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장비 설치 선박 연간 20척→40척 확대노후 장비 교체 지원…선원 건강·인권 보호 강화 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이사장 이승우)은 지난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해양원격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202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원기금재단은 올해부터 기금 지원을 통해 원격의료장비 신규 설치 선박을 매년 20척에서 40척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에 장비를 설치한 선박 중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함으로써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 선박 확대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양원격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원의 질환 방치 및 악화 방지와 선원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은 원격의료장비가 설치된 선박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선원들에게 24시간 건강 상담 및 응급처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해양원격의료서비스는 원양에서 항해 중인 선원들이 승선 중에도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은 물론, 근로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에도 긍정
2월 10일 부산 BPEX서 개최…예비 해기사 200여 명 참여해운선사·선박관리사 20개사 참가…1:1 상담·현장 면접 진행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회장 이창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최부홍)와 공동으로 지난 2월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6 해운선사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운산업의 미래 인재인 청년 해기사의 원활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외항상선 해기사를 꿈꾸는 해양대학교, 해사고, 오션폴리텍 등 해양계 교육기관 졸업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운선사 및 선박관리사 20여 개사가 참가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참여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예비 해기사와 1:1로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별로 당일 원서 접수와 현장 면접이 함께 이뤄져 실제 채용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참가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청년 해기사는 우리 해운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입 물동량 99.7% 운송" 중요성 홍보대상 '온더더씨' 157만 조회수로 대중 소통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가 2월 9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해운 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하고, 해운 산업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린 콘텐츠 제작자들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담당하는 해운 산업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해운 산업과 국민 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시상식에서는 박정석 회장이 대상을, 이승우 해무위원장이 최우수상을, 양창호 상근부회장이 특별상을 각각 수여하며 우수 콘텐츠 제작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에는 해기사의 활동을 직관적으로 조명한 '온더더씨' 팀이 선정됐다. 온더더씨 팀은 인스타그램 위치 공유 기능을 활용해 전 세계 항로를 누비는 우리 해기사들의 실제 위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해당 콘텐츠는 마감일 기준 약 157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운 산업의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선장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한 이동현 씨가 수상했다. 이동현 씨는 바다 위 선원의 일상을 친근하게 풀어내며 해운인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해당
KSS해운,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상생경영 실천"약 30개 중소협력사에 명절 전 거래대금 지급고금리·경기 둔화 속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기대 ㈜KSS해운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KSS해운이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시행하고 있는 상생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는 약 30여 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명절 전후에는 협력사들의 일시적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원자재 대금 결제는 물론 직원들에게 지급할 상여금, 각종 명절 비용 등으로 현금 흐름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KSS해운은 이러한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정상적인 결제일보다 앞당겨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조기 지급은 특히 더 의미가 크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많은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들에게 단순한 시기 조정을 넘어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 효
장금상선, VLCC 30여 척 '싹쓸이' 매입…중고선 시장 요동 장금상선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중고선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입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최근 선령 약 15년의 VLCC를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만 최대 15척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입과 용선 계약을 통해 총 30여 척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 중개업계 관계자는 "이는 중고 유조선 시장에서 보기 드문 규모의 대량 거래"라며 "최근 10년간 가장 큰 단일 선주 매입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장금상선은 시장가 대비 10~15% 높은 프리미엄 가격을 제시하며 선박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15년 선령 VLCC의 시장 가격이 5900만~6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장금상선은 이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매물을 확보하고 있다. 장금상선은 벨기에 CMB.Tech로부터 5척, 노르웨이 프론트라인으로부터 8척 외에도 다이나콤, 캐피털, 어드밴티지 등 다수 선사로부터 전방위적으로 선박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장금상선의 이번 대규모 매입이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니라 VL
