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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KIOST, ISA 개도국 청년과학자 6명 심해저 연구훈련 실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국제해저기구(ISA)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청년 과학자를 대상으로 심해저 연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상 실습과 분석 실습을 병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케냐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훈련생이 참여했다.

KIOST는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3주간 부산 본원에서 해외 훈련생 6명을 대상으로 ‘ISA 개도국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SA는 1994년 유엔해양법협약에 근거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KIOST와 ISA는 개발도상국 과학도들의 해양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40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훈련생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브라질, 에콰도르,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교육과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받았다. 이들은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교육국가 가운데 한국을 선택해 KIOST의 연구 인프라와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훈련생들은 KIOST 연구선 ‘온누리호’에 승선해 심해 탐사 연구장비를 다루고 해양 탐사 과정을 실습했다. 또 심해저 광물자원 분석 실습에도 참여하며 심해자원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구 현장 실습 외에도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을 방문해 한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을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KIOST는 이번 교육훈련이 개발도상국 청년 과학자들의 심해 광물 탐사 역량 제고와 자국 해양과학 발전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훈련생 전원이 KIOST 석·박사 대학원 과정 진학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개발도상국의 청년 과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심해 광물 탐사 역량을 갖추고 자국의 해양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IOST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냐 출신 훈련생 에이브리 인얀갈라는 “심해 탐사 장비를 실제로 다뤄보고 분석 과정까지 경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KIOST에서 배우고 경험한 지식을 고국의 후배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KIOST는 태평양과 인도양 공해상에서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열수분출공을 발견하는 등 심해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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