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은 정부의 안전 최우선 기조와 사회적 가치 요구 확대, 올해 9월 조직개편에 따른 기능 재정립 등을 반영해 기존 ESG 경영에 안전(Safety)을 추가한 ‘ES2G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ES2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안전(Safety)·거버넌스(Governance)를 축으로 하는 중장기 통합 전략으로, 공단은 국민과 현장의 안전을 경영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통 기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4대 전략방향과 16개 전략과제를 도출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공공기관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바다숲 조성,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확산, 어구 전주기 관리 강화 등 해양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기업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10월 제63차 IPCC 총회에서 바다숲 해조류가 신규 탄소흡수원(블루카본) 검토 대상으로 승인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회 분야는 어업인·전문가·민간과의 현장 소통 강화, 청년의 수산업 진입 지원, 지역사회 연계 공공기여 활동, 인권
한국수산자원공단, 2026년 국고 929억2000만원 확정 역대 최대…바다숲·청년임대 등 확대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2026년도 국고 예산이 929억20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902억1000만원보다 27억1000만원(3.0%) 늘어난 규모다. 공단은 올해 집행으로 순감한 서해본부 청사 건설비 33억5000만원을 제외해 보면,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60억6000만원(7.0%)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의 국고 예산은 2021년 660억4000만원에서 2026년 929억2000만원으로 268억8000만원(40.7%) 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연안생태계 종다양성 확보와 블루카본 자원량 확대를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이 21억9000만원 증액됐다. 방류종자의 유전적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를 위한 수산종자 자원관리 사업도 6억6000만원 늘었다.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수산자원조사의 정밀 분석을 위한 민간어업협력 사업은 7억원이 반영됐고, 국제수산기구 옵서버 의무승선률 상향에 대응한 옵서버 승선경비 지원 및 육성 사업은 4억1000만원 증액됐다. 청년어업인 지원을 위한 어선청년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지역 청렴웨이브와 이해충돌방지 다짐대회 캠페인 전개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연말연시 부패 취약 시기를 앞두고 부산지역 공공기관 윤리경영 협의체 ‘청렴웨이브’와 함께 이해충돌 방지 인식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12월 17일 공단 본사에서 출근 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이해충돌 프리(Free) 쿠키’와 핫팩, 청렴 리플릿을 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해충돌 방지에 대한 조직 내 인식을 높이고,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청렴웨이브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을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 지역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협의체다. 공단은 협의체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원칙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내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임한규 경영기획본부장과 윤리경영 담당자가 참여해 직접 배부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사적 이익을 위한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등 이해충돌 방지와 관련된 청렴 문구가 담긴 쿠키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효과를 높였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노사합동 평가제도 확정…직무급 도입도 합의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이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해온 평가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고, 직무급 제도 도입에도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다. 공단은 12월 15일 본사에서 노동조합(위원장 김성규)과 노사협의회를 열어 평가제도 TF가 제안한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향후 제도 정착과 보수체계 개편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평가제도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10월 노사 동수로 ‘평가제도 개선 TF’를 출범시켜 약 2개월간 운영했다. TF는 총 6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노사협의회에서 평가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공단 노사는 향후 평가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성실히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직무급 도입 합의도 이번 협의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공단은 직무가치 기반의 보수체계를 확립하고, 보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노사 간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성규 한국수산자원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과거에는 공단이 일방적으로 진행해오던 평가제도 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이 일본 도쿄대학교와 나가사키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수산과학 기술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한다. 수과원은 최근 일본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와 11월 18일, 나가사키대학교와 11월 20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기후변화와 양식·자원 연구 분야에서 양측의 연구역량을 연계해 수산업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수과원과 양 대학은 한·일 해양수산 분야 네트워크 협력을 확대하고, 수산기술 관련 공동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 해양환경 변화, 수산자원 관리, 양식기술 고도화 등 현안에 대해 정보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통로를 넓힐 계획이다.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는 해양·기후변화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가사키대는 수산양식 분야 연구를 선도해 온 대학이다. 수과원은 이들 기관이 가진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겪는 수산업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과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동, 수온 상승, 수산자
