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6월 4일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이라는 비젼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선포하면서 세계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는 세계 초일류 제철소의 힘찬 행보에 나섰다.
특히, 6월 30일 자동차 강판의 고급화를 선도할 최신예 설비인 6CGL(용융아연도금라인: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준공, 연간 자동차강판 65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QSS(Quick Six Sigma,전직원이 참여하여 크고 작은 문제를 즉시에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업무개선 활동)와 6시그마(과학적, 통계적 방법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혁신활동)를 통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2008년까지 고품질, 고강도의 자동차강판 650만 톤 생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광양제철소의 비젼인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을 향해 닻을 올려 항해에 나서 세계철강업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사경제신문은 이와 관련 포스코의 비전을 집중분석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 전세계 철강업계의 대혼란
얼마 전 세계 1위, 2위의 철강사 미탈스틸과 아르셀로가 합병해 국제 철강시장이 또 다시 급변하는 대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철강업계의 대형화, 세계화 바람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 철강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존경쟁이 우리가 걱정하던 것보다 더 큰 위기로 눈앞에 다가왔음을 말해준다.
이러한 상황은 포스코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세나라 철강업체들을 ‘전쟁 아닌 전쟁’의 생존경쟁으로 내몰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향한 주도권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져 누가 먼저 기술력과 원료구매력, 마케팅 시장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에 포스코는 고급강 부문에서 월등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자동차 강판,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등 8대 전략강종을 중점으로 세계 철강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철강업계의 블루오션 ‘자동차 강판’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차 강판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철강 회사는 소수이며 자동차 업계의 특성상 한 차종에는 동일한 품질의 강판을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강판은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철강업계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철강업의 블루오션을 잡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 철강회사들이 앞다퉈 자동차강판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제철기술을 가진 신일본제철(NSC, Nippon Steel Company)은 동아시아 지역의 자동차강판 소요량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철강업계의 블루오션 ‘자동차강판’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02년 광양제철소를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탈바꿈하고 가벼우면서도 가공성이 좋고 강한 최적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기 위한 대대적인 설비 신설과 보완을 꾸준히 진행시키며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 자동차 강판 시장의 고급화 추세
세계 자동차산업은 최근 들어,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과 더불어 업계 재편, 글로벌화의 가속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속에서 차량 경량화, 안전성, 내구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조되어 일본과 EU 등 선진국의 자동차용강판 소비 추세는 표면처리강판 비율이 80% 전후로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사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전세계 자동차사들이 냉연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EG)에서 경제성과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용융합금화 아연도금강판(CG)으로 급변하고 있는 추세이며, 강판의 고가공성과 고장력까지도 함께 요구하는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원하고 있다.
자동차용 강재를 종합 공급하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안전성과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트랜드에 따라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고급 자동차강판 시장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6CGL 준공을 비롯해 1CGL 합리화와 고강도 자동차 부품제조공장인 핫 프레스 포밍 공장, 1PCM(Pickling & Cold Rolling Mill:산세냉간압연) 공장 등을 잇달아 준공함으로써 고급화를 요구하는 자동차업계의 니즈를 반영하고 광양제철소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 6CGL 준공
자동차 강판은 소재가 가볍고 내식성이 강해야 하며, 고가공성과 고장력 등의 까다로운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차세대 자동차강판 제조 기술리더십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에 준공된 6CGL은 고강도 고가공성 자동차 외부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예 설비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와 시공이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고급 자동차강판 생산 전용설비
6CGL은 연간 생산능력이 40만톤으로 연속적으로 강판 표면에 아연 합금 도금을 하기 때문에 표면이 미려할 뿐만 아니라 높은 강도와 가공성을 지닌 고급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강판 표면에 합금방식으로 도금하기 때문에 내식성이 뛰어난 고장력 자동차 외판재를 중점으로 생산하는 CGL 설비는 생산스피드가 기존 설비에 비해 크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가열로의 급랭설비 냉각속도도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6CGL 준공을 계기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고급 자동차강판인 용융아연도금강판 210만톤을 포함해 모두 650만톤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자동차강판 시장의 니즈에 충족하는 최첨단 설비 기능을 확보하게 되어 인장강도 120Kg급의 고장력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세계 최신예 설비
이번 설비는 세계적으로 최신예 설비로서 기존 설비와는 달리 고장력강의 용접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레이저 용접기와 표면품질확보를 위한 전해청정, 산세설비 등 전처리 설비를 대폭 보완했다.
특히 저합금 열처리가 가능한 급냉설비를 도입해 다양한 강종과 사이즈별 온도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또, 6CGL은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강 즉, 통상 수준 이상의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예 설비로 강판 두께 감소로 인한 강도 저감을 방지하는 고강도의 강판을 사용함으로써 충돌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 차체 경량화 추세에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아연도금 강판 공급 부족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고강도 강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 시장 선도 차별화 전략 추구
자동차강판은 매우 까다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것인 만큼 수요처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개발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포스코는 2008년까지 모두 1조 6천 억 원을 더 투자해 기존의 자동차강판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고급 자동차강판 공급을 확대, 국내 자동차사의 수익고도화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제철소는 자동차강판 분야에서 선진 경쟁사를 추월할 수 있는 기술 리더쉽을 확보하기 위해 6시그마와 QSS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초일류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비젼을 만들어 가고 있다.
■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
한국철강산업의 대명사이자 글로벌 초우량기업인 포스코는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6시그마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해왔다.
이를 통해 세계 철강역사상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이룩하고 국내기업 최초로 도쿄 증시에도 상장하였으며, 세계 철강생산 4위로 우뚝서는 글로벌 포스코의 초석을 만들었다.
