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MSCI ESG 평가 AA 등급 획득…글로벌 상장 선사 최고 수준 HMM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의 2026년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HMM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사례로, 회사 측은 글로벌 상장 선사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비재무 리스크를 판단할 때 폭넓게 참고하는 대표적 ESG 평가기관이다. MSCI ESG 평가는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며, AA는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리더 그룹으로 분류된다.  HMM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노력,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2021년 BB 등급에서 출발해 2025년 BBB 등급을 거쳐 올해 AA 등급으로 올라섰다. HMM의 2024 ESG 보고서에는 2024년 10월 기준 MSCI ESG Ratings BBB 등급 획득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MSCI는 2026년 평가에서
선원노련,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선원 안전대책 시급”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상황과 관련해 우리 선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선원노련은 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한 달 넘게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는 듯했지만, 휴전 발효 직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해협 통제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가다 회항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항행 정상화가 다시 불투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선원노련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국제 정세 문제가 아니라 현지 해역에 머무는 선원들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전략 에너지를 운송하는 선박과 선원들이 장기간 해역에 고립된 채 극도의 불안 속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협 불안정이 글로벌 에너지 수급뿐 아니라 우리 선원들의 안전까지 직접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선원노련은 정부와 국회가 통항 재개에 대비해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해역을 이탈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국적선 승선 선원뿐 아니라 외국적 선박에 승선 중인 우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2026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선원 임금 비과세, 외국인선원 도입 대응, 조직 혁신 등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중동 해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는 선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8일 오전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선원노련은 정책 중심의 조직 운영과 조직 혁신을 통해 선원 권익을 지켜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두영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당선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다시 하나로 나아가라는 7만 선원 동지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현장을 중심에 둔 강하고 단결된 연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중동 해역 정세와 관련해 선원 안전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3월 27일 당선 직후 연맹 사무실에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선박 위치와 항로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제기구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선원들의 안전 확보와 권익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노사 합의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지난해 56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회복한 데 이어, 외항선사 특별출자와 조합법 개정을 바탕으로 선박보험·재보험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중동 정세 불안과 북극항로 논의에 대응한 전쟁위험 워풀 구상, 외항선대 영업 확대, 부산사무소 개설 준비도 함께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KP&I는 8일 해운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2025년 경영성과와 2026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안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운·조선이 발전하려면 관련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KP&I가 우리나라 해운 전반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 25년 56억 흑자 전환…비상준비금 창사 이래 첫 600억 돌파 KP&I는 2024년 73억 원 적자에서 2025년 56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2024년에는 K사 선박 침몰 2건(각 1,000만 달러 규모) 등 대형 사고 3건이 잇따르며 큰 손실을 입었지만, 지난해에는 사고예방 활동 강화와 리스크 포트폴리오 조정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세부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해외 선단 보험료는 2022년 450만 달러에서 2026년 130만
유엔 상선 보호 논의 앞둔 호르무즈…한국행 원유 수송도 비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호르무즈 해협 상선 보호 결의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사실상 봉쇄 상태가 이어지는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국제 해운과 에너지 물류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중국의 반대로 무력 사용 허용 문구가 빠진 대신, 상선 호송을 포함한 방어적 성격의 공조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이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하루 약 2000만배럴의 석유가 이 해협을 통과하며, 이는 세계 해상 원유 교역의 약 25% 수준이다. 전체 통과 물량의 80%가 아시아로 향하고, 전 세계 LNG 교역의 19%도 이 수로를 지난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4월 7일 오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1.2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4.73달러까지 올랐다. 이란이 2월 말 이후 해협 통항을 사실상 막으면서 걸프 지역 원유 수출이 위축됐고, 선박과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추가 충돌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도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월 7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
KSS해운이 에어프랑스 KLM의 기업 회원 프로그램 블루비즈를 통해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참여가 국내 해운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히며, 물류업계 전반의 탈탄소화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SS해운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KSS해운이 에어프랑스 KLM의 SAF 구매를 지원하고, 항공사가 SAF 사용을 통해 달성한 탄소배출 저감 실적을 KSS해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어프랑스 KLM은 2021년부터 SAF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기업 고객과 중소기업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KSS해운은 이번 참여를 통해 해운업에 머물지 않고 물류산업 전반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고 ESG 경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S해운은 국내 대표 에너지 운송 전문 선사로 LPG와 암모니아, VCM 등 가스화물과 다양한 케미컬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도입과 암모니아 운송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경영을 확대해 왔다. 해사경제신문에서도 최근 KSS해운 관련 경영·계약 기사와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