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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컨테이너·유조선 강세…건화물선은 케이프선만 지지

중동 리스크에 컨테이너·유조선 강세…건화물선은 케이프선만 지지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3월 30일자 주간 통합 시황 리포트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시장을 끌어올린 반면, 건화물선 시장은 케이프선 강세에도 파나막스와 중소형선 약세가 겹치며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공사는 또 중고선가와 해체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조선과 리세일 시장은 선종별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건화물선 시장에서는 브라질발 철광석 성약 확대와 호주 필바라 지역 사이클론, 중동 분쟁에 따른 희망봉 우회 고착화 등이 공급을 제약하면서 케이프선 시황을 떠받쳤다. 다만 파나막스는 일시적 선박 공급 과잉과 대서양 편중 선복, 공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고, 수프라막스와 핸디도 중국 수요 부진과 저열량 석탄 거래 둔화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BDI는 2031로 전주 2056 대비 1.2% 하락했고, KDCI도 1만9925달러로 0.9% 내렸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다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SCFI는 1826.77포인트로 전주보다 119.82포인트, 7.0% 상승했고, KCCI도 2094로 전주 2027보다 67포인트 올랐다. 미주노선 운임이 전주 조정 이후 재반등한 데다 북유럽과 지중해, 중동, 서아프리카 등 주요 항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중동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과 보험료·연료비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유효 선복이 줄어든 복합적 공급 제약 시장으로 분석됐다.

유조선 시장은 중동발 공급망 차질이 선형별로 다른 흐름을 만들었다. VLCC는 중동발 원유 선적 수요 둔화로 약세를 보였지만, 서아프리카산 원유에 대한 유럽 수요가 늘어난 Suezmax는 대서양 시장에서 급등했다. 제품선 부문에서도 LR2는 대체 선적지 수요와 공선 이동 영향으로 상승했고, MR 역시 중동 정유시설 인프라 피격에 따른 석유제품 생산·수출 차질로 강세를 나타냈다. 리포트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 주요 산유국 공격, 러시아 수출항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 압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박 매매 시장에서는 중고선가와 해체가 상승세가 계속됐다. 5년선 기준 케이프선은 6684만달러, VLCC는 1억3486만달러로 각각 전주보다 올랐고, 방글라데시 해체가격도 벌커 435달러, 탱커 445달러로 상승했다. 반면 신조선과 리세일 시장은 벌크선과 탱커선 전반에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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