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고 재운항 2주년 맞은 에어서울 인천 노선 주 4회 운항… 2년간 12만 명 수송 에어서울이 단독 취항 중인 인천 요나고 노선의 재운항 2주년을 맞아 현지와 온라인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10월 25일 운항을 재개한 이후 2년간 해당 노선 이용객은 약 12만 명으로 집계됐다. 요나고 노선은 2016년 취항 이후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운항해 왔으며 코로나19 기간 중단됐다가 현재 주 4회로 인천과 일본 돗토리현을 연결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수요 추이에 맞춰 증편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운항 2주년을 맞아 에어서울은 요나고 공항에서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했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역을 상징하는 애니메이션 굿즈 증정 이벤트도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요나고의 상점가와 자연 트레일, 골프, 온천 등 소도시 기반의 여행 자원을 언급하며 단독 운항 노선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와 현지 제휴 혜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눈높이로 풀어낸 해양과학 대담집 ‘바다에 미래가 있다’ 출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청소년의 해양과학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중서 ‘바다에 미래가 있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자와 작가의 대담 형식으로 바다와 해양 연구 현장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서는 생물 진화와 바다의 관계, 수산자원으로서의 물고기 생태, 신해양자원 개발, 기후 조절자로서의 바다 등 핵심 주제를 대담으로 풀었다. 대담에는 김웅서 전 원장, 이연주 해양생명자원연구부 박사, 장찬주 해양순환기후연구부 박사, 박주면 국립군산대 교수가 참여했고, 청소년 과학 저술가 이고은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출판은 창비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번 서적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과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진공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회복세… 철광석·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견인”삼각호조 짙은 건화물선 시장 하반기 회복세… 철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버팀목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특집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발틱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평균이 1,528포인트로 집계됐으며 하반기에는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선적 확대, 기니산 보크사이트 물동 증가, 남미 곡물 작황 개선 등이 운임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철광석은 호주와 브라질의 출하가 늘고 중국 항만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크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이후 공급선이 기니로 재편되며 톤마일 증가 효과가 확대됐다. 곡물은 라니냐 여파 이후 남미 작황이 회복되면서 브라질의 대두와 옥수수 선적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반면 석탄은 중국 내수 생산 확대와 발전 믹스 변화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일부 지역의 정책 기조가 겹치면서 운임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세계 교역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환경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공급 측면에서
국립한국해양대, 국산 교육용 해양드론 MUD 시리즈 공개… 2026년 자격교육 본격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환경 특화형 교육용 드론 MUD 시리즈를 공개하고 수중드론·수상드론 조작사 양성과정과 민간 자격증 발급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가 주관한 MUD 시리즈는 수중드론 MUD U01과 수상드론 MUD S01 두 기종으로 구성되며, 해수 부식 환경을 견디는 내구성과 파도와 조류를 고려한 복원력, 낙수·방수 성능을 갖춘 실전형 교육 플랫폼이다. 통신 안정성과 수압 대응 설계를 반영했고 모듈식 구조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장비 개발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씨랩이 참여해 실증 실험과 해양 측정, 기초 수색 훈련에도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고도화했다. 교육센터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수중드론 조작사와 수상드론 조작사로 구분된 자격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부터 총장 명의의 민간 자격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실기 중심으로 구성되며 조작 훈련뿐 아니라 기초 해양안전,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다. 자격 취득자는 해상풍력단지, 플로팅 AI 해양데이터센터, 수중 석유가스 플랫폼, 항만 내 수중 구조물 등 다양한
SM상선, 오리건주와 지속가능 해운 협력 논의… 포틀랜드항 매개 한미 물류 연계 강화 SM그룹 해운계열사 SM상선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사옥에서 티나 코텍 오리건주 주지사와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 항만청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해운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호준 대표는 방문단 10여 명을 영접해 약 1시간 동안 한미 무역 증진과 오리건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과제를 협의했다. SM상선은 현재 포틀랜드항을 정기 기항하는 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선사로, 2019년 12월 신규 서비스를 개설한 이후 안정적인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포틀랜드항에서의 연간 평균 수출입 물동량은 약 5만 2천 TEU 수준이며, 오리건주의 대표 수출품목인 건초가 주력 화물로 취급된다. 2024년 기준 오리건주산 건초의 약 98%가 포틀랜드항을 통해 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은 미 서부 주요 항만을 오가며 자동차 부품, 배터리, 화학제품, 가구, 가전, 농산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미주 서북부 핵심 거점인 포틀랜드항에는 주력 노선인 미주 CPX를 통해 주 1회 기항 중이다. 전체 운영 선박 15척 가운데 12척을 미주 노선에 투입하고 있으며, 포틀랜드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생활관에 냉장고 102대 기증… 교육생 편의·복지 향상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27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써니이엔지로부터 생활관 교육생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냉장고 102대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써니이엔지가 각각 약 1천만 원 상당의 냉장고 50여 대를 마련해 총 102대를 전달한 것으로, 생활관을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보관·위생 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성용 위원장은 선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고, 김장우 대표이사는 이번 기증이 교육생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종 원장은 “생활관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선원 교육환경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두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P&I, 제39기 P&I School 심화과정 성료… 해상보험·클레임 최신 이슈 집중 점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회장 안중호)이 10월 22~24일 사흘간(총 11시간) 진행한 ‘제39기 P&I School 심화교육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기초과정에 이은 이번 교육에는 선사·보험중개사 보험 담당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해 해상보험과 클레임 처리 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법·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과정은 클럽 계약팀·보상팀 수석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선원 사고’, ‘Casualty 대응 일반론’, ‘전쟁위험과 용선계약’ 등을 강의했고, 외부 특별강사진이 ‘해운환경규제 및 BIMCO 조항’, ‘미국 경제제재·경쟁법 실무’, ‘해상보험의 재보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업계 쟁점에 대한 심화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는 평가다. 2004년 개설된 P&I School은 KP&I가 무료로 운영하는 해상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부산에서 누적 1,838명 이상을 배출하며 해상보험 실무 인력 양성과 선사 리스크 관리에 기여해왔다. KP&I는 올해 강의 평가와 선호 주
한국해양재단, 해양수산 NGO와 권역별 연합 캠페인… 10월 한 달 3톤 수거 (재)한국해양재단이 전국 해양수산 NGO와 함께 서·남해권 수중·해안 정화 캠페인을 펼쳐 총 3톤 규모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재단은 10월 태안과 여수에서 진행한 연합 캠페인에 바다지기 5개 단체 32명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83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해권 캠페인은 18일 태안 황구해변 일대에서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휴먼인러브 등과 진행해 폐어구·폐플라스틱 376kg을 수거했다. 남해권 캠페인은 25~26일 여수 금오도 심포마을과 안도 해수욕장에서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주관으로 열려 수중 폐어구와 해변 플라스틱 등 약 3,000kg을 수거해 분리 배출했다. 여수시 남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심포잠수, 여수꽃사모, 한영대학교 등 지역 기관·단체가 동참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박근호 대장은 “권역별 연합 캠페인으로 지역의 제약을 넘어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거에 사용된 마대는 한국섬진흥원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재단이 바다지기 10개 단체에 300장을 배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