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에 전기 야드트랙터 10기 본격 투입친환경·고효율 항만 구현 본격화…운영사 장비 전환에도 속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3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친환경 하역장비인 전기 야드트랙터(e-Y/T) 10기를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한국국제터미널㈜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각각 5기씩 무상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는 ‘Green Port 광양항’ 실현 전략의 일환이다. YGPA는 이미 2021년부터 매년 경유 기반 하역장비(R/S, T/H)를 운영사에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컨테이너 하역 대기시간을 약 20% 단축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다만 기존 장비는 친환경 목표와는 거리감이 있어, 2025년부터 전기 기반 장비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e-Y/T 장비는 유해 배출물이 없고, 유지비용이 낮아 운영사 입장에서도 장비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도입을 통해 YGPA는 ▴물동량 증가 ▴운영비 절감 ▴탄소 저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장비 지원에는 광양시와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예산 17억 원을 확
YGPA, 2025년 청렴 슬로건 “부패는 침수, 청렴은 진수” 선정조직 구성원의 자율적 청렴문화 조성… 176건 중 우수작 5편 시상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청렴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작 시상식을 7월 3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YGPA 본사와 자회사를 포함해 총 176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구성원들의 청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위로 선정된 작품은 마케팅부 문자랑 과장의 “부패는 침수(沈水), 청렴은 진수(進水)”로, 조직을 배에 비유해 부패는 침몰을, 청렴은 전진을 의미하는 상징성과 메시지의 명료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해당 문구를 향후 대내외 청렴 캠페인 및 홍보물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2위에는 “부패는 썰물처럼! 신뢰는 밀물처럼!”(경영지원부 이주영 과장), 3위는 “투명하게 일하면, 불투명한 내일이 사라집니다.”(감사실 최민경 대리), 4위는 “부패의 암초를 넘어, 청렴의 푸른 항해로!”(항만개발부 김승일 대리)가 선정됐다. 자회사 부문에서는 여수엑스포관리(주)
부산항만공사,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완료… 북항 일반화물 기능 대체총 750억 투입해 부두 3선석·야적장 신설, 하반기 본격 운영 예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 서구 감천항 일원에서 추진한 일반부두 확장공사의 준공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공용부두로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확장공사는 북항재개발 사업에 따라 기능이 종료된 북항 1, 2부두의 일반화물 처리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국가 항만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감천항 3·4부두 일원에 총사업비 75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부두 3선석과 함께 2만8600㎡ 규모의 야적장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 핵심이다. BPA는 부두 보안평가와 장치장 보세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해당 부두를 정식 공용부두로 개방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감천항 일반부두는 비컨테이너 일반화물 수요를 적기에 수용할 수 있는 대체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확장된 감천항 일반부두는 북항 내 일반화물 취급기능의 공백
인천항만공사, ‘컨’ 터미널 운영사와 물류 효율화 방안 논의반출입 시간 단축, 장비 신호 통일 등 실무 개선 논의 강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항만물류협회와 함께 ‘2025년 3분기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물류 효율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협의회에는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E1CT, HJIT, ICT, SNCT) 운영사와 인천항만물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터미널 생산성과 화물 반·출입 시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공(空) 컨테이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 해소를 위해 터미널 장비기사와 화물차 기사 간 신호 체계를 통일하고, 관련 교육 및 홍보 방안 마련에도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 컨테이너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게이트 인근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효율화 방안이 제안됐다. 각 운영사들은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분기마다 운영사 협의회를 정례화해 왔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세풍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국내 최초 내륙산단 매입 통한 항만배후단지 지정… 34만㎡ 대상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7월 2일부터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의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체 부지 41만㎡ 중 임대가 완료된 구역을 제외한 약 34만㎡를 대상으로 하며, 임대기간은 최대 50년이다. 계약은 3년 단위로 갱신된다. 세풍항만배후단지는 지방 내륙산단을 매입해 항만배후단지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다. 광양항 포스코 인근의 광양지구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GS칼텍스가 위치한 율촌지구 사이에 위치해, 철강·석유화학 등 지역특화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전라남도가 지정한 ‘2차전지 특구’ 내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첨단화학소재,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식품·식자재, 금속 및 비철금속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의 집적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항만 접근성, 전력·용수 등 인프라, 배후 산업 연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서를 확인한 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8월 11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공사는
자성대부두, 부산항 외항선 ‘비상용 공용선석’으로 한시 활용긴급 정비·응급환자 이송 등 선사 요청에 실용적으로 대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7월 1일부터 자성대부두 일부 선석을 외항 컨테이너선을 위한 ‘비상용 공용선석’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선박의 긴급 정비나 응급환자 이송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자성대부두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구역에 포함되며, 2024년 말 컨테이너터미널 기능을 종료한 후 현재는 임시 장치장과 장비 제작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접안 기능도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선사, 해운협회, 수리조선업계 등으로부터 선석 부족 문제와 유휴 공간 활용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BPA는 선석 활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에 응답한 선사의 92%가 해당 선석 이용에 긍정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보안유지 비용 연간 약 14억 원을 부담하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공공성에 무게를 두고 북항재개발 공사 착공 전까지 한시적으로 해당 선석을 개방하기로 했다. 공용선석은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선내 긴급 정비(간단 수리 포함),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