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 본격화… 민자사업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주) 선정2029년 착공 목표… 가덕도 신공항·진해신항과 연계 시너지 기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복합 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BNOT㈜는 ㈜동방(25%), ㈜대우(20%), ㈜BS한양(5%), IBK자산운용㈜(50%)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번 민간투자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제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개발은 국내 항만 분야 최초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방식(BTO)’이 적용된 사업으로, 공공 유휴지를 활용해 민관이 협업하는 새로운 항만 개발 모델이다. 향후 해양수산부와 제안서 보완을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36만㎡ 부지에 약 8천억 원 규모 민간투자… 중소화물 처리 거점 기대 BNOT㈜가
해양진흥공사, 부산 지역사회봉사단 위촉… 민·관 협력으로 나눔 네트워크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년 제2기 부산 지역사회봉사단’에 공식 위촉되며, 지역사회 기여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위촉식은 7월 12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됐으며, 해양진흥공사를 포함해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총 13개 공공·민간기관이 지역사회봉사단에 참여했다. 해당 봉사단은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과 자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공헌을 실현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해양진흥공사는 그동안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아동돌봄 지원 △저소득가구 방역 및 청소 봉사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위촉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연대 기반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안병길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일터’ 인증에 이어 올해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해양진흥공사, 부산 지역사회봉사단 위촉… 민·관 나눔 네트워크 확장 박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의 ‘2025년 제2기 부산 지역사회봉사단’에 공식 위촉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위촉식은 7월 12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됐으며, 해양진흥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함께 민간·공공기관 13개사 중 하나로 봉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지역사회봉사단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는 자발적 봉사협의체로,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과 자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기여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해진공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부산지역 아동돌봄 지원사업’과 ‘저소득 가구 방역·청소 봉사’,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지역사회봉사단 차원에서 보다 체계화하고,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봉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차세대–글로벌 리더 간 북극 협력 교류의 장, ‘2025 북극아카데미’ 성료7개 북극권국가 참가자 포함 31명 수료…CAOFA·해운·해양환경 등 주제 심화 토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수산부 주최, 북극대학연합(UArctic)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5 북극아카데미’가 7월 12일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북극아카데미’는 2015년 시작된 청년 북극 전문가 양성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총 386명의 글로벌 수료생을 배출해 북극권–비북극권 국가 간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캐나다 등 북극권 7개국 출신 대학(원)생 15명과 한국 학생 16명 등 총 31명이 참가, 전 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해외 참가자들의 방한 대면 교육이 재개되며, 국제 교류 본래의 취지가 복원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인천–서울을 잇는 순회형 교육으로 구성돼 이론 중심 강연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참가
KMI, ‘2025 해양시민 활동 아이디어’ 공모…연안재해·생태·이용 등 4개 분야 모집정책 실효성 높일 시민제안 발굴…우수팀엔 연구 기회 및 후속지원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우리 바다와 연안 지역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형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25 해양시민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안재해(연안침식 피해 저감 방안) ▲연안이용(바다 접근성 증진) ▲연안생태(해양보호구역 관리 개선) ▲자유주제(기타 연안·해양 현안) 등 총 4개 주제에 대해 시민의 참여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으로,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9월 초 제안서 평가를 통해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는 각 2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후 약 2개월간의 후속 연구 수행을 거쳐 오는 12월 9일 개최 예정인 ‘2025년 해양시민포럼’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팀에게는 추가 포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KMI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시민 아이디어를 향후 ▲정책 제안
해양수산부, 폭염 대응 ‘어업인 온열질환 특별관리’ 추진비대면 진료부터 응급이송까지…7월 14일부터 전국 섬·어촌 중심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어(촌)복(지)버스 사업’의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10일 대통령이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긴급 대응 조치로, 전국 섬과 어촌 지역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응급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복버스’는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복지서비스로, 섬과 어촌 지역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대면 의료, 이·미용, 목욕, 노무·세무 상담 등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통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에는 이 가운데 의료 서비스 역량을 집중 강화해, 폭염 대응 요령을 스마트폰, 홈페이지, 현장 안내 등을 통해 홍보하고, 현장 방문 시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를 어업인들에게 보급한다. 또한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발생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확정…IM빌딩·협성타워로 연내 일괄 이전 추진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청사 위치로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본관은 IM빌딩, 별관은 협성타워로 사용된다. 해수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간 해양수산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며, 본부 인원 약 850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민원 접근성이 우수한 동시에 올해 안에 이전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청사 후보를 물색해왔다. 현장 실사와 내·외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위치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IM빌딩은 부산 1호선 부산진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위치에 있으며, 총 19개 층 건물 전체를 해수부 본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95년에 준공된 이 건물은 전용면적 12,208㎡로, 규모와 입지 면에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별관으로 지정된 협성타워 역시 부산진역 인근에 위치해 도보 1분 거리로, IM빌딩과 연계 운영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 협성타워는 2007년 준공된 15층 규모의 건물로, 그중 6개 층(전용면적 3,275㎡)을 사용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산업과 지역 아우르는 북극항로 국가정책 설계 필요성 제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 북극항로지원단은 7월 10일 부산 영도구 KMI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연구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과 지역을 아우르는 북극항로 국가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과제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민수 북극항로지원단장의 개회사 및 취지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김엄지 극지전략연구실장이 북극항로의 일반 현황을 소개했다. 산업별 세션에서는 철도 인프라 연계(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정준 책임연구원), 조선산업 대응 전략(중소조선연구원 이한성 본부장), 에너지 운송 시나리오(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규 실장), 극지 기후변화 대응(극지연구소 정지훈 실장) 등 각 분야별 주요 이슈와 정책사업이 제안됐다. 지역별 세션에서는 부산항 중심의 북극항로 활성화(부산연구원 장하용 실장), 경남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 활용(경남연구원 박병주 본부장), 동해권 항만 연계와 인프라 확충(경북연구원 정원조 부연구위원) 등이 발표되며 지역 차원의 현안 공유와 정책과제 제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
KMI, “원격운항선박 도입 대비 법·제도 정비 시급”…정책 개선 방향 제시자율운항 시대 앞둔 해운업계, 국제 기준과 조화된 국내 제도 마련 필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미래 해상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원격운항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KMI는 최근 발표한 『선박의 원격운항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연구』(기본연구 2024-17)를 통해 원격운항선박의 법적 지위 확립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준비 중인 자율운항선박 규범(MASS Code)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KMI는 디지털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원격 및 자율운항 선박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상교통 환경의 변화에 대비한 제도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박혜리 부연구위원은 “원격운항선박은 단순히 기술 변화에 그치지 않고, 해운산업의 운영 방식 전반에 구조적인 전환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되, 국내 해운산업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해진공, 부산시·초록우산과 손잡고 취약 아동 가정에 ‘안전 등대’ 밝힌다‘우리 집 안심 지킴이’ 사업 본격 추진…화재 취약 100가구에 안전용품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부산광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안전을 강화하는 ‘KOBC 안전 등대, 우리 집 안심 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주거시설 화재 사고에 대응해, 보호자 부재 시 더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화재 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물품에는 아동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식 소화기와,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안전 멀티탭이 포함돼 초기 화재 진압과 예방에 효과를 더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해진공은 사업 기획 및 전액 재원을 맡고, 부산시는 실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100가구를 발굴·선정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선정된 가정에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