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한중 유해해양생물 공동대응 논의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7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제11차 한중 유해해양생물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산둥대학교 웨이하이캠퍼스 등 양국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파리와 갯끈풀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괭생이모자반 등 유해해양생물은 국경을 넘어 생태계 교란과 수산업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주변국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해양환경공단은 2014년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와 해파리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한중 해파리 전문가 워크숍을 공동 개최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갯끈풀과 괭생이모자반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아열대 독성 식물플랑크톤과 갈파래류 등 다양한 유해해양생물을 주제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대응 기반 확대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한중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양국 해양생태계 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BSM·한국여성해사인협회 여성 해기인력 취업경로 다변화 MOU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17일 영도 본원에서 버나드슐테 쉽매니지먼트(BSM)와 한국여성해사인협회(WIMA KOREA)와 함께 여성 해기인력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여성 해기인력 대상 교육과정 운영, BSM 선단 견습 등 승선 취업 기회 제공, 글로벌 멘토링과 유럽 선사 온라인 교육 참여 등을 포함한다. 연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선사 취업률이 낮은 여성 해기사의 승선 경험 부족과 취업 기회 제한 문제를 보완하고 해외 취업 등 경로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SM 해기인력 채용 총괄책임자는 연수원의 해기인력 양성 시스템을 점검하고 2026년부터 BSM 스마트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국내 해양대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운 산업에서의 여성 해기인력의 중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BSM 측은 한국의 해기 교육 수준과 여성 인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종 원장은 이
한국해운조합, 2025년 선박 리스크 서베이 착수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해양사고 예방과 공제사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조합 가입 선박 약 140척을 대상으로 2025년도 리스크 서베이를 12월까지 시행한다. 조합은 매년 P&I와 선박공제 단독가입 선박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부터 고위험 선박과 계선공제 가입 선박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안전운영실은 10월 15일 1차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12월까지 수시 점검과 후속 개선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감항성 기본 사항과 함께 추락 및 실족 예방 등 인명피해 저감 요소,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다. 점검 비용은 전액 조합이 부담한다. 조합은 선박별 보고서 교부 후 시정 및 권고 이행을 촉구하고 지속개선 순환관리로 사고 다발 요인을 선제 제거해 손해율을 낮추고 요율 안정화로 조합원사의 비용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대상 확대와 현장점검 병행으로 선순환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를 줄이고 안정적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 대상 선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근해어업 지속가능성 위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안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어업 선진화를 위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안 연구’를 통해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9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운영·관리를 담당할 조직과 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어업관리 범위 확대와 신규 제도 도입, 관련 법률 제정 등 정책 변화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성현 부연구위원은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자원·어업 관리의 경제성, 행정 효율성, 정책 실효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필수 과제가 관리체계 개편이라며 핵심 과제로 국가어업관리본부 설립을 제시했다. 연구는 통합과 스마트화, 협력에 기반한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가어업관리본부 설립, 지역별 관리 거점 사무소 마련, 육상과 해상을 연계한 통합 스마트 어업관리체계 전환, 국가어업관리 거버넌스 구축을 전략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전담 조직과 어업인·정부 간 협력 강화가 연근해어업을 선
한국선급, 호주·뉴질랜드 항만청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14일 부산에서 국내 해운선을 대상으로 호주 해사안전청(AMSA)과 뉴질랜드 Maritime New Zealand 항만국통제관(PSCO)을 초청해 PSC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해운회사의 항만국통제 대응체계 고도화와 해외 항만당국과의 실무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40여 개 해운회사에서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국의 PSC 점검 총괄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각국의 정책 방향, 주요 결함 사례, 2025~2026년 중점 점검 항목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지적 사례와 개선 방향을 공유받고 현장 적용 가능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KR은 등록선의 PSC 출항정지 예방과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윤부근 부사장은 안전과 환경은 위임될 수 없는 핵심 영역이라며 항만당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국제 기준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R은 유관업계와 협력해 양국 검사관에게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와 메탄올·암모니아
부산항만공사 착공 단계 안전 세미나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7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부산항 건축시설물 유지보수공사의 안전한 시공과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착공 단계 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사 초기 단계에서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며 공종별 작업계획을 사전에 공유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부산항만공사 공사 담당자, 건설사업관리기술인, 현장대리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락, 협착, 부딪힘, 끼임 등 공종별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위험성 평가 결과를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계획을 공유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매뉴얼과 절차서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작업중지제와 일요일 휴무제,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 부산항 전 현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를 안내하고 활용을 권장했다. 부산항만공사 인프라관리부 류현준 부장은 공사 초기부터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안전 최우선의 근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HD현대 인사 ▲회장 정기선 ▲명예회장 권오갑 ▲부회장 이상균(HD현대중공업 사장), 조영철(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HD현대 공동대표 조영철 부회장 내정 ▲HD현대중공업 공동대표 금석호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HD현대중공업 미포 및 특수선 담당 사장 주원호 부사장 승진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김성준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내정 ▲HD건설기계 대표이사 문재영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 송희준 부사장 내정 ▲HD현대로보틱스 대표 김완수 사장 승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발판 구조물 전도 하청노동자 사망 17일 오전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시스템 발판 구조물이 넘어지며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오전 10시 40분 전후에 발생했고 피해자는 병원 이송 후 오전 11시 4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정확한 경위와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고는 크레인을 이용해 시스템 발판 관련 구조물을 세우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전도되며 작업자에게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피해자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는 사고 직후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노동계와 일부 매체는 사고 당시 샤클 해체 과정에서 하우징이 쓰러졌다는 정황을 전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전사 작업을 일시 중단했고 안전 점검과 교육 일정을 공지했다. 구체적 원인과 절차상 과실 여부는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같은 사업장에서 선박 구조물 붕괴로 외국 국적 선주 감독관이 사망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발생했다. 당시 회사는 생산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잇따른 사망사고로 안전관리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