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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3분기 매출 1,427억 원… 영업이익률 20% 유지

MR탱커 효과·고환율 환경 속 수익성 강화… 암모니아 운송 선도 행보 지속

KSS해운(대표 박찬도)이 2025년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해운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KSS해운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27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 당기순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0%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회사 측은 "3분기 도입된 MR 탱커(중형 석유제품선)의 기여가 매출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며, "특히 고환율 기조 속에서 달러 수취 구조의 이점을 극대화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139억 원에 달해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완화 시사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수준으로 고공행진하면서 해운업계 전반의 수익성 유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KSS해운은 암모니아 해상운송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전문 선사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기존 VLGC(초대형가스운반선) 선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MR 탱커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대 확장과 친환경 해운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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