의 안전 강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신항 배후단지 발전사업 수익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조성한 복지기금을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전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2025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사업자 6곳과 함께 총 4천2백25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기금 조성에는 켑코솔라, 세방, 솔라원사호, 부산도시가스, 부산정관에너지, 유에스피 등 신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배후단지 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출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발전사업자와 함께 태양광 복지기금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금 사용 방향은 발전사업자와 신항 인근 지자체인 부산 강서구, 창원 진해구 등과 협의를 거쳐 정하며, 실제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 집중될 수 있도록 민간·지자체·공기업이 함께 논의해 결정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복지기금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부산시 국비 10조 2,184억 확보 가덕도신공항·낙동강 먹는물·첨단 해양산업 기반 다졌다 부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처음으로 10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낙동강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스마트항만과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부산시는 국회가 2일 밤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내년도 국비 10조 2,184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9조 6,363억 원보다 5,821억 원, 6.0% 증가한 규모로, 시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재정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예산에는 낙동강 유역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설계비가 반영돼 숙원 사업인 맑은 물 확보가 본격 추진된다.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 등 해양·디지털 분야 첨단 사업과 바이오·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도 새로 포함됐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 6,889억 원은 정부 원안이 유지됐다. 시는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와 미래 먹거리 사업이 두루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