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VR 시뮬레이션으로 해양안전 인식 높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최근 공단 본사(세종시) 내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선박안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해양안전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선박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선박안전과 해상교통’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성인 발달장애인 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KOMSA의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센터에서 가상현실(VR) 기반 선박 운항을 직접 체험했다. 해당 센터에는 실제 운항선박과 동일한 조종 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교육에서는 폭우, 강설 등 국내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상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선박의 기본 개념과 해상교통 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도 병행되어, 참여자들의 해양안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우리 자녀들이 직접 선박을 조종해보며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
실전 같은 훈련 통해 초동대응 역량 강화…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YGPA)는 11월 13일 공사 사옥에서 2025년 하반기 자체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임직원들의 초기 대응능력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훈련은 사전에 편성된 **자위소방대 5개 팀(비상연락팀, 초기소화팀, 피난유도팀, 응급구조팀, 방호안전팀)**의 역할과 임무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진행한 뒤,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 내용에는 ▲119 신고 요령, ▲대피 시 행동수칙,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화재 발생 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행동요령에 대한 실습과 교육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소방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체험 중심의 학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은 자위소방대가 실제 화재 대응 체계를 경험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임직원 모두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GPA는 앞
부산항만공사·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 공동 협력으로 항만 경쟁력 강화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함께하는 ‘기관장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가 11월 13일(목)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8년 만에 재개된 제1차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개최된 두 번째 정례회의로, 부산항의 효율적 운영과 중장기 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상·하반기 연 2회 정례화된 협의회는 기관별 순환 주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번에는 부산시가 주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3개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협의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13건의 공동 현안이 논의됐다. ▲ 2026년 제19회 부산항 축제 준비‧기획 공동 협력, ▲ 제22회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협조, ▲ 부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따른 항만 AMP(육상전원공급설비) 전
부산항만공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약 체결…LED 교체로 탄소 저감 실현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외부감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3일,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BNMT), 인터지스중앙부두㈜(인터지스)와 함께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법에 따라, 감축 의무가 없는 외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항만 내 고효율 LED 조명 교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증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사는 기존 나트륨 및 메탈할라이드등 722개를 고효율 LED 192개로 교체해 전력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37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CO2-eq)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8만 1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부두 운영사와 함께 육상전력설비 도입, 전기 항만장비 도입 등 외부감축사업을 발굴해 등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인천항만공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제6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개최하며 한중 해운물류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2일, 상하이 구베이 힐튼호텔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열고, 양국 물류업계 관계자들과 최신 해운시장 동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씨엠에이씨지엠(CMA-CGM),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등 주요 선사와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SKIFFA) 회원사를 포함한 해운·물류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 속에서 한중 간 항만 물류 협력과 내년 시황 전망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럼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센터 김태일 센터장이 ‘2026년 해운 물류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고, 수출입은행 상하이사무소 박진오 소장은 중국의 저공경제(UAM) 산업을, 상하이 해사대학교 정학빈 교수는 위험물 운송 이슈와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국적선사 대표들과 함께 중국 해운시장 변화, 운임 변동, 물동량 감소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공유됐다. 남광현 인
인천항만공사, 글로벌 선사 초청 마케팅 데이 개최…정기 기항 확대 논의 인천항만공사가 글로벌 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3일, 씨엠에이씨지엠(CMA-CGM),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씨리드 쉬핑(Sea Lead Shipping) 등 주요 글로벌 선사 및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SAK) 회원사 관계자 43명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 및 현장 견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신항의 물류 인프라와 터미널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내항의 안내선 ‘에코누리호’ 탑승을 통해 인천항의 현재와 미래 개발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선사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천항 정기 기항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선사별 서비스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각 선사와의 1대1 미팅을 통해 운영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와는 실무 중심의 협조 체계를 유지해 선사와 화주 간의 소통과 정보 연계를 강화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