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문드라항, 빈 컨테이너 160만TEU 직접 관리…항만 안으로 끌어들인다 인도 최대 컨테이너 관문 가운데 하나인 문드라항이 연간 160만TEU에 달하는 빈 컨테이너 처리업무를 항만 경제특구 내부로 집중한다. 컨테이너 회전시간과 육상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빈 컨테이너 물류까지 항만운영사가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4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Adani Ports and Special Economic Zone은 문드라항 경제특구에 빈 컨테이너 전용 야드를 조성한다. 시설은 빈 컨테이너의 보관과 정비, 검사뿐 아니라 수출업체와 컨테이너화물집화소로 이동하는 물류까지 통합 관리한다. 문드라항에서 처리되는 빈 컨테이너는 연간 약 160만TEU에 달하며, 인도 전체 컨테이너 무역의 약 35%를 차지하는 핵심 항만이다. Adani Ports는 기존 항만 외부에 분산돼 있던 빈 컨테이너 작업을 경제특구 안으로 가져오면 불필요한 트럭 이동과 도로혼잡을 줄이고 컨테이너 회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시설은 Adani Ports가 직접 운영하거나 컨테이너화물집화소와 선사 등 파트너사가 함께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인 투자금액과 시설 규모는 공개되지
상하이·닝보 선박 대기 10일…중국 항만 적체 다시 공급망 덮쳤다 중국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선박 대기시간이 최대 10일까지 늘어나면서 아시아 해상물류 적체가 다시 심화하고 있다. 태풍과 중동발 공급망 차질, 중국의 9~10월 수출 성수기가 겹치면서 지연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해운·물류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와 닝보저우산항의 선박 대기시간은 최근 최대 10일까지 늘어났다. ICIS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와 양산항은 7~10일, 닝보저우산항은 약 10일의 대기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선전 옌톈항도 3~5일, 광저우 난사항은 1.5~2일가량 선박이 대기하고 있다. 2일 기준 상하이항 앞바다에서 접안을 기다리던 선박은 약 135척, 닝보는 약 100척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의 107척과 78척보다 각각 크게 늘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태풍이 중국 동부와 남부 항만의 작업을 중단시키거나 제한한 데다 중동사태에 따른 항로 재편이 동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컨테이너선 정시성도 악화됐다. Sea-Intelligence에 따르면 부산항의 7월 정시성은 40.9%까지 떨어졌다. 상하이는 21%, 닝보는 34.6%에 그쳤다. 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줄잡이 작업 표준화 프로젝트가 국제항만협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어워드 건강·안전·보안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올해 전 세계 항만이 제출한 70여 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6개 부문별로 3개씩 총 18개 프로젝트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부산항 줄잡이 작업 표준화 사업은 선박의 계류용 밧줄을 다루는 작업 현장을 조사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해 안전작업 표준 매뉴얼을 마련한 프로젝트다. 부산항만공사는 관계기관과 함께 줄잡이 작업 전용 실습교육장을 구축하고 작업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관련 작업 절차와 안전관리 기준은 정부 항만 안전대책에도 반영돼 전국 항만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 북항 재개발지역 친수공간 운영, 2023년 건설 골재 재활용, 2025년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으로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작 선정을 위한 투표는 국제항만협회 누리집에서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이번 결선 진출은 최종 수상을 의미하지 않으며 국민투표의 심사 반영 비율과 수상작 발표 일정, 표준화 이후 줄잡이 사고 감소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원경찰 기본급 3.5% 인상 합의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원경찰지회와 4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해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관련 법령 개정과 정부 고시를 반영해 청원경찰 기본급을 3.5% 인상한다. 퇴직연금제도도 개선한다. 청원경찰이 희망하면 기존 확정급여형에서 확정기여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청원경찰지회와 별도로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이 설립된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번 협약의 적용 인원과 임금 인상에 따른 총인건비 증가 규모, 협약 유효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테르담·함부르크 동시에 멈추나…북유럽 항만 파업에 17만TEU 더 묶일 위기 독일과 네덜란드 주요 항만의 노동자 파업이 잇따라 예고되면서 이미 심화된 유럽 항만 적체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심해 컨테이너선 선복의 약 5%가 지연과 적체에 묶인 상황에서 함부르크와 로테르담까지 동시에 차질을 빚을 경우 아시아~유럽 정시성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 3일 항만·해운업계에 따르면 독일 주요 항만 노동자들이 2일 야간근무부터 48시간의 순환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대상에는 함부르크와 브레멘, 브레머하펜, 엠덴, 브라케, 빌헬름스하펜 등이 포함됐다. 노조는 사용자 측이 제시한 5.1%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추가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독일 파업이 끝나는 4일에는 네덜란드 주요 항만의 노동자 파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럽 최대 컨테이너항만인 로테르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주요 항만은 이미 선박 지연과 적체가 높은 수준이다. Linerlytica에 따르면 로테르담과 함부르크, 브레머하펜에서 지난주 말 기준 약 16만TEU 이상의 컨테이너선 선복이 접안을 기다리고 있었다. Sea-Intelligence는 현재 지연과 항만적체 등으로 정상
