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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창립 76주년 기념식 개최…‘100년 대계’ 향한 출발선 정비

한국해운조합 창립 76주년 기념식 개최…‘100년 대계’ 향한 출발선 정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19일 본부에서 창립 76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과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 등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조합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 대응체계 강화와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조합은 올해 대한민국 해운 역사를 기록하는 최초의 상설 전시공간인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과 해운 인력 양성 및 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대형 해양사고 및 중대재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안전대책본부의 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새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북극항로 대응 실무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시대적 과제에 맞춘 조직적 준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또한 내항업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과제들을 액션 플랜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내항 상선 선원의 비과세소득 확대 추진, 선원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연안해운의 우수 선화주에 대한 세제지원, 외국인 선원 관리지침 합리화 등이 그 핵심이다. 조합은 이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내항해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합원 이익을 실질적으로 대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76주년은 우리가 함께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앞으로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불가능은 없다는 정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한국해운조합의 더 큰 도약과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문충도 회장도 “창립 이래 현장에서 헌신해 온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76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해운조합 100년 대계의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향후 기념관 개관 일정과 해운미래재단의 구체적 활동 계획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며, 안전상황실과 북극항로 전담반은 관련 정책과 연계해 즉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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