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수급업체와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강화 작업장 합동 점검과 비상대응 훈련까지 실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은 12월 30일 수급업체와 함께 본사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한 데 이어 합동 안전보건 현장점검과 청사 비상상황 대비·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 실시 등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로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수급업체 작업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의체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에는 본사 청사관리 수급업체 등 3개사가 참여해, 작업장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필요사항, 안전보건 조치 이행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협의체 회의 이후에는 실제 작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합동 현장점검이 이어졌다. 공단은 그동안 수급업체와 함께 발굴했던 개선 필요사항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순회 점검했으며, 특히 국민 이용이 잦은 공간과 추락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점검 역량을 집중했다.
점검에서는 청사 내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표지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옥상 브릿지와 외부 테라스 등 고소 작업 및 이동 구간에 적용된 안전 보강 설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단은 이러한 설비가 작업자 안전뿐 아니라 방문객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취약 지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은 화재 발생 등 비상상황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 비상상황 대비·대응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비상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대피 절차를 점검하고, 응급처치 방법 등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창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안전보건실장은 “겨울철에는 화재와 폭발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대응 시나리오에 따른 대피 훈련과 응급처치 방법 숙지는 신속하게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해 발생 초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과 수급업체 직원, 공단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