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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2025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캠프,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 중학생 60명 열띤 경쟁

2025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캠프,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 중학생 60명 열띤 경쟁
창의적 해양문제 해결 아이디어 겨뤄… 폭염보다 뜨거운 ‘바다 열정’
수상자에 장관상·해외연수 특전까지… 미래 해양인재 양성의 장

미래 해양강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여름 바다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부산에 모인다. 한국해양재단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양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 분야 청소년 대회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에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중학생 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에서 진행되는 실습과 멘토링, 현장 탐구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인간과 해양 생태계 사이의 갈등,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문제,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인터넷 자료는 물론 AI와 ChatGPT 등의 기술도 출처를 명기하는 조건 하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총 28명의 학생과 1개 학교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포함한 상장과 총 1,28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학생과 우수교사에게는 겨울방학 기간 중 아시아 해양 선진국에서의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이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해양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본선캠프 기간에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해양에 대한 흥미와 미래 진로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 수상자를 초청해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과 함께, ‘2025 국제해양영화제’ 특별 상영회 및 조하나 조직위원장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을 위한 해양올림피아드 페스타와 해양 전문가들의 멘토링, 해양학자와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 등은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배움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꿈꾸고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해양강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대회가 해양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인재들이 뜻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상상력은 기후위기 시대 해양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바다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미래 세대의 창의적 도전이 실현되는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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