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창업기업 25곳 선정디지털 해운물류 생태계 조성 본격화… 기술 실증·투자 연계 등 전방위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가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2025년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해운물류 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해운물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실증, 투자 연계,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7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오디션’ 10개사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유니-콘테스트’ 10개사 ▲기술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5개사 등 총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1천만 원부터 4천만 원 이내의 사업자금이 지급되며, 창업교육, 기술 멘토링, 투자유치 실습, 기술 실증 기회 등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유니-콘테스트 참여기업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인천항의 비전 새롭게 선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7월 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천항의 미래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 슬로건 ‘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하는 인천항’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의 지난 2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정계와 행정기관,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및 IPA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공사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이경규 사장의 기념사 ▲정계·관계기관 축사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및 축하 영상 상영 ▲미래 비전 발표와 선포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이 사장은 “IPA의 20년은 인천항이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 자리잡는 전환의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새로 선포된 슬로건 ‘가치를 싣고 미래로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성황리 폐막“물의 관점에서 미래를 보다”…격동의 세계경제 속 해양산업 방향 제시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슬로건으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이 7월 4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해양산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미래학자이자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 세계 10개국 29명의 해양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리프킨은 “지금은 땅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물의 관점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탄소중립을 넘어선 ‘블루딜(Blue Deal)’의 필요성을 역설해 큰 공감을 얻었다. 포럼은 총 5개의 정규 세션과 1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에서는 해양산업의 기술·정책 변화, 탄소 저감 전략, 글로벌 물류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전문가 발표 후 청중과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양방향 소통에도 힘을 실었다. 참가자는 온·오프라인 누적 기준 약 2,
울산항만공사, 창립 18주년 맞아 ‘국정과제 추진체계’ 조기 가동… 38개 전략사업 선제 발굴 울산항만공사(UPA)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새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혁신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공사는 7월 4일 창립 기념식을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의 조기 가동을 선언하며, 울산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했다. 변재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항만공사는 국민주권정부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과의 보조를 맞추며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정과제 대응을 위해 3단계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는 현업 부서에서 세부사업을 발굴·이행하고, 2단계는 본부 간 협업을 통한 장애요인 대응, 3단계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전사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국정과제 확정에 앞서 21대 대선 공약을 분석해 13개 분야에서 총 38개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출했다. 주요 전략사업에는 ▲북극항로 전초기지 조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해상풍력 물류허브 구축 ▲
부산항만공사,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 박차…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 시동 부산항만공사(BPA)가 크루즈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칭)’ 발족을 본격 추진한다. BPA는 해운, 관광, 항만, 물류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크루즈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BPA는 지난 6월부터 팬스타그룹, 롯데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과 함께 협회 설립 논의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로얄캐리비안, 카니발, MSC, 노르웨이지안(NCL) 등 글로벌 4대 크루즈 선사와 이들의 국내 기항을 담당하는 동방선박, 유니푸로스, 월럼쉬핑, 한보에이전시 등과의 협업체계도 구축 중이다. 현재 부산항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뚜렷하다. 올해 크루즈선 입항은 185항차에 달하며, 관광객 수는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작 크루즈 관광객과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BPA는 협회 출범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통합 창구를 마련하고, 여객터미널 운영 개선, 항만 인프라 확충,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 과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협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해양산업 재도약과 기후 대응, 실천적 전환이 필요하다” 2025 인천국제해양포럼이 7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며,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격동하는 세계 경제, 해양산업의 재도약’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했으며, 20여 개국의 전문가와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회는 조명우 포럼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차례로 환영사를 전하며 시작됐다. 이경규 사장은 “수도권 최대 해양 포럼으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의 참여 속에서 해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해운·수산을 넘어 에너지, 기술,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해양의 의미가 확장될 것임을 환영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기후위기는 곧 해양위기이며, 인류 생존의 열쇠는 바다에 있다”며 해양 중심의 ‘블루이코노미’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블루카본 시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