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양식장 관리, 친환경 사육수 소독 기술 적용 필요 수산과학원, 소독기술 적용해 넙치 폐사율 획기적 저감 결과 발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최근 질병 등으로 양식넙치의 폐사량이 늘어나 양식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양식장에 유입되는 사육수를 소독하는 장치(오존•전기분해•자외선)를 현장에 적용해 획기적으로 폐사율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양식산업의 대표 품종인 넙치가 제주도내에서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성 질병 등에 의해 해마다 폐사율 40%였으나 사육수를 소독하는 오존•전기분해•자외선 장치를 현장에 적용 후 장기 실험 결과 양식넙치 폐사율이 17%대로 줄었다. 그 동안 넙치양식은 생산업체마다 경험에 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제주도 주변해역의 해수흐름, 계절별 수질 상태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대량폐사가 발생하는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식장과 협업하여 각각의 장치를 설치하여 장치의 적정값을 밝혀냈으며, 적정값을 지킬 경우 유입수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질병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폐사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장기간의 모니터링
2016년도 양식창업기술교육 성황리에 마쳐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 1000명 돌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총 203명의 2016년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생들의 교육 품목 확대 요구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9품종에서 11품종으로 확대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양식창업기술교육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패류•갑각류•해조류 및 내수면 어류 등 11개 품종 교육수료생의 창업을 지원했다. 품종별 교육 내용은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Biofloc)을 이용한 새우 양식 ▲해조류(감태•곰피) 인공종묘생산 및 양성기술 ▲패류(참굴•참가리비•해만가리비•비단가리비)와 내수면 품종(큰징거미새우•미꾸리)의 먹이생물배양 및 종묘생산기술 ▲뱀장어 양성관리 및 실뱀장어 먹이붙임 기술 등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교육 수료자가 창업한 양식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되어 예비양식 창업자들에게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바이오플락양식기술을 이용한 새우양식은 생산성이 높아 예비양식 창업
연근해 참다랑어 성어 어획, 공식적으로 승인받다 해양부, 제13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 연례총회에서 합의 이끌어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12월 4일부터 12월9일까지 피지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연례 총회에서, 북방위원회 회원국들 간 사전 합의한 ‘참다랑어(참치) 보존조치 개정안’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열린 북방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회원국들은 종래 참다랑어 치어(30kg 미만)에 대해 배정되었던 어획할당량(쿼터) 범위 내에서 성어(30kg 이상)도 함께 조업할 수 있도록 합의하였다. 전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연례총회에서 이 개정안이 최종 승인되어, 내년부터 우리나라 어업인들이 어획할당량 범위(718톤)내에서 참다랑어를 치어․성어 구분 없이 조업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여러 회원국들이 참다랑어 자원이 줄어들고 있음을 우려하여 어획할당량 추가 감축 등을 강하게 요구하여, 내년에 열릴 회의에서 참다랑어 자원 보존 및 회복 계획에 대해 강도 높은 요구가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다랑어의 70%가 태평양에서 잡히고 있으며, 특히 태평양 중서부 수역은 우리나라 전체 원양 다랑어 어선의 87.6%에 해당하는155척이 조
어류양식 가두리의 세대교체, 동합금망 가두리 동합금망 가두리 보급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및 어업인 설명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2월 7일 통영시청에서 어류양식 어업인, 지자체 및 관련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연구’를 통해 개발된 동(銅)합금망 가두리 연구개발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합금망 가두리의 시설안정성, 양식생물 적용성, 식품안전성 등의 연구성과(국립수산과학원) ▲동합금망 가두리 개발(주, 대창), 현장적용사례(홍진실업) 발표가 있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합성섬유 그물망은 부착생물에 의한 조류소통 불량으로 잦은 질병과 대량폐사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개비나 해조류 같은 부착생물은 짧은 기간 내에 가두리에 붙어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어업인들은 3~5개월 마다 힘든 그물망갈이에 노동력과 경제적인 부담을 가져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산·연 공동연구를 통해 동합금망 가두리를 개발해, 양식시설 안정성, 양식생물 적용실험 및 식품안전성 검증연구
올해 빈산소수괴 전 해역 소멸 2016년 빈산소수괴 발생 현황 및 특징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진해만을 비롯한 고성만, 자란만, 북신만 및 가막만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가 12월 6일자로 전 해역에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올해 빈산소수괴는 지난 5월 21일 진해만에서 최초 관측이 되었고, 5월 30일에 가막만, 6월 22일에 북신만•자란만, 7월 7일에 고성만에서 최초 발생했다. 다량의 강우와 고수온으로 인해 7월말부터 8월말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했으며, 기온 하강과 태풍의 영향으로 9월과 10월에 진해만을 제외한 전 해역에서 소멸하였다. 진해만의 빈산소수괴는 7월말에 최고 9 m 두께로 가덕수도 해역까지 확대 분포했으며, 10월부터는 세력이 약화되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2월초에 소멸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5월부터 빈산소수괴 상습발생 해역인 진해만, 고성만, 자란만, 북신만 및 가막만에 대해 빈산소수괴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지자체 및 어업단체에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속보 29회) 양식어업 피해 예방에 노력했다. 올해 빈산소수괴는 전년에 비해 최초 발생이 자란만과 가막만이 빨랐으며, 소멸은 전 해
