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11월 6일 선박 설계·기자재 조달 전문회사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조선 협력 체계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섹은 상선과 특수선을 대상으로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에서 미국 조선소와 협업해 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디섹의 미국 내 설계·조달 역량과 자사의 조선·해양 건조 기술을 연계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와 LNG 운반선 화물창 수리, 그린·디지털 솔루션 제공, R&D 설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특히 MASGA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북미와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선박 설계와 조달 경험이 풍부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디섹과의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전문도서 Black Tides 검은 재앙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 자연과학 도서로 선정됐다고 10월 31일 발표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이 도서는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 이후 2019년까지 12년간의 현장 조사와 장기 모니터링, 해양환경 복원 기술 개발 성과를 정리했다. 태안 기름 유출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고의 실상과 환경영향을 입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세종도서 지원 사업은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학술 및 교양 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등 분야에서 총 353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자연과학 분야는 11종이 포함됐다. 선정 도서는 2026년 1월부터 2월 사이 전국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과학기술 전문지식 전달을 위한 전문도서와 대중 친화적 출판물을 지속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후 첫 공식 무대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4, 은 4, 동 3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CJ대한통운은 사이클·골볼·축구·휠체어럭비·당구·농구·사격 등 7개 종목에 선수 17명이 출전했다. 핵심 종목인 사이클에서만 남자부 메달 8개를 수확했다. 고병욱 선수는 개인도로 19km 금메달을 포함해 금 2, 은 1로 팀 내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고, 석훈일 선수는 금 1, 은 2, 강두성 선수는 은 1, 동 1을 보탰다. 구기 종목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남자부 농구와 축구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골볼에서는 김지안 선수가 통합등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출전 선수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포상금과 참가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개 종목 21명의 선수를 채용했으며, 훈련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는 등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창단 후 첫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며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와
SM그룹 제조‧서비스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소상공인 전용 하이패스 카드를 내놓고 출시 기념 페이백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 경영관리 앱 ‘캐시노트’와 공동 기획됐다. 사업자 인증을 완료한 회원은 캐시노트 앱에서 ‘BASIC 자동충전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카드를 4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시중가 대비 2천원 낮은 가격이다. 카드를 구매한 뒤 자동충전이 한 차례 이뤄지면 이용자 전원에게 발급비와 동일한 금액의 주유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혜택을 적용하면 사실상 무료 발급이 된다. BASIC 자동충전카드는 연계계좌나 간편결제 등 충전수단을 미리 설정해 두면 잔액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때 지정 금액으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별도의 수동 충전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록 SM하이플러스 성장사업실장은 “소상공인 사업주의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이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페이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M하이플러스는 구독형 ‘애니웨이케어’ 출시, 네이버페이 제휴 이벤트, L.POINT 가맹점
해양수산부가 부산국제수산엑스포 기간에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와 간담회를 열어 K 씨푸드 수출 확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1월 5일부터 엑스포 현장에서 무역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 바이어를 초청하고 국내 수산식품 수출기업과의 1대 1 매칭 상담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참가 규모는 19개국에서 80개 바이어사이며, 국내에서는 한성기업과 부산어묵, 성경식품 등 수출기업 100여 개와 해외 무역지원센터가 함께한다. 중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체코,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 바이어가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수출상담과 함께 국가별 무역 애로 상담을 제공하고, 한국 수산식품 수출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K 씨푸드 홍보 전시관도 운영해 수출 유망상품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무역지원센터 부스와 K 씨푸드 홍보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기업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식품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해양법과 블루이코노미’를 주제로 제13회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과 유엔국제법위원회 위원, 국내외 대학 전문가 등 다수가 참석해 국제해양법의 최신 동향과 해양경제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제해양법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을 해양오염으로 판단한 국제법원의 판시와 국가관할권 이원의 해양생물다양성 협정 채택을 중요한 진전으로 꼽았다. 아울러 기후위기 완화와 영향 대응을 위한 국제규범의 지속적 개선과 이행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리스벳 린자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알렉산더 프로엘스 함부르크대 교수, 도널드 R. 로스웰 호주국립대 교수, 백진현 중재재판소 재판관,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이근관 유엔국제법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석학이 참여했다. 정부와 학계 관계자, 해외 20여 개국에서 온 여수해양법아카데미 교육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도 자리해 해양법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정희 원장은 폐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1월 5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 착공식을 열고 경기도 RE100 비전 이행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기조와 경기도의 공공용지 활용 확대 정책에 부응해 추진되며, 공사가 관리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유휴부지에 총 9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공사는 2024년 제6차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주민이 발전사업자로 참여해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상생형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치가 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실질적 탄소중립 사례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확산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1월 5일 ‘2025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올해로 12회째다. 공단은 지난해 인증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내 독서문화 조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 제고와 해양안전문화 확산으로 연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단은 본사 ‘열린도서관’과 모바일 ‘전자도서관’을 운영해 전국 지사 18개와 운항관리센터 12개 등에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독서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직원 관심 분야와 직무 특성을 반영한 도서 큐레이션을 도입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경영진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회를 정례화해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형 학습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전문자격 취득 확대와 실무 전문성 강화로 이어졌으며 현장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해양안전 현장으로의 확산도 추진 중이다. 공단은 여객선과 여객선터미널에 ‘파도소리 도서관’을 구축해 국민이 이동 중에도 독서를 통해 해양안전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023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