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중국 국적 크루즈선 ‘드림호(Dream)’가 21일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호는 7만7천 톤급 크루즈선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여수항에 처음 기항했다. 승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이순신광장, 순천만정원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이번 입항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항만 운영과 관광객 이동이 원활하도록 지원했으며, 박람회장 내 체험시설과 스카이타워 등을 홍보하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드림호 입항은 여수항이 동북아 크루즈 항로상의 기항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여수항을 찾는 중국 국적 크루즈선이 5항차 이상 예정돼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6년 1월 1일부터 친환경 선박 평가 프로그램인 ESI(Environmental Ship Index)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ESI는 선박의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성능과 육상전력공급(OPS) 장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화하는 국제 표준 지표다. 부산항만공사는 로테르담, 함부르크, 앤트워프, LA/LB, 도쿄항 등 전 세계 약 73개 항만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컨테이너 전용 외항선이다. ESI 점수가 35.0점에서 49.9점인 선박은 항만시설사용료(선박입출항료) 5%를 감면하고, 50.0점 이상이면 최대 10%까지 감면한다. 감면은 2026년 입항 실적을 기준으로 2027년에 일괄 정산한 뒤 감면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동일 항차에서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인센티브와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ESI 인센티브 도입은 선박의 기술 전환을 유도해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에 부산항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025년 재난안전 분야에서 안전한국훈련과 재난관리평가 모두 최고등급을 달성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고, 재난관리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국훈련과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다. 공사는 안전 전담 조직과 인력, 예산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재난안전 매뉴얼을 개선해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다양한 훈련을 실시해 왔다. 임직원의 능동적인 안전활동 참여를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이 이번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이번 결과가 340개 기관 가운데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8개 기관에 포함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컨테이너, 제철, 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는 항만 환경에서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재난관리 노력을 통해 재난사고를 예방해 왔다고 덧붙였다. 황학범 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개방하는 데이터의 품질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데이터 값 관리,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등 3개 영역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공사는 전사 차원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정비하고, 정기적인 데이터 값 점검과 개선 활동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 일관성,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데이터 포털을 중심으로 항만 운영, 물류, 안전, 경영 관련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민간과 국민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병행해 개방과 활용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공공데이터 관리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지속해 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데이터 품질을 행정혁신과 스마트 항만 구현의 핵심 자산으로 삼아 지속적으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부산과 목포 일대에서 필리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마닐라만에 배치될 청항선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필리핀 해경청(PCG)과 천연자원환경국(DENR) 소속 공무원이 참여했다. 공단은 이들이 현지에서 청항선을 운영할 핵심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해양환경정책, 선박 안전관리, 청항선 장비 운용 및 유지보수, 청항 현장체험, 해상방제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해양환경조사연구원, 해양환경교육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경찰교육원, 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 분야 전문기관 강사를 초빙해 양국의 사례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사업’은 해양쓰레기 관리전략 수립, 모니터링 역량 강화, 청항선 운영체계 구축, 해양환경 정화활동 및 인식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내년에는 신조 청항선이 마닐라만에 배치돼 해양쓰레기 수거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KR(한국선급)은 이형철 회장이 22일 부산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퇴임사에서 “37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했던 정든 KR을 떠난다”며 “1988년 6월 1일, 30세의 나이로 입사해 67세에 떠나게 되니 제 인생의 제일 중요한 시기를 KR에서 보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8년을 “서울올림픽 개최와 KR의 IACS 정회원 가입이 있던 해”로 회고하며, 개인의 시간과 선급의 시간이 겹쳐 흘러왔다고 했다. 퇴임사는 위기와 돌파의 기억으로 이어졌다. 이 회장은 IACS 정회원 가입 이후 “1993년 도입된 IACS 품질감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퇴출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있었고, 당시 전 임직원이 밤낮없이 감사 준비에 매달렸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유조선 사고가 불러온 국제적 불신도 언급했다. 그는 1999년 Erika호, 2002년 Prestige호 침몰로 선급검사에 대한 불신이 고조됐고, 이후 “Oil Major Shell이 단 6개 선급의 검사만을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KR이 큰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국내외 선사들이 KR 유조선 등록을 꺼리기 시작했고, “KR 등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2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한국허치슨터미널과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사업장 소재지인 부산 남구 지역의 BPA 희망곳간 9호점(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13호점(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연간 총 1천만원 규모의 정기후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BPA 희망곳간을 비롯한 부산항만공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인적·물적 후원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BPA 희망곳간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경남 지역 16개 운영기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23년 사업 시작 이후 개인 기부자의 반찬 나눔을 비롯해 인근 소상공인과 기업의 기부·후원이 이어졌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주민친화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자성대부두 운영 시절부터 학자금 지원, 집수리 봉사, 쌀 나눔 기부 등 지역사회 대상 ESG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 1월 신감만부두로 이전한 이후 부두 운영 안정화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결속을 강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