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국제훼리, 한·중 해운 물류의 핵심…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20% 성장과 여객 호응 쌍끌이
2025년, 한·중 해운 물류 시장이 활기를 띠며 석도국제훼리(주)가 주목받는다. 전북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 석도항을 잇는 화객혼재선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20% 증가와 여객 수요 회복을 동시에 이끌며 업계 강자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운항 재개 이후 2025년 상반기 성과는 이 회사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석도국제훼리는 2008년 설립 이후 군산-석도 노선(주 3회, 항해 10~12시간)을 중심으로 화물과 여객을 병행한다. 2025년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한·중 전자상거래와 수산물 수출입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794만 TEU로 2.1% 성장했다. 석도국제훼리의 22G1 타입 컨테이너(OMLU, SDFU 등)는 웨이하이 지역 중소기업 수요를 충족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행기 대비 30% 저렴한 운임과 빠른 통관이 강점"이라며 "군산펄호는 200TEU 이상 적재 가능하며 안정적 스케줄로 신뢰를 얻는다"고 밝혔다. X 플랫폼에서 컨테이너 도착 사진과 함께 "석도국제훼리, 남포항에서도 활약!" 같은 게시물이 실시간 물류 경쟁력을 보여준다.
여객 부문에서는 단기 해외여행 콘셉트로 호응을 얻는다. 왕복 요금은 성인 기준 20만 원대(부과금 2,600원, 중국 측 30RMB 별도)로 라운지, BAR, 면세점 등 편의시설이 돋보인다. 군산 시간여행 마을과 석도 해산물 시장, 온천을 연계한 패키지는 2025년 연말 단체 예약 2,300명을 돌파했다. 탑승객은 "10시간 항해가 여행의 시작, 석도 먹거리가 최고"라고 전했다.
석도국제훼리는 IMO 2024년 MBPC 83차 중기조치 대응으로 탄소 배출 15% 감축을 추진하며 친환경 항로 전환도 준비한다. 화물과 여객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한·중 해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화물 문의는 063-441-1200, 여객 예약은 www.shidaoferry.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