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 거행 올해 44위 추가 봉안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10월 29일 오전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입구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올해 새로 44위를 봉안해 총 9,393위의 위패가 모셔졌다. 위령제는 순직 선원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1시 부산항 정박 선박의 30초 일제 뱃고동으로 시작됐으며 위패봉안과 묵념, 추도사, 헌화와 분향, 위령탑 순례 및 위패봉안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운수노련 부위원장 메리 류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 선원노조 대표단이 참석해 해상노동자 연대를 다졌다.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은 위패 하나하나에 담긴 이름의 의미를 강조하며 남은 가족을 위한 지원과 현장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최우선 가치라며 더 안전한 일터와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위령제는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열리며 선원노련과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기 리더스 아카데미 4회차 특강 개최… 글로벌 리스크 시대 항만물류 전략 모색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0월 28일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4회차 특강을 개최했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해운 항만 물류를 비롯해 국제경제와 인공지능 등 현안 강의를 통해 지역 산업 리더의 전략적 통찰과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특강에서 우종균 동명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리스크 확산과 해운 항만 물류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 교수는 미중 통상 갈등 재점화,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지정학적 분쟁과 에너지 가격 변동, 공급망 재편 등을 주요 불확실성으로 제시하고 2025년을 국제질서 전환의 분기점으로 진단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핵심을 민첩한 적응과 공급망 운영 혁신으로 제시했다. 우 교수는 항만이 화물 처리 공간을 넘어 제조 무역 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자유항 전략으로, 두바이는 항만 공항 배후단지를 연계한 복합 허브로 성장했다는 사례를 들며 여수 광양항도 입지와 인프라 강점을 바탕으로 발전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여수 광양
삼성중공업 설계 생산 자동화 비전 발표 S-EDP 공개로 스마트 조선소 전환 가속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생산 전 영역을 연결하는 자동화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10월 29일 거제에서 ‘Auto2Vision’ 행사를 열고 조선해양 업계 최초의 설계 자동화 플랫폼 S-EDP를 공개했다. S-EDP는 설계 데이터가 디지털 형태로 자동 저장되고 공유되는 플랫폼으로 웹 기반 동시 접근과 대내외 실시간 협업을 지원한다. 도면과 문서, 계산서가 자동 작성되는 구조를 갖춰 설계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S-EDP 도입으로 문서 중심 업무를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고 1D 데이터와 2D 도면 문서, 3D 모델 간 정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설계 자동화율을 두 배 이상 높이고 설계 구매 생산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축해 스마트 오피스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국내외 사업장에 순차 적용되며 해외 조선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화 전략도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는 페트로나스와 ENI, 미국 비거 마린 관계자, 서일준 국회의원,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 등 국내외 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4년 연속 유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공사는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4년 연속 자격을 유지했다. 공사는 2011년 창립 이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통해 14년 연속 노사분규 ‘제로’를 이어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성과 등을 현장 인터뷰와 전 직원 설문조사로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인증한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더 활발한 소통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기념 AMFUF 학생 발표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27일 산학허브관에서 ‘2025 제1차 AMFUF 학생 발표 경진대회’ 본선을 열고 글로벌 해양 인재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아치 해스티벌 위크’의 첫 공식 일정이다. 대회는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Improving yourself with AMFUF’를 주제로 회원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베트남 해양대, 스리랑카 해양대, 인도 아메트대, 인도네시아 STIP 자카르타, 중국 대련해사대 등 5개국 해외 팀과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목포해양대 등 국내 팀이 해양 미래산업 의제를 놓고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 팀은 해상 안전, 해양 교육, 해상 물류, 해양 법규, 해양 환경 등 분야에서 드론 기반 해상 구조 시스템,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 경계 축소, 폐식용유와 새우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그리스, 항만 트럭 혼잡 완화를 위한 스마트 스케줄링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사에는 AMFUF 의장을 포함한 4인이 참여해 AMFUF 의장상 1팀, 사무총장상 1팀, 대학원장상 3팀, 국제교류본부장상
KMI, 내수면어업 허가 신고제도 개선안 발표 지속가능 경영환경 조성 방향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내수면어업의 합리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허가 신고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9년 내수면 양식 분야가 양식산업발전법으로 분법된 이후 법 적용 범위가 협소해지고 수산업법과 수산자원관리법 준용 과정에서 규정 해석이 모호해지면서 지자체별 행정 처리 방식이 달라 민원이 빈번하다는 점을 집중 진단했다. 이번 연구는 전체 수산업 생산량의 0.2% 수준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내수면어로어업을 대상으로 제도 미비점을 분석하고 허가 세부 기준과 신고 기준, 허가 연장과 변경 절차를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허가 신청 시 주소지 조건의 명확화와 허가 개수 제한, 신고어업의 주소지 조건과 효력 상실 요건 정비, 허가 지위의 승계 변경 폐업 조항 신설, 허가대장 기록 관리 조항 신설, 허가와 신고 처리기간의 합리적 조정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관련 법령 개정을 포함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순 어업 양식산업연구실장은 지자체별 허가 기준이 상이해 현장 혼란이 발생하고 타 지역민의 허가 신청으로 행정 부담과 민원이 적지 않다며 내수면
칠레 산 안토니오항만공사 사장 부산항 방문 항만개발 협력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0월 29일 오전 칠레 산 안토니오 항만공사 라몬 카스타녜다 사장이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 운영·개발 경험 공유와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항만공사의 항만 운영 체계와 개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정보 교류와 공동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산 안토니오항은 칠레 해상 화물의 30% 이상을 처리하는 최대 항만으로, 대외무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항 개발을 추진 중이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만남이 남태평양의 전략적 물류 허브인 산 안토니오항과 부산항 간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면담 이후 북항 신선대·감만부두 현장과 신항 홍보관을 시찰했다.
인천항만공사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인천항 물류 네트워크 홍보 수출입 화주 발굴 나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0월 28~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World OKTA)에 참가해 인천항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수출입 화주 발굴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공사는 인천항 물류 인프라와 항만 인센티브, 물류비 절감 방안을 안내하고 14개국 68개 항만을 잇는 72개 항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인천항의 글로벌 연결성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행사 기간 B2B 수출입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에 맞춤형 물류 솔루션과 신규 항로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 협력 기회와 신규 화주 발굴 성과를 확보했다. 미주·동남아·유럽 지역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물동량 유치와 항로 다변화 가능성도 모색했다. 인천항 설명회(10월 27일)에 이어 공사는 28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OKTA LA) 지회와 대표자 차담회를 열고 미주 항로(PS6) 활성화,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등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는 지난 5월 미주 포트마케팅에서 구축한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는 자리로, 양측은 정기 정보 교류와 협력 채널 확대에 합의했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