해조류 탄소흡수원 확대 방안 논의… 탄소거래시장 대응 기반 마련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11월 2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기후해법, 바다숲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신규 탄소흡수원 확대 방안과 탄소거래시장 진입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최, 공단 주관,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렸으며, 정부·국회·지자체·해양수산 유관기관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총회에서 해조류의 신규 탄소흡수원 산입이 국제적으로 합의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포럼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포럼은 세계적 블루카본 연구 권위자인 호주 퀸즈랜드대학 캐서린 러브락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해조류 탄소흡수력 측정 방법론 개발 성과 ▲바다숲 탄소거래제도 도입 및 활용 방안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신규 탄소흡수원 확대 전략과 국제 탄소배출권 제도 대응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블루카본은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자연기반 해법”이라고 강조했으며, 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민간기업과 지역사회 단체와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흡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GS칼텍스㈜, 여수YMCA와 함께 지난 11일 여수시에서 ‘블루카본 염생식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염생식물 조성과 관리 등 해양 탄소흡수원 조성사업 ▲연안 생태계 개선을 통한 탄소흡수 기여 ▲블루카본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칠면초, 해홍나물, 퉁퉁마디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식물은 맹그로브 숲, 해초류와 함께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번 다자간 협약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사업 실행과 관리를, GS칼텍스는 사업 자금 투자 및 운영 점검을, 여수YMCA는 기금 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공익 활동을 각각 맡는다. 시범
KIOST, ‘이어도 2호 건조백서’ 발간… 해양영토 연구 인프라 구축 과정 기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연구선 ‘이어도 2호’의 설계·건조부터 취항까지 전 과정을 정리한 『해양영토연구의 첨병, 이어도 2호 건조백서』를 발간했다. 이어도 2호는 2025년 5월 20일 취항한 732톤급 후속 연구선으로, 지난해 11월 퇴역한 ‘이어도호’를 대체한다. 동적 위치제어(DP), 전방위 추진기(Azimuth Thruster), 고정식 예인체 수중 위치 측정 시스템 등 최신 장비를 갖춰 운항 성능과 연구 기능을 크게 높였다. 승선 정원은 32명이다. 백서는 열악한 여건과 기술 난제를 극복한 건조 추진 과정과 ‘바다 위의 연구소’를 구현하려는 KIOST의 목표를 8개 장으로 담았다. 주요 내용은 ▲건조사업 개요 ▲사업 구성·운영 ▲기본설계 ▲장비 심의 ▲건조 추진 ▲선명 선정 ▲건조 후기 등이다. KIOST는 이번 도서가 조선해양공학·설계 전공자와 관련 업계의 실무 참고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업인 블루크레딧 시범사업 추진 바다숲 탄소거래 도입 가속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이산화탄소 저감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다숲 탄소거래사업 도입의 일환으로 어업인 블루크레딧 시범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4년부터 국내외 탄소상쇄 제도 조사와 벤치마킹을 진행했고 2025년 전담 부서 신설과 전문가 TF 운영을 통해 바다숲 탄소거래 시범 모델과 운영 절차를 마련했다. 어업인 블루크레딧 시범사업은 어업인 활동비를 지원해 해조숲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탄소 흡수 실적을 크레딧으로 인증하는 구조다. 2025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 강릉시 전라남도 완도군 등 3개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어업인이 연안 암반의 해조류 부착기질을 개선해 조간대와 조하대의 해조숲 면적을 확산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확보한다. 완도군은 유용 해조류 양식 시설을 활용해 흡수량을 확보하고 이를 크레딧으로 산정하는 시범사업을 10월 중 착수할 계획이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해양수산 분야 최초의 탄소거래사업 도입과 운영을 통해 2050 탄소중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하고
KIOST, 10월 23일 부산서 한‧스리랑카 공동학술대회… 해양데이터 역량 강화와 공동연구 추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0월 23일 부산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한‧스리랑카 해양 데이터 과학 역량 강화: 데이터 공유와 공동연구’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IOST가 축적한 해양 디지털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해양데이터 공동 분석과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회식에는 와다샤나 스리랑카 수산부 차관보를 비롯해 국내외 해양 데이터·AI 전문가 약 50명이 참석한다. 이어 KIOST 연구데이터 관리시스템, 한‧미 인도양 공동관측 성과, 스리랑카 수산연구소(NARA)의 역할과 전략, 해양공간계획(MSP)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등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별로는 해양 연구데이터 거버넌스와 활용 프레임워크, 한‧스리랑카 공동연구 과제, 데이터의 정책·산업 응용 사례를 다룬다. 수면 관측, 다중 소스 수심자료 보정, 불규칙 분포 해양데이터의 시공간 추정 등 데이터 과학 주제도 포함됐다. 스리랑카 측 사나스 NARA 이사장은 10월 22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해양포럼 ‘KIOST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