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기술지원 등 상생 기반 구축 성과 인정받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1월 25일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김순철 경영부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출 확대, 기술개발(R&D), 자금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으며,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자금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기반 확보를 도왔고, 상생펀드를 통해 금리 부담을 낮춘 대출 지원도 병행했다. 김순철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항만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해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1월 25일 인천 중구 (구)연안여객터미널 제주행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0여 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레디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증가하는 선박사고 위험에 대비해 실전형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선박사고의 45%, 사망‧실종자 발생의 70%가 겨울철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훈련은 해무와 GPS 혼신 상황 속 귀항 중이던 어선, 차도선, 군함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대규모 인명피해, 선박 화재 및 유류 유출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구조정과 소방정, 방제선 등을 동원해 해상 추락자 수색 및 구조, 선박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실전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해군본부, 소방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시 및 중구청,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전문 자문을 제공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초기 상황 인지 및 전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 따른 대체 공용부두 확보… 일반화물 처리 기능 강화 기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24일부터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항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로 인해 발생한 일반화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은 지난 2021년 착공돼 약 4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으며, 총 28,600㎡ 규모의 야적장과 3개 선석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장치장 보세구역으로 지정돼 공용부두로 운영되며, 북항 기능 일부를 흡수하는 대체 시설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BPA는 감천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항만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부두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감천항 3부두 확장 공사는 부산항의 일반화물 처리 역량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프라 확충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
울산항만공사, 해양모빌리티 안전엑스포서 북극항로 전략 공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엑스포’에 참가해 북극항로 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기후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한 대응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울산항의 역할과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사업 ▲북극항로 4대 추진 전략 등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사업 위치와 부두 현황을 시각화한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울산항은 현재까지 총 17척의 선박이 북극항로를 이용한 국내 최대 상업운항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의 경험 공유와 전략 발표가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의 북극항로 운영 경험과 친환경 항만 조성 계획을 국내외 해양물류 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항만 성장과 글로벌 해운 패러
북극항로와 첨단 해양기술 조명… 100여 기관 참여, 해양안전 미래 논의 해양안전과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해수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일보가 주관한다. 올해 엑스포는 *‘북극항로와 해양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주제로 북극항로 개척의 의미와 해양 산업의 미래 전략을 다룬다. 전시관 내 ‘북극항로 특별관’에서는 북극 탐험의 역사, 북극 항해 선박과 기자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탐사 기록 등이 소개되며, 해양생태계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첨단 해양기술 전시관에서는 자율운항선박, 해양 사이버 보안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어선 안전 기술 등 혁신 기술들이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의 제품 설명회와 시연 행사도 병행돼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동향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학술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인천항을 방문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한 7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39기를 신규 설치하고, 11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과 인천항만공사의 자체 예산 투자를 병행해 추진됐다. 특히 충전 수요가 많은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집중 배치해 항만 근로자와 방문객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례를 고려해, 모든 충전구역에는 소화기와 질식 소화덮개 등 관련 안전장비를 비치해 충전 중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규 사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확대를 넘어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간투자 유치와 재원 다변화를 통해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충전시설 설치를 포함해 항만 내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