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추진 스마트 조선소 전환 가속 삼성중공업은 10월 24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동로봇 기반 AI 탑재 용접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이동형 양팔로봇과 사족 로봇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축적한 용접 로봇 운영 데이터와 실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우선 로봇 경량화를 통해 현장 활용성을 높이고 곡 블록 용접을 위해 블록 내부와 경사 구간을 이동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를 위해 블록 용접과 도장 LNG 운반선 화물창 용접 배관 검사 등 약 90종의 자동화 장비와 로봇을 개발 운영 중이다. 강재 절단공장의 무인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9월부터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생산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플랫폼 기술의 신뢰성 검증과 실용성 확대 자동화 전문 인력 양성 자동화 기술 산업재산권 확보가 기대된다며 스마트 조선소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미래사업
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3척 수주 베트남 건조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 삼성중공업은 10월 23일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52억 달러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5억 달러로 78퍼센트를 달성했고 해양 부문은 7억 달러 규모 예비 작업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 달러 달성을 추진 중이다. 연간 수주 현황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 1기 예비 계약 등 총 30척이다. 다양한 선종 수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두고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다.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와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 건조는 중국 동남아시아 국내 조선소와 협업하는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그리스 센트로핀과 다이나콤 탱커스 발주 원유운반선 8척은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
삼성중공업 3분기 매출 2조 6348억 영업이익 2381억 Product-mix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삼성중공업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 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비중이 줄고 수익성이 높은 해양 부문 매출이 늘어난 제품 조합 개선 효과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7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이다.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 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간 매출은 연초 제시한 10조 5000억원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측면에서 올해 10월 현재 총 27척, 50억 달러를 확보했다. 선종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대형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이며 해양생산설비 예비계약 1건을 포함한다. 상선은 목표 58억 달러 중 43억 달러(74%)를 달성했고, 해양은 연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를 마무리해 목표 40억 달러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 전망과 관련해 LNG운반선은 미국 LNG
삼성중공업 삼성전자와 XR 기술협력 체결 갤럭시 XR 활용 선박 검사 적용 공개 삼성중공업은 10월 22일 삼성전자와 확장현실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날 열린 갤럭시 XR 쇼케이스에서 선박 검사에 적용한 XR 활용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XR을 착용한 작업자가 패스스루와 핸드 트래킹 기능을 이용해 3D로 구현된 LNG 운반선 엔진을 가상 공간에서 점검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해 온 가상현실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해 핸드 트래킹 등 XR 기능을 사전 검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부터 직무와 안전 교육, 도면 검토 업무 등에 가상현실을 도입해 현장 적응과 숙련도 향상을 지원해 왔으며 7월에는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친환경 선박 선원 교육용 VR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XR 사업 협력을 통해 신제품 설계와 개발, 공동 브랜딩을 통한 홍보, 차세대 사업 분야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멀티모달 인공지능과 고성능 비디오 시스루, 고성능 렌더링 기술을 접목해 XR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
HD현대, 코마린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디지털 혁신 비전 제시 HD현대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 2025에 그룹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해양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참가사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8개사다. HD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 100을 통해 전력 시스템 통합 설계 역량을 소개하고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 Hi ERSN 등 친환경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선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LNG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하는 3만6천마력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H54DF를 중심으로 고효율 추진 기술을 제시했고,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는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모형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 설계 방향을 제안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 배출 규제를 충족하는 15리터와 22리터급 전자식 선박 엔진을, HD현대일렉트릭은 축발전기와 선박용 가변주파수 구동장치 VFD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전시했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H
삼성중공업, 코마린 2025서 디지털 솔루션 인증 성과… 자율운항 TQ·설비상태기반정비 PDA 획득 삼성중공업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5에 참가해 선박 디지털 솔루션 관련 주요 인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첫날 일본 NK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 시스템 SAS의 기술 자격 인증 TQ를 받았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일본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 시스템 분야 TQ를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같은 날 선박 유지보수 솔루션 SCBM은 미국 ABS 선급의 Smart MHM Tier2 제품설계 평가승인 PDA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선박 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인공지능 기반 이상 신호 감지와 고장 진단, 데이터 기반 예측 정비 기능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22일에는 표면파 통신을 이용한 선박 화재감지 시스템 F&G Detection System에 대해 ABS의 개념승인 AiP을 받을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스웨덴 컨실리움과 공동 개발했으며 금속 구조물을 매개로 신호를 전달하는 표면파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유선 환경을 무선으로 전환하고 공정 효율과 원가 절감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기기 연동을 통해 실시간 운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