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BPA 사장 송상근은 최근 주요 국제행사에 초청 연사로 참여해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항만 구축 방향을 소개했다. 공사는 11월 5일 이같이 밝히며 지속가능한 항만물류 전략과 해외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BPA 동남아대표부는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뚤루에서 열린 보르네오 국제해양주간 2025에 참석했다. 박은경 동남아대표는 부산항의 지속가능 항만물류 허브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해외사업과 인도네시아 물류센터 구축 계획을 함께 소개했다. BPA는 11월 4일 바르셀로나 항만공사가 주최한 Smart Ports Piers of the Future 2025에도 참여했다. 로스앤젤레스 함부르크 로테르담 부산 등 주요 항만이 사례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고 항만 디지털화와 초연결기술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과 탈탄소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 개막식 환영사에서 구자림 글로벌사업단 단장은 부산항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을 제시하며 회복력 있는 스마트 항만으로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 항만 간 협력과 데이터 표
에어서울, 인천 요나고 노선 12월 23일부터 매일 운항…일본 소도시 수요 대응 에어서울이 12월 23일부터 인천 요나고(돗토리현)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한다. 회사는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와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증편이라고 밝혔다. 요나고 노선은 에어서울 단독 운항 노선으로, 돗토리 사구와 다이센, 온천 등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가족·개별 여행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반영됐다. 에어서울과 돗토리현은 관광 설명회 공동 개최, 국내 여행 박람회 공동 참가 등 협력을 이어왔다. 양측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트래블쇼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인천 요나고 노선 정상·할인 운임 대상 10% 할인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운항 일정은 인천 출발 오후 1시 20분, 귀국편 인천 도착 오후 5시 40분이다. 에어서울은 “매일 운항으로 선택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노선 운영과 관광 협력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한·캐나다 국제공동연구로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술 개발 착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한국과 캐나다 간 국제공동연구 방식으로 ‘선박 장애물 탐지 및 충돌 회피를 위한 전방위 상황 인식 멀티모달 AI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공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야간과 악천후에서도 정밀 탐지가 가능한 적외선 영상 기반 기술과 AI 의사결정 구조를 구현해 항만 자율운항 안전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연구는 케닛, 부산테크노파크, 전남대 산학협력단, 캐나다의 Current Scientific Corporation 등 국내외 민간·연구기관 5개사가 참여해 3년간 추진된다. 핵심은 파노라마 적외선 영상 센서를 활용해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고, 안개·비·야간 등 제한시계에서도 안정적으로 객체를 식별하는 것이다. 더불어 기존 보조시스템이 제공하던 단순 경고 수준을 넘어, AI가 장애물 탐지부터 위험 평가, 충돌 회피 판단, 경로 재계획까지 일련의 의사결정을 제안하는 통합 구조를 목표로 한다. 현재 항만 자율운항 보조시스템은 레이더, AIS(선박 자동식별장치), ECDIS(전자해도표시정보시스템) 등 정형화된 항해장비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소형선박 미탑
국립 한국해양진흥공사, 포모사 채권 ‘세계 최저 금리’로 3억달러 발행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11월 3일 대만 포모사 시장에서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를 발행했다. 공사는 이번 채권이 포모사 시장 내 글로벌 및 한국물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에는 약 24억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리며 8배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만 투자자의 안정적 수요에 더해 유럽, 중동, 아시아(대만 외) 투자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공사의 신용도와 해양산업 재건 비전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진공은 2023년부터 외화 공모채 발행을 이어오며 선박 도입 금융, 친환경 선박 전환,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국책사업 자금을 조달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최초로 ESG 블루본드를 발행했으며, 이번 ‘최저 금리’ 달성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자금 조달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포모사 채권 발행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공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자금 시장에서 얻은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해양물류 산업의 혁신과 경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기념전 ‘영원한 물결’ 도서관서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한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 Eternal Wave’를 대학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박영희, 신홍직, 정철교 등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 12명이 참여한다. 대학의 교육이념과 해양정신을 시민과 공유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바다를 모티브로 학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예술로 재조명한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를 표방해 학생과 동문, 지역 작가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해양문화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 제목 ‘영원한 물결’은 80년 이어온 학교의 항해를 물결의 상징으로 표현해 바다의 생명력과 인간의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류동근 총장은 작가들의 창의적 시선을 통해 바다가 인류의 문화와 예술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한줄 감상평 쓰기’ 이벤트도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세미나 열어… “안전 사각지대 발주처가 직접 메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11월 4일 부산항 신항 안전체험관에서 ‘2025년 부산항 유지보수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9개 협력사를 모아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소규모 건설공사(총공사비 50억 원 이하)는 현행 제도상 상주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BPA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주처가 직접 안전교육과 사례 공유를 주도하는 형태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각 현장이 운영 중인 안전관리 체계를 비교·공유하고, 공종별로 자주 노출되는 유해‧위험요인과 개선방안을 함께 도출했다. 아울러 대형 건설사의 안전관리자를 초청해 대형공사에서 쓰이는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소개받고, 이를 소규모 현장에 맞게 축소·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BPA가 신항 건설현장에 조성해 운영 중인 안전체험장도 이번 교육에 활용됐다. 참석자들은 흙막이 붕괴, 장비 협착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체험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수칙을 익혔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시공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보양사,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에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 10월 28일 승선생활관 세미나실에서 ㈜보양사 프레시맨 어워드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프레시맨 어워드는 보양사가 2015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온 1학년 대상 장학제도로, 책임감과 학내 면학 분위기 조성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보양사의 누적 기부액은 1억1천만 원에 이른다. 이날 김옥정 보양사 회장은 해사대학 1학년 항해융합학부 김유화 최정서, 기관시스템공학부 최예준, 해양경찰학부 소찬영,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김규범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종수 해사대학 학장은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미래 해기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옥정 회장은 해사대학 56학번 출신으로 국내 냉동운송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보양사는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 본사를 두고 부산의 가나마린, 일본 도쿄의 KNE, 미국 시애틀의 TPI 등 해외 계열사를 운영하는 외항화물운송 전문기업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케냐 몸바사기술대학교와 해기교육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10월 24일 케냐 몸바사기술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Mombasa, 총장 Laila Abubakar)와 해기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케냐 선진 해기교육시스템 전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해기교육 시스템을 현지 해기교원·관계자에게 전수하고 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교원 교류, 교육 표준 공동 개발,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케냐 해기교육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9~10월 초 시행된 초청교육을 마무리한 뒤, 10월 18~26일 현지 출장 기간 중 협약이 성사되며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앞서 4월 Our Ocean Conference 참석을 계기로 케냐 해사부 장관 및 관계자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해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몸바사기술대학교도 교강사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개발을 제안했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협약이 케냐 해양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몸바사기술대학교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