동해안 문어류 이렇게 구별해요 동해안 대문어 자원보호를 위한 문어류 식별 포스터 배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원 강릉시 소재)는 동해안의 고소득 수산물인 대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유사 문어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동해안 문어류 이렇게 구별해요’ 식별 포스터 1,000부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대문어와 생김새가 닮아 섞여서 판매되고 있는 참문어와 발문어의 형태적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어업인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식별 가이드를 작성했다. 문어류 3종은 몸통 색깔과 무늬로 쉽게 구분 가능하다. •대문어: 짙은 붉은색, 세로 방향의 홈을 가지는 몸통 •참문어: 회갈색, 다각형(삼각형 등) 무늬를 가지는 몸통 •발문어: 갈색, 흰점을 가지는 몸통 또한 포스터를 어업인들이 쉽게 휴대 가능하도록 책받침으로도 제작했으며, 문어류 식별 가이드를 희망하는 경우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033-660-8524)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문어는 연안연승어업과 통발어업으로 주로 어획되며, 연간 생산
국산 수산물 원산지 증명, 보다 간편해진다 해양부-관세청, FTA 활용 수산물 수출 확대 MOU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12월 7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천홍욱 관세청장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산지 간편인정제도’ 적용대상 수산물을 확대하여 그간 자유무역협정 혜택의 사각지대로 인식되어 온 수산물의 자유무역협정 수출 활용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어업인과 수출업체는 수산물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거래확인서, ▴원료공급검수성적서, ▴대금결제내역, ▴원산지확인서 등 증빙서류 4종 이상을 구비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김, 굴 등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 79종에 대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행하는 ‘수산물품질인증서’ 등 간단한 서류*만으로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수산물 수출통계, 수산물품질인증서 발급 실적 등을
기수식용해파리 서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었다 올해 서해안 기수식용해파리 어획량 크게 늘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중국과 일본에서 고급 식자재로 이용되고 있는 기수식용해파리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어 서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 강화도와 전남 무안에서 어획된 기수식용해파리 어획량은 약 2,500톤으로 2014년 1,800톤과 2015년 700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수식용해파리는 매년 6~9월에 서해연안에서 일시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인천 강화도에서는 소규모로 가공•판매하고 있었다. 해파리 갓부분의 크기가 30~60cm 크기까지 대형으로 성장하고, 식감이 좋으며, 2013년부터 강화도는 물론 전남 무안에서도 많이 어획되고 있어 중국 등에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수식용해파리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 결과, 올해는 5월 중순에 전남 무안에서 처음으로 나타났고 6월 중순에는 인천 강화도에서 나타나, 2015년에 비해 약 2주 정도 빨리 출현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난 8월 조사에 출현한 해
멍게 물렁증 해결 위해 한•일 연구자 모였다 멍게 물렁증 해소 방안을 위한 한•일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시 소재)는 지난 12월 1일 통영에서 세계 주요 멍게 생산국인 한국과 일본의 멍게 연구 전문가가 참여해 ‘멍게 물렁증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멍게 양식어업인, 유관기관, 전문가 및 정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 결과 발표와 멍게 양식 기술 정보교류 및 물렁증 제어 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주요 발표내용은 ▲한•일 멍게 양식 기술, 물렁증 발생 현황 및 대책(수산과학원, 신윤경 박사/이와테대학, 카지와라 쇼고 박사) ▲한•일 물렁증 연구현황 및 제어기술 방안(군산대학교, 박경일 박사/류큐대학, 히로세 에우이치 박사) ▲물렁증 연구의 향후 추진 방안(에히메대학, 키타무라 신이치 박사)으로 진행됐다. 멍게 물렁증은 어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으로 질병의 조기진단기술, 적정밀도 양식방법 및 외해양식 기술개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창업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다 내수면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 교육생 90여명 양식산업 현장으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내수면양식연구센터(창원시 진해 소재)는 내수면 양식기술 교육을 희망하는 귀어·귀촌인에게 실질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5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89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료식에서는 내수면 양식창업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교육생들 간에 소통·화합으로 원활한 교육과정을 이끄는데 기여한 교육생 5명에게 국립수산과학원장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올해 교육대상자들은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운영하는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해 품종별 이론교육과 전국 양식현장을 순회하면서 창업준비에 필요한 현장실습 및 체험은 물론, 양식 품종별 선배 경영자의 현장교육 등을 통해 창업 준비를 마쳤다. 지원센터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내수면 양식 품종인 뱀장어, 토속어종인 미꾸리, 큰징거미새우의 3품종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큰징거미새우는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낚시용·체험학습용 등 다른 품종에 비해 소비 다양성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가능성이 높아 교육생들의 관심과 인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