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전남 순천만 갯벌에서 ‘해양생태관광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만 갯벌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11월 24일까지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와 큰고니 관찰,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체험 후 느낀 점을 콘텐츠로 제작해 웹툰, 숏폼 영상, 사진, 에세이,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강용석 이사장은 “순천만 갯벌은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생태관광의 미래 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민들이 갯벌 생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갯벌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지이자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기착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 대표 갯벌 생태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www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월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만나 공해 및 심해저의 환경보호와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내년 1월 17일부터 ‘공해상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협정(BBNJ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심해저 자원의 개발과 해양 환경 보호 간 균형을 모색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양측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ISA가 주관하는 심해저 활동과 BBNJ 협정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 장관은 “심해저는 인류 공동의 자산인 만큼,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과학 기반의 해양정책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해저기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해저기구(ISA)는 UN 해양법협약 제156조에 따라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공해상 심해저 자원의 탐사 및 개발을 주관하며, 자원의 공정한 배분과 환경 보호를 위한 규범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11월 18일 서울에서 제15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과 카리브 국가 간 해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한-카리브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바하마, 그레나다, 가이아나 등 카리브 6개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카리브공동체(CARICOM) 관계자, 주한 중남미 대사단 및 국내외 해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바다는 연결과 연대의 공간”이라며 “지구적 차원의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칠레가 공동 추진 중인 ‘2028년 제4차 UN 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카리브는 해양 보전,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스마트 해양 기술이 카리브 지역의 블루이코노미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션 소버스 트리니다드토바고 외교장관은 축사를 통해 “카리브 지역은 해양재난과 환경문제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
전 임직원 대상 청렴 교육… 조직 윤리의식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1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비위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의 청렴성과 윤리 수준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BPA가 지난 8월 수립한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공사가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성비위 ▲갑질 ▲직장 내 괴롭힘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다섯 가지 주요 비위 유형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이 보다 생생하고 명확하게 판단 기준과 행동 수칙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담았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BPA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 등 약 110여 명이 참여했다. 강연은 전주지방검찰청 김영헌 사무국장이 맡아, 조사·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비위 발생의 전개 과정, 법적 판단 기준, 예방을 위한 실천 포인트 등을 상세히 설명해 높은 몰입도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교육이 임직원들에게 청렴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활동과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해 부산항만공사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11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인 안트워프·브뤼헤항(Port of Antwerp-Bruges)과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GSC)’ 공동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흐름에 부응하고, 평택항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의향서에는 ▲친환경 연료의 개발과 보급 확대 ▲대체연료 활용 및 벙커링 관련 협력 로드맵 개발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 지원 ▲양 항만 간 워킹 그룹 구성 및 공동 어젠다 수립 등이 담겼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미래 지속가능성을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협력을 통해 평택항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녹색 자동차 항만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평택항은 연간 약 160만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1월 18일(화)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선사의 경영 애로사항과 산업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서울 간담회에 이어 지역 중소선사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선사 10여 곳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해진공, 관련 전문가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개편 △대출이자 지원사업 △재무·홍보컨설팅 등 해진공의 주요 지원사업이 소개됐으며,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MEPC 83차 회의 및 IMO 친환경 규제 동향(한국선급 김회준 팀장) △디지털 전환과 해운산업 변화(한국해양대 윤희성 교수) 등 업계가 주목해야 할 정책 및 기술 이슈도 함께 공유됐다. 특히 정부와 공공기관, 업계가 함께 모여 중소선사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석자는 “해진공이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모습에 신뢰가 간다”며, “간담회가 정례화된다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에 해외 관심 집중… 글로벌 항만 마케팅 본격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7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아시아 물류·해양·항공 콘퍼런스(Asian Logistics, Maritime and Aviation Conference)’에 참가해 울산항과 배후단지의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특별행정구(HKSAR)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했으며, ‘새로운 무역 환경에서의 협력과 성장’을 주제로 아시아 전역의 항만, 물류, 항공 산업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혁신과 지속가능한 물류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콘퍼런스 기간 동안 울산항의 항만 인프라, 배후단지 개발 현황, 미래 친환경 물류 전략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과 협력 기회를 제시했다. 특히 울산항이 추진 중인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공급망 구축 계획에 대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도 관련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울산항의 전략적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대외 입증… 스마트 안전경영 선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afety Compliance Certificate, SCC)’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울산항만공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법적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이를 뛰어넘어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성과로 평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수치화한 ‘건설 안전의식지수’ 평가 및 맞춤형 교육 시행,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관리체계 지원, ▲AI 기반의 위험성 평가 시스템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건설 안전의식지수’를 고도화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식별된 취약 요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과학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절차 이행을 넘어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