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발표 생활 밀착형 인식 확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4월 1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수산 인식 변화와 정책 요구를 점검하기 위한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 인식의 핵심 키워드는 실생활과 체감으로 요약됐다. 해양수산 연상 이미지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우선 제시되며 해양수산이 일상과 맞닿은 생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서는 어촌과 연안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와 국제정세 변화의 영향을 크게 체감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적 요인이 해양수산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도 크게 인식됐다. 정책 효과 체감도는 2021년 50.5점에서 2025년 54.0점으로 상승했다. 해양과 수산, 어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80% 이상이 높은 가치를 부여했고 관련 확대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일반 인식 부문에서는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이 해양수산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에 중요하다고
해진공 순직선원 합동위령제에 추모 물품 지원 바다영웅 모심 사업으로 유가족 예우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0월 29일 부산 태종대공원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1천만 원 상당의 추모 물품을 지원했다. 해진공은 KOBC 바다영웅 모심 사업을 통해 해운산업 종사 중 순직한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령제를 찾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취지다. 올해 모심 사업 규모는 총 7천만 원으로, 위령제 물품 지원 1천만 원과 별도로 순직·장해 선원 유가족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원·항만 종사자 대상 예우 지원금 6천만 원을 편성했다. 예우 지원금은 협약기관과의 절차에 따라 대상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합동위령제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고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했다. 해진공이 제공한 물품은 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약 700명의 유가족 및 참석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순직선원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바다영웅 모심을 통해 해양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매년 확대해 해양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
북극항로 시범운항 앞두고 국적선사 의견 수렴 정책 설명회 10월 31일 여의도 개최 해양수산부가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북극항로 정책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시범운항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북극항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국정과제 K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거 다섯 차례 시범운항 이후 낮아졌던 업계 관심이 최근 정책 추진과 함께 다시 높아진 상황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과 시범운항 방향을 공유하고 국적선사의 실무 의견을 듣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이 참여해 해빙 동향 운항 현황 금융 지원 계획 극지항해 선박 요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설명회를 통해 업계 수요와 안전성 경제성을 점검한 뒤 내년도 시범운항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북극항로 개척에 국적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업계의 이해와 참여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항만 3분기 물동량 3억 9,028만 톤 컨테이너 790만 TEU로 두 분기 연속 증가 해양수산부는 2025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총 3억 9,028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3억 9,455만 톤 대비 1.1% 감소했으나 컨테이너 물동량은 790만 TEU로 0.7% 늘어 상반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입 화물은 3억 3,668만 톤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고 연안 화물은 5,360만 톤으로 7.4% 감소했다. 컨테이너 부문에서 수출입 물동량은 438만 TEU로 0.8% 증가했다. 수출은 221만 TEU로 1.8% 늘었고 수입은 217만 TEU로 0.3%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입이 각각 5.8%와 7.1% 감소한 반면 중국과의 수출입은 각각 7.0%와 6.8% 증가했다. 환적은 347만 TEU로 0.6% 늘었으며 캐나다 26.0%, 칠레 44.5% 증가가 눈에 띄었다. 주요 항만별로 부산항은 609만 TEU를 처리해 0.8% 증가했다. 수출입은 268.8만 TEU로 0.1% 감소했으나 환적은 340만 TEU로 1.6% 증가했다. 인천항은 87.3만 TEU로 0.9% 늘었고 수출입 86만 TEU로 1.0%
해진공 KCCI 3주년 기념 지수 예측대회 개최 인스타그램 통해 전국민 참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 발표 3주년을 맞아 KCCI 종합지수 예측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이며, 결과는 11월 10일에 발표되는 주간 KCCI 종합지수와의 근접도로 평가된다. KCCI는 부산항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한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로 2022년 11월 7일 첫 발표 이후 국내 시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운영되고 있다. 해진공은 팬데믹 이후 확대된 시황 변동성에 대응해 자체 지수를 개발했으며 올해 11월 10일로 발표 3주년을 맞는다. 참여 방법은 해진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KCCI 지수 맞추기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예측 값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수상은 실제 발표치와 가장 가까운 값을 제출한 상위 3명을 선발해 대상 1명에게 50만 원 상당,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해양산업정보센터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해운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
