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11월 5일∼8일 근지점 대조기… 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국립해양조사원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과 대조기가 겹치는 11월 5일(수)부터 8일(토) 사이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대조기에는 인천, 군산, 마산, 제주 등 16개 지역에서 고조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연안부두, 보령 오천항, 군산 내항, 진도 수품항, 제주 성산포 인근 저지대 등은 만조 시 일시적 침수가 발생할 수 있어 접근 자제가 필요하다. 해양조사원은 지자체·관계기관과 고조 시각 및 해수면 높이 예측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조위를 강화 감시한다. 국민은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로 지역별 고조 시각과 예측 조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원장은 “만조 시 해안 접근을 자제하고 지자체 안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KOMSA, 친환경 HDPE 선박 용접사 교육과 자격 평가 첫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11월 3일 전남 목포에서 친환경 선박 소재로 주목받는 HDPE 선박의 용접사 교육과 기량 자격 평가를 국내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강선과 알루미늄선 건조는 어선법에 따라 산업규격 또는 선급법인의 자격을 갖춘 용접사만 참여할 수 있으나 HDPE 선박에는 별도의 법적 자격 기준이 없어 품질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공단은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가 승인한 폴리에틸렌선 구조 잠정기준을 근거로 표준화된 교육과 평가 절차를 마련해 자격 인정 체계 구축의 첫 단계를 밟았다. 시범 사업은 10월 29일부터 사흘간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전남 지역 조선소 용접사 10여 명이 참여했고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시제선을 건조 중인 업체들도 다수 동참했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HDPE 용접사 교육·기량평가 지침에 따라 이론 교육과 장비 실습을 실시한 뒤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기량을 종합 평가했다. 필기 시험은 플라스틱 재료 특성과 용접법 품질관리 안전보건 등 40문항으로 구성했고 실기 시험은 시험편 용접 후 인장 굽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 발간…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국제해사기구에 보고된 사례 중 주요 해양사고를 선별해 ‘2025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선내 작업과 항해 과정에서 치명적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고를 중심으로 총 10건을 수록했다. 작업 중 감전과 추락 등 인적 사고부터 위험물 누출, 화재와 폭발, 충돌과 좌초와 전복 등 운항 단계의 중대 사고까지 실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정리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제시했다. 단순 사례 소개를 넘어 절차 미준수와 보고체계 부재 등 조직문화 문제를 짚고 작업중지권 보장과 공정한 보고문화 조성 등 구조적 개선 방향을 함께 제안했다. 이시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실제 해외 해양사고에서 도출한 교훈을 통해 우리 선사와 선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절차 이행의 생활화가 유사 사고 예방에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례집은 영문판을 포함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OMSA, 해양안전 소식을 1분 숏폼 뉴스로… ‘콤사 브리핑’ 11월 3일 시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이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보도자료를 1분 안팎의 숏폼 뉴스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공단은 11월 3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해수호TV’와 공식 SNS에 ‘콤사 브리핑’을 정례 게재한다. ‘콤사 브리핑’은 보도자료 핵심을 뉴스 앵커 형식으로 간결하게 전하는 모바일 친화형 콘텐츠다.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즉시 소비 가능한 길이로 구성해 이용자가 1분 내로 주요 해양안전 이슈를 파악하도록 설계했다. 공단은 이번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인포X’를 적용해 제작 공정의 효율과 일관된 브랜드 톤을 확보한다. 더불어 보도자료 발행과 영상 업로드를 연계해 정책 정보의 전달 속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을 직접 소개하는 ‘투데이 콤사’ 시리즈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0편을 공개했다. 최근 회당 조회수는 3천 회 수준으로, 해양안전 현장 소식과 고객 인터뷰를 다룬 뉴스형 숏폼 포맷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활자 중심 보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모바일 플랫
KOMSA 수협은행과 녹색금융 협력 체결 친환경선박 전환 투자 촉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수협은행과 친환경선박 전환을 위한 녹색금융 협력을 맺고 금융과 데이터 기반의 감축 성과 창출에 나섰다. 공단은 10월 31일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 3등급 이상 선박 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녹색금융상품 개발과 투자 확대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친환경 선박 지원을 위한 상품 설계와 운용을 공동 추진하고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 데이터를 관리·공유해 녹색금융이 실제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 해운 구현을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대상이 되는 녹색금융은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인증 등급 3등급 이상 선박의 건조와 운용을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제시한 수송 분야 녹색경제활동 기준에 부합한다. 스코프3는 원재료 조달, 물류, 폐기 등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까지 포함하는 범주로 해운업의 전 주기 감축 관리에 핵심 지표로 쓰인다. 