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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초록우산과 손잡고 '바다의 미래' 지킨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초록우산과 손잡고 '바다의 미래' 지킨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복원 추진
바다숲 조성과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민간참여 기반 환경 협력 확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바다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의 질과 해양생태계의 회복력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환경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7월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바다생태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목표 달성 기여 △민간협력 기반 바다숲 조성 △바다식목일 등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환경 전문성과 아동 중심 사회공헌 역량이 결합하면서,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세대 간 가치를 공유하는 지속가능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해양 생태계 복원 분야에서 다년간의 실적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 복지 및 교육 분야에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대중적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 보전이라는 전통적 영역에 아동복지와 교육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접목한 융합형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해양환경 보전의 사회적 가치와 미래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탄소중립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민간참여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될 ‘바다숲’은 단순한 해양 식생 복원이 아닌, 블루카본 전략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조류와 같은 해양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 이산화탄소는 해양퇴적층에 장기간 저장되며, 육상보다 최대 50배 높은 탄소 흡수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바다숲 조성은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환경 보전은 더 이상 특정 분야의 책임이 아니다. 다양한 주체가 함께해야 실질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은 정책과 복지, 환경과 교육이 한 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초록우산의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단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의 차원을 넘어, 실제적인 생태계 복원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민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풍요로운 어장, 행복한 어업인, 신뢰받는 FIRA’라는 공단의 비전이 이제는 ‘함께 지키는 바다, 함께 사는 미래’로 확장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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