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줄잡이 안전작업표준 첫 공청회 개최 현장 의견 반영해 최종 매뉴얼 마련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10월 23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줄잡이 안전작업표준 매뉴얼 공청회를 열었다. 올해 8월 줄잡이 업체 간담회에서 확인된 표준안 필요성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줄잡이 안전작업 표준 매뉴얼은 국내에서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업체별로 상이했던 작업 방법과 절차 인력관리 기준을 보완해 통일된 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청회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부산항 소재 줄잡이 업체 부두운영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표준작업 방법과 절차 장비 운용 안전점검과 비상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해수청과 부산항만공사는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부산항 특성을 반영한 최종 작업표준을 부산항 안전매뉴얼에 반영해 배포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표준화가 정착되면 작업자 안전과 부두 운영 효율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항만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줄잡이 작업이 선박과 부두를 잇는 안전의
여수광양항만공사 QR코드 기반 소방시설로 위험물 부두 화재 대응력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석유화학단지 내 위험물 취급 항만의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QR코드 기반 소방시설 개선을 완료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수소방서 화학 119구조대 자문을 받아 추진됐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소방시설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현장 근로자는 스마트폰으로 즉시 작동법을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시간을 줄이고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공사는 15초 이내 영상 매뉴얼도 제작해 누구나 핵심 절차를 빠르게 숙지하도록 했다. YGPA는 근로자 대상 맞춤형 소방교육과 훈련 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위험물 부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를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으로 시설 효율성을 유지하고, 다른 항만시설로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고창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 개최 지역공동체 협력 강조 해양환경공단이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북 고창군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고창군과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했으며 해양보호구역 및 갯벌복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2026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이 발표됐고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세미나, 고창갯벌 현장 탐방, 지역해양보호구역 센터 네트워크 간담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은 검은머리물떼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 200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로 등재됐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실현하는 해양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해 공단도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지자체와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알파라발 한화오션에코텍과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협력 체결 Kormarine 현장에서 한국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알파라발은 10월 23일 부산 BEXCO Kormarine 2025 현장에서 한화오션에코텍과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에 대응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협력이다. 양사는 최신 시장 정보 교환과 영업 협력 확대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협력을 단계적으로 넓힌다. 알파라발은 암모니아 저온 연료공급장치와 배기 처리 설비를 공급하고 한화오션에코텍은 시스템 통합과 엔지니어링을 맡아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 체결식은 BEXCO 제1전시장 2홀 알파라발 부스 2C29에서 진행됐다. 알파라발은 전시 기간 지속가능한 해운을 주제로 대체연료 해양 지속가능성 서비스와 디지털 최적화 존을 운영하며 전 주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최영구 한국알파라발 대표는 이번 협력이 한국과 아시아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고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제 프로젝트로 확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암모니아 추진 기술 상용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 개최 리튬배터리와 미신고 위험물 관리 논의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위험물 운송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과 해상운송 안전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2025 한국해사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IMDG Code 국내 이행 현황을, 국제해사기구가 위험물 관련 규정 개정 동향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위험물 해상사고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리튬배터리 신규 분류체계를, HMM이 미신고 위험물 선적 방지 대응 방안을, 해양수산부가 정부의 위험물 안전관리와 컨테이너 점검제도 현황을 공유했다. 해양수산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은 축사에서 리튬배터리와 전기차의 해상운송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지속 정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를 대표한 아자라 프렘페 행정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을 설립해 36년간 위험물 검사
해진공 중국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협력 논의 부산 대련 순회 미팅 정례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중국 대련의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상업 운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진공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정영두 센터장과 이상석 팀장은 10월 20일 대련 본사를 방문해 운항 허가 절차와 쇄빙 서비스 연계, 내빙등급 요건 등 핵심 이슈를 점검했다. 뉴뉴쉬핑은 2023년부터 북극항로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운영해 통항 허가와 안전 운항 노하우를 축적한 선사로 평가된다. 양측은 항로 선택, 위험관리 체계, 항차 구성과 비용 구조 등 실무 정보를 폭넓게 교류했으며 수익성 변수에 대한 검토도 병행했다. 뉴뉴쉬핑은 우리나라 선사들과의 공동운항 추진과 내빙선 공동 투자 등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해진공은 국내 선사와 화주 정책금융과의 연계를 강화해 상업 운항 검토에 필요한 정보 축적과 사업성 분석을 단계적으로 심화할 계획이다. 해진공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부산과 대련을 오가는 정례 미팅을 상시화하고 필요 시 화상회의와 경영진 라운드테이블 실무 태스크포스를 병행해 공동운항과 내빙선 공동 투자 등의 실행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정례 협의 채널을 통해
BPA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 4개월 만에 이용률 83% 북항 감만부두 정체 완화 효과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감만부두에 디지털 프리게이트를 도입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있다. 공사는 10월 23일 가상 게이트 기반의 전자인수도증 자동 발급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프리게이트는 지오펜싱 기술로 부두 내부에 가상 구역을 설정하고 화물차가 구역에 진입하면 올컨e 앱을 통해 전자인수도증이 자동 발급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외부 장치장 이용 차량이 기존 물리 게이트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감만부두 일대는 철송장 등 외부 시설의 장치장 전환과 신감만 감만부두 이전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교차 운행이 늘고 정체와 사고 위험이 높아진 상태였다.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으로 외부 장치장 진입 동선이 기존 약 2km에서 1km로 줄어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교차 구간 위험도 완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BPA와 신선대감만터미널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개발을 시작해 올해 6월 현장 적용을 완료했으며 4개월 만에 이용률 83퍼센트를 기록했다. 10월 22일에는 현장 캠페인을 열어 화물차 운전자 대상 이용 방법 안
울산항만공사 사칭 전화 급증 지역 조달업체에 각별한 주의 당부 울산항만공사(UPA)는 최근 공사 임직원을 사칭해 고액 물품 구매 대납을 요구하거나 금융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역 조달업체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UPA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나라장터와 누리집에 공개된 계약 정보를 악용해 공사 직원 명함을 위조한 뒤 대상 업체에 연락해 물품 구매 대행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송금을 종용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공사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누리집 공지와 협력기업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는 등 예방 조치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전화나 문자 등 비공식 경로로 물품 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기관 공식 연락처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입찰 공고와 견적 요청 등 정식 절차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직원 명의 개인 계좌로의 입금 요구는 응하지 말아야 한다. 기관 공식 번호로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사기로 의심될 경우 즉시 112와 담당 부서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