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군산에 ‘해양드림독 3호’ 개소…청소년 해양교육 거점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양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3호’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 구미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홍용승 군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해양학습 공간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해양드림독’은 해진공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해양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군산에 조성된 3호점은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리모델링되었으며, 해진공은 총 3,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교육 기자재와 공간 조성에 나섰다. 이번 3호점은 ▲해양 진로 탐색 존 ▲창의적 디자인의 독서·학습 존 ▲천장 스크린 영상 존 ▲해양 체험활동 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의 해양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해양·환경·과학 분야의 도서 409권과 학습용 테이블, 의자, 빔프로젝터 등도 함께 지원돼 아이들이 해양 지식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KMI, 해양경제안보·에너지전환 대응 위한 전담 지원단 신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급변하는 국제 해양 정세와 탄소중립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경제안보지원단’과 ‘해양수산에너지전환지원단’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해양수산 분야 미래 전략 수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KMI는 앞서 ‘북극항로지원단’과 ‘해양수산AI전환지원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로써 총 4개 전담 지원단 체계가 완성됐다. ‘해양경제안보지원단’은 최근 해양안보가 무역·물류와 결합해 경제외교 및 해양주권과 연계된 복합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기존 해양안보정책지원단의 기능을 확장해 설치됐다. 해당 지원단은 해양안보전략연구실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연구진이 참여해 현안 진단, 정책 분석, 관련 법안 검토 및 정책 수립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글로벌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KMI는 ‘해양수산에너지전환지원단’을 신설해 해양수산 분야의 에너지 전환 전략 수립을 본격화한다. 해당 지원단은 관련 연구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이 참여해 에너지전환
우리나라 화물선, 인도양서 조난 외국선원 23명 전원 구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11일 오후 1시 20분경(한국시간), 인도양 몰디브 남방 약 500해리 해역에서 침몰 중이던 파나마 선적 ‘RUN FU 3호’의 외국 선원 23명을 우리나라 국적 화물선 ‘메이플 하버호’가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싱가포르를 출항해 아프리카 토고로 항해 중이었으며, 원인 미상의 화물창 침수로 인해 침몰 위험에 처해 있었다. 당시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 중이던 ‘메이플 하버호’는 6월 11일 오전 7시경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메이플 하버호’는 정오 무렵 사고 해역에 도착해 해상에서 구명뗏목을 타고 표류 중이던 선원 23명(베트남 국적 21명, 미얀마 국적 2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에게는 식사와 음료, 휴식 공간이 제공됐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직후 해당 선박 및 선사에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련 기관들과도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 ‘메이플 하버호’는 구조된 선원의 하선을 위해 모리셔스 포트루이스항 입항을 준비 중이며, 조난 선박 선사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구조는
해양수산 창업설명회 서울 개최 예비창업자 맞춤형 상담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은 해양신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해양수산 창업설명회’를 6월 12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을 창업·투자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매년 창업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 선배 창업기업의 사례 특강, 1대1 투자기관 상담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BLUE CHALLENGE 바다에서 시작하는 창업 도전’을 주제로 건강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수질 정화용 수상로봇 개발기업 ‘쉐코’가 창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 법률, 특허 분야 전문가와 직접 만나는 1대1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해양수산 전문 창업기획자와 블루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자금 유치 지원 등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제도도 소개된다.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창업상담회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와 KIMST 인사말, 지원사업 안내, 창업
해양수산부, 대미 수산식품 통상 대응 민관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미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 강화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6월 1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1일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대미 수산식품 관세 및 통상 현안 범부처 TF’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미국 측의 수산식품 통상 조치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주한미국대사관, 주미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활용해 미국의 통상조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염전 및 계절근로자 강제노동 관련 합동점검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미 수산식품 수출영향 및 전망, ▲국내 업계 영향 및 주요 대응 대책,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한 민관 공동 대응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미국 관세정책 관련 실시간 정보 제공, ▲통관 거부 등 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지원기관 협업 강화, ▲수출기업 부담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해 1억 5천만 원 기탁…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6월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우리들의 자립항해 이야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부산아동복지협회, 부산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부산자립지원전담기관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사업 총괄과 기금 후원을 맡고,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사업 운영과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 등대’ 조성을 추진한다. 아동복지 관련 3개 기관은 대상자 발굴, 연계 및 홍보를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약 40명으로, 사업을 통해 생활비 지원, 직업교육, 해운·항만 분야 특강 및 기업탐방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립청년 간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자립 지원의 모
KMI·경상국립대, 해양수산 인재 양성·지역 혁신 위한 협력 MOU 체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는 6월 9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해양수산 분야 교육·연구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정보 공유 등 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남 해양수산아카데미 프로그램 개설, 지·산·학·연 연계형 전문 교육 시스템 구축, 해양수산 전문가 리차징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조정희 원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거점 대학이 손잡아 해양수산 인재를 길러내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와 긴밀히 협력해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 임직원,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수목표찰 교체…호국보훈 정신 기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6월 9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진공 ‘KOBC 바다사랑봉사대’ 대원 18명은 추모관에서 참배한 뒤 묘역 내 수목 300그루에 알루미늄 표찰을 교체·설치하고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한 표찰은 공사가 기증한 613만 원 상당의 맞춤형 표식으로, 묘역 수목 관리 체계화와 방문객 안내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안병길 사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유엔기념공원이 세계적인 평화·추모 공간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2022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해 해양 환경 보호,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해경, 폐어구 관리 집중점검 16일부터 3주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 동안 전국 해상과 육상 어구 취급 현장을 합동 점검‧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폐어구 불법 투기로 인한 선박 추진기 고장, ‘유령어업’에 따른 수산 자원 감소, 해양 생태계 훼손 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점검반은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3개 어업관리단, 21개 지방해양경찰서, 지자체, 수협 등으로 구성된다. 어선과 어구 생산‧판매업체, 양식장을 찾아 폐어구 적법 처리, 생산‧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이행 여부, 스티로폼 부표 신규 사용 금지 준수 상황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월 도입된 어구보증금제에 따라 통발어구에 부착해야 하는 보증금 표식 부착 여부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 사항은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행정‧사법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점검에 앞서 6월 9일부터 13일까지를 사전 계도 기간으로 정해 폐어구 불법 투기 피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조업 중 발생한 폐어구를 육상으로 반출해 처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의 상당 부
해수부,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칠레와 공동 유치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UN해양총회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지를 공식 표명한다고 8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운데 14번 목표인 ‘해양과 해양자원 보전’을 논의하는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총회는 3년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열며,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개최 1년 전에 고위급 회의를 연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손잡고 제4차 총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 기간 강도형 장관은 공동 개최를 위한 한·칠레 협력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의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니스 회의는 ‘해양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행동 가속화 및 모든 행위자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2년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총회에는 UN 사무총장과 24개국 정상이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회원국과 국제기구, NGO가 대거 참여해 해양 보호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제4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해양 보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