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BPA, 항만안전문화주간 운영
항만 안전관계자 세미나·캠페인·온열질환 예방 활동 집중 전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항만안전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재해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양 기관이 공동 주최해 다양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항만안전문화주간’은 2022년 제정된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제도적 안전주간으로, 항만안전 관계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재해 예방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4일(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세미나를 시작으로,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처치 요령 △2025년 항만안전 정책 방향 △2024년 항만 안전사고 주요 통계와 예방 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15일(화)부터는 항만운송사업 단체, 안전관리기관, 유관 업계와 함께 항만 안전 캠페인 및 합동점검이 항만 현장에서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항만 안전사고 예방 결의 활동과 함께, 혹서기 대비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근로자들에게 직접 배부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폭염이 일상화된 최근, 항만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건강 보호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김효석 재난안전실장도 “작업 강도가 높은 항만 현장에서 온열질환은 작은 방심에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관리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 조치를 적극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