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사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 박재서
사단법인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박재서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 해운물류업계가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협회는 회원사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 시장 질서 확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운부대업 과당경쟁 개선, 외국환거래 제도 개선, 항만 운영 제도와 입출항 절차 합리화 건의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존경하는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역동적인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회원사 여러분 모두가 뜻한 바를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경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갯속에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 사회적 변수와 경기 회복 지연이 맞물리며 기업 경영 환경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 환율 변동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됐습니다.
국제 정세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 하마스 간 전쟁 등 크고 작은 국가 간 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발(發) 상호관세 부과 등도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기 위축과 국제 정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 해운물류업계는 지혜를 한데 모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해 4월 창립 55주년 행사를 전 현직 회장단을 비롯해 해운 관련 인사, 회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렀습니다. 또 해운부대업 규제 철폐로 급격히 늘어난 업체들의 과잉 경쟁과 수수료 덤핑 등의 개선에 최선을 다했으며, 외환 상계 및 제3자 지급 사전신고 제도를 개정해 외국환거래를 쉽게 하고, 외항운송사업자 운임 및 요금의 공표 등에 관한 개선 사항을 요구하고 협의 중입니다.
더불어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경영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왔습니다. 이 밖에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자료 제공과 정보 공유에도 힘써 왔습니다.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항만 견학과 교류 활동 역시 의미 있게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사 임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해운 항만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회원사 간 유대 강화는 물론, 해운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협회는 운영 내실화를 위해 회원사의 업무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우선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해 각종 법령과 항만운영제도를 개선하고, 업계 실태를 파악해 시장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항만 운영제도 개선 건의로 규제 개선 사항과 입출항 절차 간소화,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의 불합리한 제도 등 구태의연한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사원을 발굴해 정부 포상을 받도록 하고,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적기 수송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26년 해운시장은 완만한 회복 기대와 함께 구조적 도전이 병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교역량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나, 선복량 증가와 얼라이언스 재편, 운임 변동성 등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협회는 회원사 여러분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정책 지원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그간 우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관계 기관과 협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동참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욱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회원사의 번창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6년 1월 1일
사단법인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 박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