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미국 한화그룹 계열 해운선사인 한화쉬핑(Hanwha Shipping)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 및 한·미 해운·조선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지난 24일 대학본부에서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한화쉬핑 경영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해양 인력 양성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측에서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임종세 기획처장, 김종수 해사대학장, 문성배 마린시뮬레이션센터 소장, 이상득 산학연ETRS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한화쉬핑에서는 라이언 린치(Ryan Lynch) 대표이사(CEO), 이재윤(James Lee) 최고상무책임(CCO), 홍제민(Jemin Hong) 최고재무책임(CFO)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한화쉬핑은 미국 휴스턴에 기반을 둔 한화그룹의 미국 해운선사로, 최근 한화오션과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는 등 미국과 한국 간 해운·조선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한·미 양국 간 해운·조선 협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국내 해운선사와의 협력 확대와 공동 성장 구조 마련도
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전문 교육’ 운영… 지역 성인학습자 실무 역량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전문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해양대의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실무형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퍼스 내 공간과 장비를 활용해 드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내용은 ▲드론 운용 및 안전관리, ▲3D 공간 데이터 획득과 전처리, ▲디지털 트윈 모델 구축 및 시뮬레이션 환경 구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산지역 성인학습자와 재직자 등 약 15명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경험했다. 이서정 단장은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시민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어분 배합사료 연구로 양식산업의 지속가능성 기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지도교수 조성환)의 심유진 박사과정생이 ‘2025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ESG Application in Fisheries Science’를 주제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산과학회,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병학회, 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 한국패류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심유진 박사과정생은 ‘Effects of replacing fish meal with corn gluten meal and soy protein concentrate in diets with or without jack mackerel meal inclusion on the growth performance of red sea bream (Pagrus major)’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어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콘글루텐분과 농축콩단백질 활용, 전갱이분 첨가 유무에 따른 참돔의 성장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수산 양식 사
국립한국해양대, 부산지역 친환경 건설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 나서지산학 협력 통해 광물탄산화 기반 레미콘 회수수 처리 기술 현장 적용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창업 연구소기업 ㈜ConcretePW(대표 박동천·위광우 교수)를 비롯해 ㈜동서산업, 롯데건설㈜, ㈜삼표시멘트, ㈜파나시아 등 5개 기관이 부산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친환경 건설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2월 광물탄산화 기술을 활용한 레미콘 회수수 중화처리 및 저탄소 건설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가능한 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전략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ConcretePW 연구팀은 지난 5월 부산테크노파크의 ‘2025 지산학 협력 기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그 결과 ㈜동서산업의 레미콘 공장 내에 광물탄산화 기반 중화처리 장치를 구축하고, 고알칼리성 레미콘 회수수에 이산화탄소를 미세기포 형태로 주입해 친환경 고품질 콘크리트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체계를 마련했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건축 시공 현장에 광물탄산화 기술을 적용해 레미콘 회수수의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RISE 사업단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발판을 마련했다. 해양대는 지난 15일 부산 동구 상떼빌딩에서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이수한 38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탄소프로파일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9월 20일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으며, SB선보(주), 파나시아, 지앤테크놀로지스, 대양전기공업, 엠티코리아 등 지역 유수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SDX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후원했다. 교육 과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선박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 분석부터 수명주기평가(LCA), 친환경 대체 연료
故 강석천 동문 기부로 조성된 장학금, 현재까지 187명 수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1월 18일 대학본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소천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천장학금은 故 강석천 장학회장(항해학과 4기)이 1999년 모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며 조성된 장학기금으로, 이자 수익을 통해 매 학기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투철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2명이 선발됐으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25만 원씩 총 2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인의 차남이자 현 장학회장인 강현구 회장, 류동근 총장, 박영수 학생처장, 장학생들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및 격려와 감사의 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학기부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부문화의 선순환이 이어져 더 많은 후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천장학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87명의 학생에게 약 2억 5,83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실무 강의부터 항만 견학까지… 해운물류 산업 이해도·취업역량 동시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BPA와 함께하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항만물류분야 동계 전공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8월 하계 캠프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항만물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핵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캠프에서는 항만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 부산항의 시설·운영 체계, 항만의 국제적 위상, 항만 건설 현황과 미래 계획 등 다양한 주제로 실무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채용동향과 취업전략에 관한 컨설팅 강의도 마련되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산항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스마트 물류체계와 최신 항만 운영 시스템을 체험한 학생들은 산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이수자에게는 부산항만공사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취업 준비에 큰
바다에서 시작된 세계사의 흐름을 읽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이 지난 11월 11일 도서관 김강희홀에서 ‘2025 저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에는 『거침없는 세계사』, 『그날의 세계사』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역사 콘텐츠 강연가 썬킴 교수가 초청돼 ‘대항해시대가 바꾼 세계사, 임진왜란까지 영향을 주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썬킴 교수는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유럽의 대항해시대를 중심으로 해양을 무대로 펼쳐진 인류 문명의 교류와 충돌, 그리고 그로 인해 형성된 세계사의 흐름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간 해상 무역과 해양 팽창이 조선에까지 영향을 끼쳐 임진왜란의 배경이 되었다는 연결고리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세계사를 해양적 관점에서 풀어낸 이번 강연은 바다를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해양특성화 대학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특성과도 잘 맞아떨어지며,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새로운 역사 인식을 제시했다. 강연 이후에는 참가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바다가 인류의 역사와 문명 전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저자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11월 6일, ‘GHG SMART 프로그램(GHG SMART practical training and study visit)’에 참여 중인 연수생 및 연수 관계자 30여 명이 연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GHG SMART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해양수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수사업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은 연수원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해기교육 시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은 연수원의 연혁과 주요사업, 해외 개발협력(ODA)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연수원이 운영 중인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성 해기교육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김민종 원장은 “GHG SMART 프로그램이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정책 이행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연수원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운 발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 600만 달러 상담 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ormarine 2025’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과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에는 부산 지역 2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1,968명의 바이어 및 기술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했다. 총 5,973,850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33만5천 달러는 현장에서 즉시 계약이 성사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거뒀다. 공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홍보영상, 제품 리플렛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부산의 해양기술과 산업 역량이 세계적인 산업 무대와 접점을 만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