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Fee와 IMO 탈탄소화 정책, 해운산업 전환기의 전략 모색”
한국해사포럼(회장 정병석)은 오는 11월 21일(금) 오전 7시 30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유예의 시간: Port Fee와 IMO 탈탄소화 정책이 불러온 전환과 불확실성’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넷제로 로드맵 채택 연기와 미국-중국 간 약 32억 달러 규모의 항만요금(Port Fee) 상호 부과 유예가 글로벌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HMM 김천두 책임은 발표를 통해 Port Fee 유예가 주요 항로별 수익성과 시장구도에 어떤 변화를 줄지 분석하고, 한국 선사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해사협력센터 김민규 실장은 IMO의 온실가스(GHG) 규제 중기조치 연기 배경과 향후 규제 강화 가능성, 국내 업계의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지는 종합 토론은 윤민현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아 현대글로비스, 팬오션,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친환경 선박(LNG, 메탄올, 암모니아) 도입 방향, 탄소 비용 증가에 대비한 기술·금융 전략, 지정학 변화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재편, 정부-민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해사포럼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규제 유예 해석을 넘어, 한국 해운이 향후 1년간 어떻게 전략적 시간을 활용해야 할지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가 신청은 한국해사포럼 문병일 사무총장(010-3785-6881)을 통해 가능하며, 조찬 준비를 위해 11월 19일까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행사 당일 오전 7시 10분부터 현장 등록이 시작되며, 주차는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