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랜드숍(Big Shop), 개소 1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도시브랜드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숍(Big Shop)’이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2일부터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돼 도시브랜드 확산 성과를 공유하고, 부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릴 예정이다.
‘부산 브랜드숍’은 2024년 11월 광복로 옛 부산우체국 청사에 문을 열고, 지역 기업과 협업해 부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다양한 상품(굿즈)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63개 기업, 261종의 굿즈가 입점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6만 7천여 명을 돌파했다. 특히 부산은행과 함께 출시한 ‘부산이라 좋다 빅(Big) 적금’은 누적 가입액 476억 원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파급력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주년 기념행사는 ▲글로벌 디자이너 ‘브라이언 레(Brian Rea)’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 ▲재즈 공연 ▲부산 캐릭터 ‘부기(Boogi)’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인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브랜드숍 2층 발코니에서 재즈밴드 ‘어센트’의 공연이 열리고, 부기 캐릭터가 디저트(떡)와 기념 굿즈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부산 굿즈 위크’가 개최된다. 해당 기간 동안 브랜드숍 입점 굿즈 78종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되며,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브라이언 레의 드로잉이 담긴 티플레이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같은 기간,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부산에 마련된 ‘부담제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올해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1개 기업의 제품(21종)도 새롭게 입점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부산시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브랜드숍은 지난 1년간 부산 도시브랜드의 얼굴로서 자리를 굳혀왔다”며 “지역 기업, 시민과 함께 도시브랜드 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랜드숍은 중구 광복로 87-1(구 부산광복동우체국청사)에 위치하며, 1층은 팝업 스토어, 2층은 상품 전시·판매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주년 기념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