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장관 항만물류협회와 간담회 북극항로 선점과 물류 재도약 논의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이 10월 16일 노삼석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항만물류산업 발전 방안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민관 협력과 제도적 지원 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전 장관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량의 99.7%가 항만을 통해 처리되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경제 최일선에서 역할을 수행해온 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물류 인프라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삼석 회장은 항만물류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항만하역요금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업계 의견을 토대로 북극항로 활용 전략과 요금 체계 개선 등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해 현장 애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해사주간 20일 개막 서울신라호텔서 15개 포럼… 탈탄소·디지털·북극항로 안전 집중 논의 해양수산부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 한국해사주간’을 연다. 2007년 서울국제해사포럼으로 출범한 이후 19번째 행사로 국제 해사 현안의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대표 국제행사다. 올해 주제는 ‘변화의 시작 새로운 기회 새로운 바다’로 정했고 국제해운의 탈탄소 전환과 디지털화, 북극항로 안전이 핵심 의제다. 국제항로표지기구와 국제수로기구 사무총장, 주한 유럽연합·노르웨이 대사 등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 고위 인사와 해양수산부·유관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세계 해사 리더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고위급 대담이 진행된다. 21일부터는 첨단 해양모빌리티 국제포럼, 아시아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콘퍼런스,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움, 선체부착생물 관리 국제포럼, 중소선박 역량강화 워크숍과 SMART C 관련 회의가 이어진다. 22일에는 탈탄소 포럼을 중심으로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세미나, 국제해사 학술세미나, 모의 IMO 총회, 해양디지털 역량강화 워크숍 등이 열리고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23
항만재개발 부지 문화거점으로 변신 인천 상상플랫폼과 부산 북항서 K컬처 행사 잇따라 해양수산부가 항만재개발 부지에서 K컬처와 연계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항 내항은 2024년 7월 낡은 곡물창고를 재생한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으로 개관해 인천역과 차이나타운·월미도를 잇는 원도심 문화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상플랫폼은 방탄소년단과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며 상징성을 키웠고 ‘워터밤 인천 2024’, ‘오픈 포트 사운드 2025’ 등 대형 행사를 유치했다. 인천시는 10월 25일 ‘INK 콘서트’를 같은 공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항 북항은 항만재개발로 조성한 친수공원을 2023년 11월 전면 개방해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TX 부산역과 도보데크로 연결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바다와 도심을 잇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바다의날을 기념한 부산항 축제에서 K팝 공연과 불꽃쇼가 열렸다. 올해 10월과 11월에는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별빛버스킹과 건강걷기 대회 등 참여형 행사가 이어진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재개발 부지를 복합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개방형 공공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자월도 나눔형 체험관광 추진… 섬 주민 교류와 플로깅으로 상생 실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자월도에서 섬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형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10월 16일 이번 프로그램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업사업의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섬 주민과의 교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송편과 간식을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지역 공동체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안가 플로깅 활동도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해변 정화에 참여해 환경 보전의 가치를 실천했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ESG 체험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두 기관은 지난 9월 대이작도에서 진행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연계 백패킹 프로그램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자월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형 해양관광의 사례”라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섬 관광이 확산되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북극 수산 협력 본격화… 국제 거버넌스 기여 확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이 K 해양강국 전략과 제4차 UN 해양총회 지원을 위해 북극 협력 활동을 본격화한다. 공단은 10월 16일 북극 관련 연구·정보 공유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북극이사회 협력네트워크(KoNAC), 한국 북극연구컨소시엄(KoARC) 등 협력체 참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북극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강화하고, 이를 국제 해양수산 거버넌스 논의에 연계해 정책·협력 과제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맞춰 국내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도 정비한다. 김종덕 이사장은 “북극은 기후변화의 최전선이자 수산자원 관리 관심이 커지는 지역”이라며 “수산자원 전문기관으로서 북극을 비롯한 극지에서의 지속가능한 수산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예술로 성과 발표회 개최 무료 음악공연·로고송 공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0월 1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에서 예술로 성과 발표회를 열고 박람회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공연을 진행했다. 예술로는 전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으로, 공사는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박람회장의 시설과 매력을 알리고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방향을 모색했다. 공연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가 바다가 기억하는 이야기와 지역 대표곡 여수 밤바다, 창작 로고송 바다 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사와 참여 예술인이 공동 제작한 박람회장 로고송 바다 야가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로고송은 박람회장의 야경과 바다의 정취를 음악으로 담아 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가 열린 스카이타워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로,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독창적 행사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지속해 박람회장을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괌 가족여행 프로모션 실시… 유아 전액 할인 소아 반값·웨스틴 리조트 제휴 혜택 에어서울이 연말 가족여행지로 괌을 제안하며 유아와 소아 대상 항공운임 할인 및 리조트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괌은 인천에서 약 4시간 30분 소요되는 미국령으로 돌핀 크루즈와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는 물론 러닝 골프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 꼽힌다. 에어서울은 가을과 겨울 성수기를 대비해 만 2세 미만 유아에게 항공 운임 100퍼센트 할인, 만 12세 미만 소아에게 50퍼센트 할인을 적용한다. 리조트 혜택도 연계한다. 에어서울은 웨스틴 리조트 괌과 제휴해 클럽룸을 35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며 야간편 탑승객이 3박 이상 투숙할 경우 무료 얼리 체크인을 지원한다.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이하 가족 고객에게는 조식 1회 무료와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다. 항공권과 제휴 혜택 관련 상세 조건은 에어서울과 제휴 리조트 안내에 따른다.
2인 이하 승선어선 19일부터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 KOMSA 관리 점검과 현장 교육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0월 19일부터 승선원 2명 이하 소형 어선의 구명조끼 상시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구명조끼의 정기 점검과 지정 장소 보관 등 기본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으로 기존 기상 특보 시 갑판 상 의무에서 2인 이하 승선 어선의 상시 착용 의무로 확대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선 해양사고에서 착용 여부가 확인된 사망과 실종자 194명 중 88.7퍼센트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착용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전문업체와 협력해 착용성을 높인 팽창식 벨트형 구명조끼를 개발했으며 전국 18개 지사 중심으로 선박 검사와 병행한 현장 안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팽창식 구명조끼는 고체식과 달리 카트리지와 인플레이터 등 주요 구성품이 부착돼 정기 점검이 필수다. 공단은 카트리지 유효기간 확인, 입으로 부는 튜브와 기실 손상 여부 점검, 수동 작동끈 노출 상태 확인을 기본 점검 항목으로 제시했다. 선내 보관은 통풍이 되는 그늘에서 직사광선과 해수 노출을 피하고 출항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