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이 이용 확대에 따라 사용자 목적과 현장 상황에 맞춰 안전 판단을 지원하는 맞춤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2월 31일 MTIS 앱에 사용자별 맞춤형 홈 화면을 적용하고, 현장 안전 판단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UI와 UX 기반으로 메뉴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개편된 MTIS 앱은 일반 국민과 선박 운용자에게 서로 다른 홈 화면을 제공한다. 섬 주민 등 일반 국민용 화면에는 여객선 교통정보와 실시간 해양교통혼잡도 등 바닷길 이동 관련 정보가 중심으로 배치됐다. 어업인 등 선박 운용자용 화면에는 자율적 선박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을 집중 배치했다. 선박 운용자는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소유 선박 정보와 선박검사 일정,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 등을 홈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항행경보와 위치 기반 기상특보도 사용자 위치에 따라 실시간 알림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PC 중심으로 제공되던 주요 기능도 모바일로 확장됐다. 선박 운용자는 ‘소유 선박 실시간 위치 확인’과 ‘우리 선사 관리’ 기능을 통해 선박 이동 경로와 선사별 소속 선박의
해진공, ‘대한민국 해상 공급망 종합 진단 보고서’ 발간…선복 4위 유지에도 구조적 취약성 경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선복량 기준 세계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조 발주 부진과 선대 노후화 등 구조적 취약성이 누적되면서 중장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친환경 선박 전환 가속화와 해외 항만 인프라 투자 강화, 공급망 다변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제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사장 안병길)는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산업의 현황을 종합 진단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한 ‘대한민국 해상 공급망 종합 진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최초로 선대, 친환경, 벌크 항만물류, 컨테이너선, 컨테이너 터미널, 컨테이너 박스 등 6개 분야를 망라해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 분석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규명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선복량 7,150만 톤으로 그리스 중국 일본에 이어 2021년부터 5년째 세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발주잔량은 1,000만 톤으로 주요 10개국 가운데 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신조선 확보가 부족할 경우 선복량이 이탈리아에 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12월 26일 경남 진해항에 정박 중인 해군 청해부대 47진 대조영함(함장 문정희 대령)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열린 전달식에는 황선운 선원노련 부위원장이 참석해 장병들의 임무 수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위문금을 직접 전달했다. 선원노련은 올해 들어 청해부대 파견 함정을 대상으로 세 차례 위문금을 지원했다. 3월 21일 청해부대 45진 문무대왕함, 8월 8일 46진 최영함 환송식에 각각 위문금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번 47진 대조영함까지 포함해 올해 총 3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했다. 선원노련은 2007년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의한 선원·선박 납치 사건이 급증하자 안전한 바다 일터 보장을 위해 우리 해군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후 2009년 3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 소말리아 해역 파견 동의안이 통과되며 청해부대가 창설됐다. 황선운 선원노련 부위원장은 “청해부대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선원들이 위험한 바다에서도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원 안전을 지키는 청해부대와의 협력과 지원을 지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지역에 기부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SS해운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서울 종로구청과 서울노인복지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부산 소년의집, 부산중구청, 매실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후원금 기탁과 재난지원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1997년부터는 임직원들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급식봉사와 식사꾸러미 전달, 김치나눔 행사 등 현장 참여형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기부금과 후원물품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AI 수상로봇·드론 연계 원격순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장에 직접 접근해 해양쓰레기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현재 4개 항만에 배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전 단계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항공드론과 수거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수신한 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해양쓰레기 의심 물체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탐지 결과를 기반으로 수거로봇이 현장으로 자율 이동하도록 구성했으며, 공단 소속 마산지사는 마산항 일원을 대상으로 매주 정기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원격순찰 체계 도입으로 불필요한 선박 출동을 줄여 운영비를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출동 위치를 설정해 자원 운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장 확인 시간을 단축하고, 선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는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향후 드론과 수상로봇의 운용 시간과 주기를 조정해 위치 시간 발생량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30일 부산지역 9개 기관과 함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usan ESG Fund·BEF)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EF는 2018년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부산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참여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기금은 현재 중소·벤처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BEF 출연 규모는 11억7천만원이며,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조성돼 집행된 누적 기금은 86억8천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기금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34개사와 중소·벤처기업 140개사를 선발해 사회성과 보상사업, 소셜스타트업 육성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 중소기업 ESG 지원, 창업·벤처 R&D 지원, 해외판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BPA는 이를 통해 사업 참여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18.6% 증가했고,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투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경기도가 추진한 ‘2025년 경기바다 함께해’ 사업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연안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도내 연안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연안 정화활동 사업으로, 기관별로 담당 해안을 지정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공사는 평택시 권관항과 서부두 일원을 담당 구역으로 지정해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환경 보호 실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활동 결과는 보도자료와 SNS, 누리집 등을 통해 알리며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평가는 활동 횟수, 참여자 수, 홍보 실적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됐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해양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30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2040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울산항 미래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UPA는 비전을 ‘K 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40년 6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목표는 총 물동량 2.5억 톤,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1천6백만 톤, 신사업 매출액 900억원, 조직 인사역량 지수 S등급, 중대재해 제로, U ESG 지수 S등급이다. 공사는 정부와 국민이 요구하는 안전한 항만 조성을 위해 미래선도, 고객우선, 혁신지향, 국민안전 등 4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운 항만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활성화와 연계해 5대 실행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과제는 LNG 메탄올 터미널 기능 강화, 수소 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LNG 벙커링 상용화,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 시장 활성화, MRO 기술 기반 북극항로 개척 지원 등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고환율, 관세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으로 울산항이 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LNG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해 북극항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