선원기금재단은 2월 5일 오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 대강당에서 선박 통신환경 개선 지원사업 기념행사와 오션폴리텍 해기사양성과정 교육생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선원 관련 유관기관장, 관계자, 오션폴리텍 상선 3급 과정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장기간 승선 생활을 해야 하는 선원의 근무 특성상 인터넷 연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선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도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국가필수선박과 지정국제선박 등 300척이며, 선박 1척당 월 사용료의 절반 수준인 8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육상과 유사한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도입되면 선원의 고립감과 단절감 완화, 정보 접근성 개선 등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은 속도와 지연시간 측면에서 실시간 소통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선박 통신환경 개선을 뒷받침하는 성격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 지원을 받는 선박 6척을 다중 화상통화로 연결
운임 하방 압력 커지나 홍해 수에즈 운하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홍해 수에즈 항로를 둘러싼 “부분 복귀” 신호와 함께 변곡점을 맞고 있다.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2월 중순부터 공동 운항 서비스 일부를 홍해 및 수에즈 운하 경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며, 해당 항차는 해군의 호위 등 지원을 전제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조정은 2023년 말 이후 본격화된 공격 위험으로 다수 선사가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로를 선택하면서 형성된 시장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우회 항해는 항차당 소요 시간을 늘려 같은 물동량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선박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이는 공급을 사실상 타이트하게 만들며 운임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희망봉 후티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인도와 중동, 지중해를 잇는 ME11 서비스에서 구조적으로 항로를 변경해 홍해 수에즈를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복귀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호위의 구체적 형태와 제공 주체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선원 선박 화물의 안전을 최우선 전제로 둔 “점진적 재도입” 기조를 강조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시장 파급은 운임보다 먼저 선복과 스케줄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HMM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사협의 분수령은 2월 중순 이사회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면서, 노사 협의와 이사회 판단이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결사반대 입장을 유지해 온 노조가 “효율적인 부서나 인원이 있다면 협의해볼 수 있다”는 취지로 일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절충 여지도 생겼지만, 협의가 어긋날 경우 법적 대응과 파업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이번 주 열릴 9차 임금 및 보충협약 협의에서 본사 이전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회사 측의 “대규모 이전” 요구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업무 효율성과 조직 운영 측면에서 이전 실익이 있는 일부 기능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검토 단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핵심 관문은 2월 중순으로 거론되는 이사회다. 통상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이사회가 먼저 주요 안건을 정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본사 이전과 직결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는 사전 협의 없이 안건이 상정될 경우 내용증명 발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홍해 수에즈 복귀 신호 확산 컨테이너 운임 하방압력 커지나 글로벌 정기선 시장에서 홍해 수에즈 운하 항로 복귀 조짐이 구체화되면서, 우회 항해로 묶여 있던 선복이 풀릴 경우 운임 약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전쟁위험 보험과 선원 안전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덴마크 선사 A.P. Moller - Maersk는 MECL 서비스에 대해 수에즈 경유를 구조적으로 재개하는 방향으로 운항을 조정하고 있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서향은 1월 26일 살랄라 출항 항차부터, 동향은 2월 3일(현지 기준) 탕헤르 출항 항차부터 수에즈 경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홍해 일대의 안정이 일부 개선됐다는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회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MECL은 중동 인도와 미국 동안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으며, 시장에서는 상징성이 큰 “구조적 복귀”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른 선사들의 움직임은 엇갈린다. CMA CGM이 일부 항로에서 홍해 통과를 재개했다는 보도와 함께, 여전히 희망봉 우회를 유지하거나 병행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업계는 운항
한국해운협회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2월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2026 해운선사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계 교육기관 졸업생과 해기사를 채용하려는 해운선사를 현장에서 연결해 채용 과정을 한 자리에서 진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해양수산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기조에 맞춰 해운산업 현장 진출을 지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에는 외항상선 초임 해기사 채용을 희망하는 해운협회 및 선박관리산업협회 회원사가 참여한다. 외항상선 해기사를 희망하는 해양대학교 졸업생과 해사계열 학교, 오션폴리텍 과정 수료자 등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채용 정보 제공과 함께 원서 접수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선사별로 면담과 면접을 통해 채용 절차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해양계 졸업생과 해운선사 간 채용을 지원해 해운산업 인력구조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부산시가 해양 일자리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민관학 협력을 통해 청년 해기사의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