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3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역대급 흥행…“지속가능 해양금융 신뢰 입증”12배 이상 청약 경쟁률…149개 글로벌 투자기관 참여, 선박·항만·풍력 등 저탄소 프로젝트에 자금 활용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글로벌 공모채권 시장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Blue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지속가능한 해양금융 리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블루본드는 전 세계 해양 및 수자원 보호, 저탄소 해운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해양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해진공은 국제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지속가능 금융체계 인증을 획득하고, 아시아·유럽·중동 등 주요 투자자들과 대면 IR(투자설명회)을 이어오며 ESG 기반 투자 유치에 집중해왔다. 발행 결과는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49개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했고, 발행 규모(3억 달러)의 12배를 넘는 총 37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최초 제시했던 가산금리를 37.5bp 축소한 조건으로 최종 발행에 성공했으며,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 우량 투자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이번 발행
KMI, ‘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 성료…지속가능한 바다 위한 블루 파이낸스 논의OOC 2025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정부·국제기구·민간이 모여 해양위기 대응 해법 모색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수산부, 세계은행,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4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Global Ocean Leaders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의 바다,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을 주제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 2025)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돼, 글로벌 해양리더들이 직면한 해양환경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블루 파이낸스(Blue Finance)’였다. 블루 파이낸스는 해양보전, 지속가능한 어업, 해운 탈탄소화, 해양기술 혁신 등 해양 관련 활동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메커니즘으로, 민간과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국제 협력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Global Industry Hub, Oceans5, P
울산항만공사, 아워오션 콘퍼런스서 ‘청정 암모니아’ 세미나 개최국내외 전문가들과 해운 탈탄소 전환 논의…울산항 청정연료 공급 거점 포지셔닝 강화 울산항만공사(UPA)는 4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 2025)의 부대행사로 ‘해운 탈탄소 연료로써 청정 암모니아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항만공사와 국제 환경단체 Pacific Environment(PE)가 공동 주최했으며, 해운·조선·항만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및 공공·민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청정 암모니아의 활용 가능성과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청정 암모니아는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국제 친환경 선박연료 전환 정책 동향 ▲청정 연료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과제 ▲해운 산업 내 청정 암모니아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울산항이 청정 암모니아 연료의 공급 및 인프라 중심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탈탄소 해운 네트워크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변재영
한국해운협회, 대학생기자단 1기 공식 출범…“해운의 가치, 청년의 시선으로 알린다”해운산업 인식 제고 위해 첫 기자단 위촉…현장취재·콘텐츠 제작 등 6개월 활동 시작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4월 30일 해운빌딩에서 ‘2025년도 해운협회 대학생기자단 1기 위촉식’을 개최하고, 해운산업 홍보를 위한 청년 주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에 출범한 대학생기자단은 해운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젊은 세대와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구성된 콘텐츠 홍보단으로, 이날 위촉식에는 기자단 3명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무역 규모를 자랑하며,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운을 통해 이뤄지는 세계적인 해운강국”이라며 “해운이 없다면 의류, 곡물 등 일상생활의 필수품도 우리 곁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단 여러분의 창의적 시선과 열정이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한층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생기자단은 오는 6개월간 ▲해운 현장 취재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양수산부 인사 □ 과장급 전보(’25. 5. 2.자) ▲유통정책과장 류선형▲원양산업과장 과학기술 강동양▲수산직불제팀장 과학기술 한지용▲어구순환정책과장 고경만▲어촌양식정책과장 과학기술 정기원▲양식산업과장 도윤정▲항만정책과장 과학기술 황상호▲항만개발과장 과학기술 손원권
팬오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원…시장 전망치 웃도는 실적곡물 판매 증가·LNG 사업 효과…비우호적 시황 속에서도 선방 팬오션이 2025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과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팬오션은 4월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조 3,9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약 1,040억 원)를 웃돌았다. 매출 증가는 운송 물동량 및 곡물 판매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미·중 무역 갈등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LNG 사업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벌크선 부문은 시황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478억 원에 그쳤으며, 탱커 부문 역시 약세 시황에 따라 48% 감소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부
해양환경공단,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R&D 과제 공유·방제장비 실습 통해 현장 대응력 제고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전국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자원관리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2025년도 재난자원관리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을 비롯해 본사 및 지역 소속기관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신규 연구개발(R&D) 과제와 전년도 우수 방제기자재 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방제기자재 관리 관련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다목적 대형 방제선 ‘엔담호’에 탑재된 방제장비를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김욱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과 연구개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대외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향후에도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로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ISO 인증·정부 표창에 이어 준법 경영 실천 강화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조직 전반에 투명한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0일 임원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컴플라이언스 확립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방향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이원기 원장이 초빙돼 ‘컴플라이언스 확립과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한화오션의 현재 준법 경영 수준과 실행 전략에 대한 심층 논의도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준법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임직원 전반으로 관련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그동안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도 갖춰왔다. 지난해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및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윤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