KIOST 창립 52주년 기념식 개최 부산 본원서 역사와 비전 공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0월 29일 부산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희승 원장을 비롯한 역대 기관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해 11월 퇴역한 연구선 이어도호의 닻 제막식이 진행됐고, 역대 기관장을 초청한 KIOST 특별회고전을 통해 반세기를 넘어온 연구 역사와 전통을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관 발전 유공자 포상과 정년 퇴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희승 원장은 기념사에서 선배 연구진의 헌신과 구성원의 도전을 강조하며 신뢰받는 연구성과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KIOST는 1973년 10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출범한 뒤 2012년 현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해 국내 해양과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KMI, 내수면어업 허가 신고제도 개선안 발표 지속가능 경영환경 조성 방향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내수면어업의 합리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허가 신고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9년 내수면 양식 분야가 양식산업발전법으로 분법된 이후 법 적용 범위가 협소해지고 수산업법과 수산자원관리법 준용 과정에서 규정 해석이 모호해지면서 지자체별 행정 처리 방식이 달라 민원이 빈번하다는 점을 집중 진단했다. 이번 연구는 전체 수산업 생산량의 0.2% 수준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내수면어로어업을 대상으로 제도 미비점을 분석하고 허가 세부 기준과 신고 기준, 허가 연장과 변경 절차를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허가 신청 시 주소지 조건의 명확화와 허가 개수 제한, 신고어업의 주소지 조건과 효력 상실 요건 정비, 허가 지위의 승계 변경 폐업 조항 신설, 허가대장 기록 관리 조항 신설, 허가와 신고 처리기간의 합리적 조정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관련 법령 개정을 포함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순 어업 양식산업연구실장은 지자체별 허가 기준이 상이해 현장 혼란이 발생하고 타 지역민의 허가 신청으로 행정 부담과 민원이 적지 않다며 내수면
한국해양진흥공사 ISO 37001 인증 유지와 ISO 37301 신규 취득으로 준법 경영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10월 두 건의 국제 표준 인증을 확보하며 청렴과 준법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해진공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의 2년 차 인증을 유지하고,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을 새로 취득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ISO 37001은 금품수수와 부정청탁 등 부패 행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관리 체계를, ISO 37301은 조직의 법적·윤리적 의무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운영·평가하는 준법 경영 체계를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해진공은 지난해 ISO 37001 도입 이후 전사 반부패 활동과 내부통제 강화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심사에서 청렴 리스크 관리와 청렴 활동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규 취득한 ISO 37301은 반부패 중심 관리에서 한 단계 확장해 법규 준수, 윤리 경영, 인권 등 전사 준법 리스크를 포괄하는 운영 체계를 요구한다. 해진공은 해당 체계를 바탕으로 준법 문화의 조직 내 정착과 지속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부패방지와 준법경영 인증은 단순한 유지가 아니라 조직의 신뢰와 지속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개막 전국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 전개 정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국가단위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민생 회복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 온라인몰, 관광과 문화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할인과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행사 개막식은 10월 28일 부산 광복로에서 열렸고 같은 날 저녁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지역 개막식이 이어졌다.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내세워 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예고했다. 가계 체감 혜택은 상품권과 페이백이 핵심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대비 5%포인트 늘어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되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본 10% 충전 할인에 지역별 5~15%포인트 환급이 더해진다. 소상공인 매장과 전통시장에서 5만 원 결제 때마다 복권 1장을 주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가 진행되며 총 당첨금은 20억 원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사용 증가분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도 시행해 월 최대 10만 원, 행사 기간 총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케이피쉬 푸드트럭 운영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수산식품 알린다 해양수산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서 케이피쉬 푸드트럭을 운영해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푸드트럭은 케이푸드 체험장과 휴식공간인 케이푸드 스테이션 내에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현장에서는 케이피쉬 인증 김스낵과 다시마부각칩 등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산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피쉬 홍보 영상도 상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피쉬는 해양수산부가 관리하는 국가 공동 수출 통합 브랜드로 김 참치 전복 굴 어묵 등 16개 대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인근 케이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민간 협찬사들이 라면 치킨 떡볶이 등 K푸드 제품을 제공해 방문객 체험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참석 해외 대표단과 취재진에게 국내 수산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