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전환 담은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공청회 10일 개최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2026~2035년)간 국가 물류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12월 10일 오후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공동 개최한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10년 단위 최상위 물류계획으로, 두 부처가 5년마다 함께 수립한다. 이번에 마련된 제6차 계획(안)은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이커머스 확대에 따른 물류 서비스 고도화 경쟁,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을 반영해 국가 물류체계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담았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비전을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 글로벌 물류 강국’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물류 인프라 확충과 고도화,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물류 서비스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친환경 정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 공정 경쟁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 브랜드를 살린 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 등을 제안했다.
10일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산·학·연 분과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정리한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의 주요 전략과 과제를 설명한다. 물류 관련 전문가와 업계·종사자뿐 아니라 물류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도 참석해 계획(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안을 보완한 뒤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계획은 이후 두 부처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돼 향후 10년간 국가 물류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