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7일 광양항 일원에서 발생한 선박 폐로프를 재활용해 친환경 안전콘을 제작하고 항만 주요 시설과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하역 과정에서 다량 발생하는 폐로프를 선별·세척·분쇄해 안전콘 소재로 재가공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항만 내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했다. 제작된 안전콘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항만 배후단지, 임항도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행사 통제 구간 등 거점 지역에 설치됐다. 현장에서 사용되던 자원을 다시 현장 안전 용품으로 돌려쓰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친환경·안전 중심의 근무 문화를 확산하는 효과를 노린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광양항에서 발생한 자원을 현장으로 되돌리는 순환형 항만 모델 구현의 의미를 강조하며 해양 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확대 적용과 환경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그간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안전조끼, 차선규제 블록, 안전펜스, 방한용 목도리, 응급 키트 등 다양한 안전 용품을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폐플라스틱과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돋보기 세트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ESG 기반 자원순환 활동을
해양환경공단은 2025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전남 여수지사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관으로 이뤄졌다. 김 본부장은 선박, 방제대응센터, 위험물 저장시설, 환경사업소 등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안전장비 착용, 작업허가 절차, 위험물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근로자들과 안전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작업 전 위험요인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안전은 단 한 순간의 점검이 아닌 일상의 실천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재해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1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출·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공급망 재편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공사는 LA‧롱비치(LA/LB) 거점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여 국내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서안 물류 흐름이 둔화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LA/LB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기능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 K-뷰티 기업 등 10개사가 이용 중이며 추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향후 LA항 인근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해 한미 양 항만 간 연계를 강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물류망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기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 폐로프 파렛트로 재탄생 온실가스 3,788kg 감축 울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7일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된 폐로프 300m(576kg)를 재활용해 파렛트 288개를 제작하고 울산항 하역사, 항업협회 회원사, 남구 수산시장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폐로프를 소각하거나 새 로프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을 감안하면 이번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 약 3,788kg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로프는 안전과 직결돼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되며, 그동안 배출분은 안전상의 이유로 주로 소각 또는 매립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러한 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와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업무협약을 맺고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폐로프 수급이 안정화되면 재활용 파렛트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재활용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ISO45001 인증 획득 해양 특성화 대학 안전경영 국제표준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국제표준화기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규격 ISO45001 인증을 공식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위험요인 식별, 재해 예방, 법규 준수,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되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이다. 대학은 지난 10개월간 실습실 위험성 평가 고도화, 안전보건 교육체계 강화, 안전경영 리더십 확보, 법적 요구사항 준수 모니터링, 개선조치 이행 등을 전반에 적용했다. 선박 운항, 항해 및 기관 실습, 실험실과 실습실 등 고위험 환경을 다루는 특성상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국제 규격에 맞춰 정비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ISO45001 인증은 우리 대학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업안전 환경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과 교육을 거쳐 대학 운영 전반의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이며, 향후 해운, 조선,
스페인 카탈루냐 FemCAT 대표단 부산항 방문 협력 확대 논의 부산항만공사는 11월 7일 스페인 카탈루냐 기업인재단 FemCAT 대표단이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 운영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FemCAT이 산업과 지속가능성, 디지털경제, 스타트업, 인프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추진하는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의 산업 기술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해 카탈루냐 주의 경제 정책과 산업 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오리올 기샤 회장을 포함한 기업 대표와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4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항만 안내선을 이용해 현장을 시찰했다. 대표단은 부산항의 운영 체계와 스마트 항만 추진 전략을 청취하고, 타 항만 대비 경쟁 우위와 바르셀로나항과의 협력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6월부터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으로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카탈루냐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무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될
사단법인 한국독일네트워크와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한독정기학술대회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윈덤그랜드호텔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학계와 산업계, 정책 분야 전문가와 청년세대 등 449명이 참석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지속가능한 협력과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개막식은 4일 한국어와 독일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김효준 ADeKo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고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한독의원친선협회 회장 추미애 국회의원, 주일본고등교육진흥원 소장 악셀 카펜슈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쇤부르크가 축사에 참여했다. 김선욱 ADeKo 명예이사장은 한독관계의 비전을 주제로 기조 발언을 했다. 기조연설에서는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발표했고, 글라이스루츠의 지몬 베크만 변호사가 EU 인공지능법과 디지털 규제를 소개했다. 독일 KIT의 에릭 작스 교수는 모빌리티 혁신을 중심으로 한 독일과 한국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인숙 ADeKo 이사가 한독 AI 협력의 정책과 산업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오전 일정을 마쳤다. 오후 프로그램은 두 개 트랙으로 총 20개 세션이 운영됐
한국선급이 선사의 탄소감축 전략 수립과 운항 효율 향상을 돕는 신규 디지털 플랫폼 PILOT와 POWER를 공개했다. 두 서비스는 선박 데이터 기반의 감축 시나리오 설계와 운항 성능 분석 기능을 통합해 규제 대응과 비용 최적화를 지원한다. PILOT는 선박의 기술 사양과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경제성을 평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IMO와 EU에 보고되는 실제 배출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별 배출량과 규제 준수비용을 자동 산정하며 에너지 절감장치 적용과 대체연료 도입 효과를 비교해 최적 조합을 제시한다. 향후 규제 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POWER는 AIS와 기상 해양 정보를 결합해 선박의 운항 성능과 연료 효율을 시각화한다. 선사는 노선별 속력 운항 패턴 선형 상태와 환경 조건에 따른 소비 연료 변화를 한눈에 파악해 개선 영역을 도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 운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최근 EU ETS와 FuelEU Maritime 시행으로 규제 순응 비용 관리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IMO의 넷제로 프레임워크 채택 결정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선급은 두 플랫폼이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