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2월 15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해양전시실 디 오션 개막식을 열고 전시실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 이서영 어린이재단 인천지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디 오션은 디지털과 오션을 결합한 명칭으로,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해양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에 사회공헌 기금 3억원을 후원했으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어린이재단과 3자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간 전시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전시실은 박물관 2층 로비 약 220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됐고, 핵심 시설로 가로 12.5미터 세로 4미터 규모의 초대형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몰입형 관람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바다 무한 인류 바다와 함께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고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 쓰레기 문제, 갈라파고스 생태계 등을 영상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해진공은 설명했다. 해진공은 본사가 위치한 부산을 넘어 수도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2월 10일 중국 상하이 밀레니엄 홍차오 호텔에서 상하이국제해운연구중심(SISI)과 공동으로 KMI SISI 국제해운포럼을 열고 세계 해운시장 전망과 북극항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MI 중국연구센터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한중 해운업계와 물류기업,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중국건설은행도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KMI SISI 국제해운포럼은 한중 양국의 해운 항만 물류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2009년부터 KMI와 SISI가 공동 개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중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교류 범위를 넓혀 왔다. 개회식에서는 조정희 KMI 원장의 개회사(최상희 부원장 대독)를 시작으로 최재하 주상하이 부총영사, 우하우 중국건설은행 상하이글로벌금융서비스센터 총경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쏭바오루 상하이해사대학교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위민리 중국건설은행 본부 부경리가 중국 경제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며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진공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 획득 조직문화 혁신 성과로 평가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2월 15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2021년 제도 도입 이후 5년 연속 인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심사에서 단순한 제도 유지 수준을 넘어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안병길 사장은 취임 직후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직접 구성하고 위원장을 맡아 인사와 윤리경영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 9월에는 청렴 실천 및 조직문화 혁신 선포식을 열고 관행적 부조리 타파와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대외 성과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11월 제2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대응 시스템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직원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도 소개했다. 해진공은 칭찬 메시지 교환, 인권 교육 이수 등 존중 문화 실천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리스펙(Re-Spec)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했으며, 규제 중심이 아닌 긍정적 참여 문화를 조성한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은 노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12월 11일 포모사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2026년 자금시장 점검 간담회를 열고,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발행 전략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모사 채권은 해외 기관이 대만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해진공은 포모사 채권 시장에서 2023년 사모 방식의 초도 발행, 2024년 첫 공모채 발행에 이어 올해는 공모채 기준 최저 금리로 발행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이를 통해 대만과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정기 발행사로서의 인식을 강화했고, 변동성이 큰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자금 조달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2025년 글로벌 채권발행 동향을 점검하고, 2026년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를 사전에 살폈다. 해진공은 한국물 공급과 투자자 수요가 올해 수준이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효과적인 외화자금 조달 수단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올해 포모사 채권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은 해운산업의 친환경 디지털 전환과 항만 물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2월 11일 열린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에서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운 조선 금융 법률 회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총 32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선박금융 현황 분석 결과를 비롯해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공공선주사업 추진방향 등이 공유됐다. 해진공은 기존 선박금융 중심 구조만으로는 해운산업의 공공성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공공선복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선주형 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2026년부터 전략화물운송, 친환경, 예선 등 국가 물류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선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선주사업 운영을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안병길 사장은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진공이 선제적으로 공공성 있는 영역의 선박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과 정책목표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해 공공선주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향후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 절차를 통해 선주사업을 구체화하고, 해운대 포럼을 정례화해 업계 의견수렴과 협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에서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 부산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말숙),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바다로 2 3길’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전 바다로 사업은 해진공이 부산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수협은행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진해 총 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 일대 통학로(2길)와 사하구 서천초등학교 일대 통학로(3길) 개선에 투입한다. 동삼초등학교 통학로는 노후화된 옐로우카펫을 시인성이 높은 소재로 재설치하고, 벗겨진 학교 담장 펜스는 ‘동삼패총’과 ‘바다 보물’을 주제로 한 디자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가파른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시공해 낙상 사고 예방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천초등학교 통학로는 좁은 도로 폭과 차량 보행 동선 혼재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낡은 옹벽에는 입체형 안내판을 설치해 운전자 스쿨존 인지력을 높이고, 등굣길에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보행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해진공은 시설 개선과 함께 학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한국철도공사(KORAIL 사장 직무대행 정정래)와 해양수산 및 철도 물류 분야 연구개발 협력과 국가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양과 내륙을 잇는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해운 철도 연계 물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전략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극항로를 활용한 신규 운송로 개척 및 활성화 관련 공동연구, 철도 항만 복합 물류망 구축과 최적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 연구 인력 교류와 양성 등 인적자원 역량 강화, 국가 및 국제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공동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KM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과 철도를 아우르는 복합 물류체계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 연구와 철도 항만 연계 모델 고도화를 통해 국가 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KMI와 KORAIL의 협력은 미래 물류체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력 플랫폼을 통해 국가 물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2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을 열고 국적선사를 비롯한 선박금융 관계자들과 올해 산업 전반의 성과와 주요 사업의 내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동반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올해 새롭게 구축한 선박금융 분석체계와 통계 현황을 기반으로 산업계 정보 공유의 폭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주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해운 경쟁력 제고와 국적 선대의 친환경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 선주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해진공에 따르면 포럼 참석자들은 올해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산업 안정화의 성과가 있었다는 데 공감했으며, 내년에는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규제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해진공은 이번 논의가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해운 금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모색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안병길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해운산업의 기반을 지켜왔다”며 “해진공은 데이터 기반의
근해어업 3개 업종 선복량 상한 폐지 12일 시행 TAC 기반 자원관리 전환 해양수산부는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총톤수) 상한 규제를 일부 업종에서 폐지하는 내용으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5년 12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복량(총톤수)은 어선의 부피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선복량이 큰 어선일수록 어획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그동안 연근해어선에는 과잉 어획을 막기 위한 선복량 규제가 적용돼 왔다. 해수부는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근해어선에 선복량 상한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치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3개 업종의 상한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가 정착된 업종의 경우, 어종별로 정해진 어획량 상한과 어선별 배분량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가 이뤄져 선복량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더라도 자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TAC 적용 비중이 큰 대형선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업종을 대상으로 선복량 상한을 없앴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대형선망은 기존 50톤 이상 14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해양산업 AX 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실증 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소개했다. 해진공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X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양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해양산업 AX(AI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운·항만·물류 기업 임직원과 IT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산업 AI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AI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해진공과 LG CNS가 공동으로 발굴한 해운·항만·물류 현장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시연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운·항만·물류 AX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가 맡아 ‘해양기업 AX, 대항해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대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밀착형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