공단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선박 인증기관으로 선박·기자재 인증과 온실가스 감축·배출권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올해 8월 한국해양진흥공사, 9월 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과 학생 해양안전 생활수영 교육 업무협약 체결 진도국민해양안전관과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10월 29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국민해양안전관에서 학생 해양안전과 생활수영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운영대표와 김미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해양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진도군 관내 초등학생 대상 해양안전 및 생활수영 교육의 운영과 지원, 교원과 학생을 위한 해양안전교육 및 체험활동 기회 확대, 지역사회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김민서 운영대표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위기 대처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고 김미 교육장은 해양안전과 생존수영이 필수 역량이라며 안전한 체험 기회 확대의 의의를 강조했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 배양을 목표로 생존수영과 해양안전에 관한 전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지역 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해양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해파리 위기경보 전면 해제 28일 16시부터 정상 체계 전환 해양수산부가 10월 28일 16시에 해파리 위기경보를 전면 해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남 남해 앞바다와 부산 경남 남해 앞바다, 울산 경북 동해 앞바다에 내려졌던 해파리 특보를 같은 시각 모두 해제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올해 해파리 위기경보는 6월 4일 관심 단계로 시작해 6월 9일 주의, 7월 28일 경계로 상향된 뒤 출현 감소에 따라 9월 29일 다시 주의 단계로 낮아졌다. 10월 셋째 주 모니터링 결과 출현량이 현저히 줄면서 28일부로 특보와 위기경보가 동시에 해제됐다. 해파리 특보는 9개 권역 가운데 부산 경남 남해 앞바다, 전남 남해 앞바다, 울산 경북 동해 앞바다 등 3개 해역에서만 발효됐다. 특보와 위기경보 유지 기간은 총 147일로 전년 148일과 비슷했다. 다만 2월과 3월 저수온 영향으로 특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8일 늦었고 해제는 7일 늦어졌다. 우리 해역 자생종인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년과 유사한 출현 양상을 보였으며 외해 유입종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 기원지에서의 유체 발생이 적어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대응 지침에 따라
KOMSA 전사 AI 활용 문화 확산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사내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10월 24일 밝혔다. 공모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임직원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AI 실무역량 교육과 AX 학습 동아리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경진대회는 해당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반복 업무 자동화 문서 품질과 처리 속도 제고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실무 중심 과제로 제안서에는 AI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 시각화 모델 등 구체 예시 자료가 포함된다. 심사는 확산 가능성 혁신성 실현 가능성 효율성 공단 정책 연계성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사전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디지털 혁신 자문위원에 더해 일부 평가 항목은 생성형 AI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AI 공동 심사 방식을 도입한다. 발표 심사에는 직원 투표 결과도 일부 반영해 구성원 공감 기반의 실질적 AI 활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 개최 리튬배터리와 미신고 위험물 관리 논의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위험물 운송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과 해상운송 안전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2025 한국해사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IMDG Code 국내 이행 현황을, 국제해사기구가 위험물 관련 규정 개정 동향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위험물 해상사고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리튬배터리 신규 분류체계를, HMM이 미신고 위험물 선적 방지 대응 방안을, 해양수산부가 정부의 위험물 안전관리와 컨테이너 점검제도 현황을 공유했다. 해양수산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은 축사에서 리튬배터리와 전기차의 해상운송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지속 정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를 대표한 아자라 프렘페 행정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을 설립해 36년간 위험물 검사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 디지털과 친환경 확산 방향 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을 통해 연안 중소형 선박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과 탈탄소화 기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국제해사기구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해사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국내외 전문가와 각국 선급 관계자 중소선박 조선소 관계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약 140명 참석했다. 발제는 페리해운협회 노르웨이 해사청 덴마크 화재보안기술연구소 스페인 바스크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6개 기관이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화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스마트 안전대책이 논의됐다. 필리핀 여객선사의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학습 체계를 결합한 사고위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인 세이프모드가 소개됐고 스웨덴의 추진기관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예지정비 기술이 사례로 제시됐다. 공단은 국내 사례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운영 현황을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해양사고 선박운항정보 기상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항로별 사고위험을 예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