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에어프랑스 KLM의 기업 회원 프로그램 블루비즈를 통해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참여가 국내 해운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히며, 물류업계 전반의 탈탄소화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SS해운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KSS해운이 에어프랑스 KLM의 SAF 구매를 지원하고, 항공사가 SAF 사용을 통해 달성한 탄소배출 저감 실적을 KSS해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어프랑스 KLM은 2021년부터 SAF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기업 고객과 중소기업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KSS해운은 이번 참여를 통해 해운업에 머물지 않고 물류산업 전반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고 ESG 경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S해운은 국내 대표 에너지 운송 전문 선사로 LPG와 암모니아, VCM 등 가스화물과 다양한 케미컬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도입과 암모니아 운송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경영을 확대해 왔다. 해사경제신문에서도 최근 KSS해운 관련 경영·계약 기사와 ESG
해수부, K 선박기자재 수출 지원사업 추진…친환경·안전설비 해외진출 뒷받침 해양수산부가 국내 선박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친환경·안전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인증, 박람회 참가, 마케팅 등을 지원해 국산 기자재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K 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 강국이라는 국내 산업 기반에도 불구하고 선박기자재 업계가 해외 선주의 외국산 장비 선호, 중국 등 경쟁국의 저가 공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따른 수출 한계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사업을 통해 사전 컨설팅을 비롯해 해외인증 및 인허가,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마케팅 등을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출 경험이 없거나 기존 수출시장의 확대를 희망하는 선박기자재 기업이다. 해수부는 총 20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누리집에서 자격 요건과 절차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해운협회, 호르무즈 통행료 1300억원 보도 반박…“국적선 최근 진입 없어” 한국해운협회가 SBS Biz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국적선사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통행료로 약 1300억원을 납부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운협회는 2일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전날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와 관련한 설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에 언급된 수치는 국적선사가 아닌 해외 해운선사의 사례를 외신 내용을 인용해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협회는 당시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을 44척가량이 통과했고 척당 200만달러를 낸 것으로 추측된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으나, 이는 외신 보도를 토대로 한 일반적 사례 설명이었을 뿐 우리 국적선사의 실제 납부 금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적선박 26척은 호르무즈 해협 내에 묶여 있는 상태이며, 보도에서 언급된 지난주를 포함해 최근 우리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선대는 해군과 자체 안전 프로토콜에 따라 인근 지정 안전수역에서 대
해운협회,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시행…차량 5부제·사무실 전력 절감 한국해운협회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국내 유류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 회원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운·물류산업의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정부의 에너지 수급 안정 정책에 민간 차원에서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회는 우선 임직원의 출퇴근과 업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승용차 5부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카풀 활성화를 병행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무 환경 전반에 대한 에너지 절감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점심시간과 비사용 공간의 소등을 의무화하고, 퇴근 시 전원 차단과 대기전력 최소화 등을 통해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절감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이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 가이드라인, 국제 권고 기준 등을 반영해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점에 의미를 두고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제32대 위원장에 김두영 SK해운연합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선원 근로소득 전면 비과세와 노동시간 단축, 근로조건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27일 오전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도 선거인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두영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121표 가운데 찬성 95표, 반대 17표, 무효 9표로 집계되면서 김 후보가 제32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당선 직후 “이번 당선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라는 7만 선원 동지들의 뜻”이라며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 실천을 통해 현장 중심의 강한 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선원 근로소득 전면 비과세, 선원법 개정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및 근로조건 개선, 해기전승을 통한 한국인 선원 양성, 어선원 생계지원 및 재해보상제도 개선, 외국인 선원 관리제도 정상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중동 해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는 위험 해역을 운항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보상 문제도 언급했다. 김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선박 안전운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SM상선이 지난 1년간 자사 전체 컨테이너선 13척을 대상으로 24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디지털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해운 체계 강화에 나섰다. SM그룹은 27일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이 미주와 아시아 노선을 운항하는 전체 선박 13척을 대상으로 총 24회에 걸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선박에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도입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이번 조치의 핵심을 현장 중심 안전점검과 통신 인프라 고도화에 두고 있다. 본사 해사안전팀과 안전관리자들은 갑판과 브릿지, 기관실 등 선박 내 주요 구역을 순회하며 선체와 주요 장비 이상 여부, 선원 안전수칙 및 매뉴얼 준수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요소로 판단된 254건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대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M상선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해운 체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전체 선박에 스타링크를 도입하면서 육상 상황실과 선박 간 대용량 데이
중동 사태로 해운의 경제안보 기능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해운협회가 올해 핵심에너지 화물의 국적선 적취율 제고와 K전략상선대 도입 법제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해운협회는 26일 서울 협회 중회의실에서 해운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업계 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창호 상근부회장이 인사말과 주요 업무 브리핑,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양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중동 정세가 해운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에너지 수송 차질이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해운이 곧 경제안보 산업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적선대 확대와 핵심에너지 화물의 국적선 적취율 제고를 해운 안보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협회는 이날 올해 주요 과제로 핵심에너지 국적선 적취율 제고 법제화, K전략상선대 도입 특별법 추진,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구축, 해운-조선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해운-조선 경제안보기금 조성, 선박운항정보 공유와 AI 공동 기술개발 등을 제시했다. 친환경 설비 금융지원 확대와 중소선사 친환경 기자재 바우처 신설, 해양진흥공사 납입자본금 확대, 북극항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중동발 물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국적선사와 수출화주들이 안정적인 해상운송망 확보와 수출물류 주권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3일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부산 호텔에서 ‘선화주 상생협의회’를 열고 중동발 물류위기 대응과 선화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선사와 화주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송망을 유지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수출기업의 운송 통제권을 높이기 위한 해상운송 조건 개선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권도겸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수출물류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운송 스케줄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면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사태와 같은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물류 주권을 확보하려면 국적선사 이용을 전제로 수출화주들이 FOB 조건이 아닌, 운송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C조건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H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MM은 창립 50주년인 3월 25일을 앞두고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 비전인 ‘Move Beyond Maritime’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혁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 비전은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HMM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비전 실행 전략으로는 ‘W.A.V.E’를 내세웠다. 인재를 기반으로 한 성과 창출, AI와 AX 중심의 혁신, 가치 기반 성장, 친환경 전환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HMM은 해운업의 본질적 경쟁력이 결국 숙련된 인재에서 나온다는 점에 주목하고,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 성장을 추구하고, 친환경 전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최원혁 대표는 기념식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선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운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 한국해운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과 조정희 KMI 원장을 비롯해 선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운시장을 진단하고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조정희 원장도 해운금융이 위기 대응 수단을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시황 전망과 정책금융, 민간금융 활성화 방안이 차례로 제시됐다. 황수진 KMI 실장은 2026년 해운시장 전망 발표에서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중동 리스크 등을 주요 변수로 제시하며 신규 해운금융 정책과 실효성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