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월 12일 부산 영도 부산해양경찰서 내 부두에서 3200톤급 수산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누리호는 국내 최초로 조난 대비 생존훈련장, 어군 탐지용 드론 교육시설, 실제 상황 수준의 선박 조종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등 스마트 교육장비를 갖춘 어선 실습선이다. 해수부는 2022년 교육부와 5개 교육청(경북 경남 인천 전남 충남)과 업무협약을 맺고 4년간 총 420억원을 투입해 새로 건조했다. 그동안 수산계 고등학교에 배치된 실습선은 선박이 소형이거나 노후화돼 승선실습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학교별로 실습선을 별도로 확보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컸다는 것이 해수부 설명이다. 해수부는 해누리호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실습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표준화된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실습 대상은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울릉고, 경남해양과학고, 인천해양과학고, 완도수산고, 충남해양과학고 등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026년부터 해누리호가 본격 투입되면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최신 실습선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대학원(원장 국승기)이 해양·물류·산업 분야 리더 양성을 위한 최고경영자과정(AMP) 제31기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해사산업대학원은 1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열고 올해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 채영길 총동창회장, 홍기진 AMP총동창회장 등 동문과 내빈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최고경영자과정은 1992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0기 운영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지도급 인사 약 2,000여 명을 배출해 왔다. 해양·해운·물류는 물론 산업·금융·공공부문 등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온 대표적인 해양 특화 CEO 교육 과정으로 평가된다. 31기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올해 동안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진과 각계 저명 인사,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해양, 경제, 리더십,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들으며 실무와 경험이 결합된 교육을 이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승기 해사산업대학원장은 “AMP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일본 신슈대학교(Shinshu University)와 물 재생 및 환경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두 대학은 기존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장기 협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12월 8일 부산 영도캠퍼스에서 나카무라 소이치로(Prof. Dr. Soichiro Nakamura) 신슈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 6명을 초청해 국제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나카무라 총장과 국제 부총장, 글로벌 이니셔티브 특임 부총장, 섬유과학 및 기술 학부장 등 신슈대 주요 보직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4년 12월 체결된 국제학술교류협정의 후속 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립한국해양대를 찾았다. 양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환담회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연구자 교류 등 인적 교류 확대 방안과 함께 물 재생 및 환경 소재 분야 연구 협력 심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미래 환경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동연구 추진 방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국립한국해양대 최웅규 학생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우수논문상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해양에너지자원공학과 석사과정 최웅규 학생(지도교수 임종세)이 12월 10일 서울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원개발 대학(원)생 우수논문상인 한국석유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등 국내 주요 자원·에너지 관련 기관과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환경 속에서 자원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최신 자원개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웅규 학생은 ‘주의집중 메커니즘을 결합한 양방향 게이트 순환 유닛 기반 셰일가스 생산량 예측 개선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에 주의집중 메커니즘을 결합해 셰일가스 생산량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2월 9일 대학본부에서 (재)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 장학재단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 장학재단(이사장 채영길)은 해양계 대학 학생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목적으로 2017년 12월 설립된 이후 모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재단은 2018년 첫해 16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생과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지원 규모를 넓혀왔다. 재단은 2025년 상반기에 총 16명의 장학생에게 2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7명을 추가로 선발해 2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만 33명의 재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은 셈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에서 류동근 총장과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각 단과대 부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재단 측에서는 채영길 이사장과 정영섭·김종태·김대근 이사, 이영로 상임이사 등이 함께했다. 요트동아리 장학금을 기부한 ㈜한바다코퍼레이션에서는 김정환 대표이사를 대신해 박준호 상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채영길 이사장은 축사에서 “총동창회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 해운선사와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2025학년도 KMOU 해운선사 협의체 세미나’를 열고 해운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9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2025학년도 KMOU 해운선사 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하고, 행사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해운선사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임직원과 대학 관계자가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앞서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11월 12일과 13일 ‘2025학년도 KMOU 해운선사 취업박람회’를 열어 해운선사와 학생 간 현장 만남을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의체 세미나는 취업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박람회 이후에도 산학 협력을 이어가는 후속 플랫폼의 의미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김종수 해사대학장, 이원주 해기교육원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함께 범진상운(주) 박재만 대표,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주) 조인석 상무, 장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