부산항만공사가 엔키아와 공동 개발한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실시간 결함 진단 시스템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해당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어로프는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고 내리는 핵심 부품이다. 기존 육안 점검은 로프 내부 결함이나 손상 진행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개발된 시스템은 와이어로프에서 발생하는 자기장 변화를 센서로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결함과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크레인 운전조건과 유지보수 이력도 함께 분석해 정비 시점과 와이어로프 잔존수명 예측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부산항 신항 3부두와 7부두에서 현장 실증을 마치고 지난 1월 해양수산부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6월 해양수산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지원금 1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5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현장 실증 확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대상은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 1·3·4·7부두 등 5개 부두다. 다만 결함 판별 정확도와 오경보율, 실제
인천항만공사, 재난 대응·현장사고 예방 항만안전 컨퍼런스 인천항만공사가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항만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항만 재난·안전 대응 관리와 항만 현장 주요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도 항만의 물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공공기관 대응체계를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항만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대책, 안전보호구의 올바른 착용·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인천항만공사 부서별 안전관리 담당자들은 항만 현장의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서 간 정보공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컨퍼런스에서 발굴한 위험요인과 개선과제, 부서별 이행 일정 등 구체적인 후속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울산항만공사가 화물 유치 인센티브와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제도를 정리한 종합안내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다. 안내서에는 액체화물 2개와 일반화물 4개, 컨테이너 15개, 북방물류 1개, 친환경항만 8개, 기타 3개 등 총 33개 지원제도가 수록됐다. 예산이 명시된 항목은 총 17억7000만원 규모다. 컨테이너 분야에는 신규항로 개설과 대형선박 기항, 수출입·환적·공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선사뿐 아니라 화주와 포워더, 터미널 운영사도 지원 대상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과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 유치, 친환경 벙커링, 육상전원공급장치 이용 등에 대한 현금 지원이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을 제공한다. 북극항로를 통과해 울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에도 사용료 감면제도가 적용된다. 현금 인센티브는 지급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별도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항만시설사용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하거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지급기준과 금액 및 일정은 연중 변경될 수 있다. 안내서는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는 영문 안내서도 함께 제공해 해외 선사와 화주, 물류기업의 제도 접근성을
호르무즈 막히자 아카바항 물동량 155% 폭증…이라크 화물이 육로로 돌아갔다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운항 차질로 이라크행 화물이 요르단 아카바항으로 이동하면서 항만 환적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걸프항만을 이용하던 컨테이너가 홍해 연안 아카바에서 하역된 뒤 약 760㎞를 육상운송하는 새로운 물류축이 형성되고 있다. 2일 Reuters와 아카바컨테이너터미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카바항의 통과화물은 전년 동기보다 155.1% 증가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운항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라크가 기존 바스라 등 걸프지역 항만을 통해 수입하던 일부 소비재가 아카바항으로 우회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아카바에서 하역된 뒤 트럭을 이용해 약 760㎞ 떨어진 이라크까지 운송된다. 아카바컨테이너터미널은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도 약 5% 증가했으며 특히 이라크와 레반트지역 화물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사태 이전 이라크 수입화물 상당량은 남부 바스라항 등을 이용했다. 그러나 해협 통항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화주들이 홍해와 육상운송을 결합한 대체경로를 선택하고 있다. 아카바항 주변 육상운송업계도 물량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기존 월 1~2차례 수준이던 일부 트럭의 운송건수가
부산항만공사, 시민참여혁신단 모집…23일까지 접수 부산항만공사가 경영성과와 혁신 활동을 국민의 시각에서 평가할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일부터 23일까지다.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에 관심이 있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은 부산항만공사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혁신 활동을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활동기간은 선정 시점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공사 경영활동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4년 도입됐다. 지원서는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나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