그러나,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와 최신예설비로 무장하여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2003년 2억 톤 생산에서 2005년 3억 5천 톤을 생산하여 순수입국에서 순수출국으로 전환하는 등 세계 철강산업의 경쟁력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고급강 생산체제로 전환해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자동차강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제철소와 품질, 원가측면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계 초일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제 현실에 맞서 광양제철소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만이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하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광양제철소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끊임없는 개선을 위해 6시그마와 QSS를 실시해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으며, 2007년 고유제품을 확보하여 항구적인 기술력을 강화하고 2008년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전문제철소를 완성하기 위해 품질에서 기술, 원가, 일하는 방식까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개선문화인 QSS는 낭비를 제거하고, 잘못된 점을 즉시 실천해 해결하는 ‘즉실천활동’과 학습을 통해 주변의 작은 문제들을 개선하고, 이를 표준화시켜 진화된 현장문화와 안전한 제철소를 실현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완성'이라는 비젼 달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전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스코 허 남석 광양제철소장 인터뷰
'QSS로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은 현장 구석구석에 혁신의 혼을 심기 위해 매일 혁신 담당자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직원들을 독려한다. 이런 노력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영도,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강판 제철소 완성’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 허 남석 광양제철소장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비젼 선포식의 의미는
현재의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은 치열하다. 하지만, 이러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임직원들은 물론 외주파트너사, 인근 지역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비젼 선포식을 통해 현재의 치열한 철강업계의 경영현황을 대내외에 알리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광양제철소의 의지와 비젼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 광양제철소의 비젼은 무엇인가
광양제철소의 비젼은 2008년 상반기까지‘글로벌 넘버원 자동차강판 제철소 완성’을 이루는 것이다. 저임금과 정부지원을 무기로 저급강을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중국의 제철소들과의 기술격차를 늘리고, 오랜 역사와 기술력으로 고급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제철소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급의 자동차강판만이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 비젼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진화하는 변화와 혁신의 창의적 활동을 통해 더 좋은 길, 즉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문화, 실천 개선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과제이다. 포스코형 경영혁신은 기존의 6시그마에 현장의 일상적인 개선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QSS(즉실천 활동)를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해 크고 작은 문제를 끊임없이 개선해 가는 토털 솔루션 활동이다. 이러한 QSS활동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사고방식 및 일하는 방식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포스코의 혁신활동의 특징은 무엇인가
포스코의 혁신활동은 문제 해결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편한 툴을 이용하게 되며 전 직원이 즉시 개선하고, 즉시 실천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QSS, 즉실천활동으로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실천함으로써 1인 1낭비를 찾아 적극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QSS의 3가지 큰 축은 ‘즉실천’과 ‘학습’, ‘표준준수’로 이루어져 있다. ‘직원 의식 개혁과 작업 기준의 표준화와 안전우선의 건강한 직장’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 향후 계획은
조직 단위별로 세운 활동 계획을 전직원이 공유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회사내의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QSS 활동에 참여하고 개선과제를 수행해 혁신의 생활화, 체질화를 실행해 나가는 활동도 병행할 것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전략제품 개발의 스피드를 한층 높이고, 낭비요소 제거를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나아가 포스코가 추진하는 혁신활동에 외주파트너사를 동참시켜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제철소 전체에 개선 문화가 뿌리내리는 완전한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전파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 앞으로의 각오는
광양제철소의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포스코 고유의 경영혁신활동인 QSS를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QSS가 정착되도록 혁신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 내가 먼저 걸어야 직원들이 함께 걷게 되고, 그 후에는 그 길이 혁신의 길, 초일류 제철소의 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양제철소는 지금 영속 가능한 100년 후의 길을 만들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나 또한 그 즐거운 변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혁신 활동을 이끌어가겠다.
허 남석 포스코 전무 겸 광양제철소장 그는 누구인가
작년 11월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허남석(55) 포스코 전무는 1974년 입사 이후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사내 에너지 전문가다.
철강산업은 공정 특성상 철광석을 녹여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수 차례 가열과 냉각 작업을 반복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이다.
때문에 에너지 절약은 직접적인 원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는 이에 제철 공정 중에 발생하는 부생 가스를 전량 회수해 조업과 발전용 연료로 활용, 총 전력 소요량의 85%인 180만㎾를 자가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또 사용한 물을 재처리해 전체 용수량의 98%를 재활용수로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코크스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온의 코크스(950~1,100도, 유연탄을 덩어리 형태로 가공한 것)와 제강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스팀과 전력도 생산하는 등 최근 5년간 에너지 절약시설에 모두 4,654억원을 투자, 123만TOE(에너지환산톤)에 2,714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제철 공정을 단축하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개발, 에너지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제철 공정인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소결(燒結ㆍ철광석을 덩어리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나 코크스 공정 같은 사전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은 채 값이 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사용해 쇳물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용광로 공정의 5% 수준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대폭 개선하게 됐다.
이어 기존 쇳물 생산공정을 10분의 1로 단축해 쇳물에서 바로 열연강판을 만드는 스트립캐스팅(Strip-Casting) 기술을 200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이는 기존 고로 방식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85%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아 울러 철강업계 최초로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250㎾급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사업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벼운 고강도 강판을 개발ㆍ공급함으로써 자동차 연비를 높이고, 전력 손실을 줄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포스코는 현장 부서 위주로 운영되던 에너지 관리체제를 에너지 절감 유형별 전문 소그룹별 관리 체제로 개편해 에너지 절약 활동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