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빛나는 80년,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 의지를 밝혔다.
삼환기업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 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회사의 역사와 주요 성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본사 임직원과 현장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1946년 창립 이후 산업화와 건설업 현대화 과정에서 삼환기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성장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삼환기업은 창립 이후 한국전쟁 이후 국토 복구와 국가 기반시설 확충에 참여하며 국내 건설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왔다. 1960년대 이후에는 워커힐호텔, 신라호텔, 대검찰청 등 주요 시설을 건립하며 국내 건설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1970년 준공한 서울 청계천변 삼일빌딩은 국내 최초의 철골구조 건축물로, 우리나라 고층 건축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삼일빌딩에는 전면 유리 커튼월 공법 등 선진 건축기술이 적용됐으며, 1985년 63빌딩이 들어서기 전까지 국내 최고층 건물로 평가받았다.
해외시장 개척도 삼환기업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삼환기업은 1966년 베트남 진출을 통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흐름을 이끌었으며, 1973년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바 알울라 고속도로 공사로 중동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이후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진출 확대와 해외건설 수주 기반 마련에 영향을 준 사례로 평가된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기념식에서 “지난 80년 동안 건설보국의 일념으로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배들이 쌓아 올린 신뢰라는 유산에 혁신을 더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지난 80년이 혁신의 시작이자 100년 기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환기업은 이날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와 우수성과자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20여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