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개방 기대에도 해상물류 정상화는 아직… 중동 항로 불안 지속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중동 항로를 둘러싼 해상물류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해협 일부 개방 기대가 운임과 유가에 단기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나, 실제 운항 현장에서는 통제와 비용 부담, 선복 차질이 이어지며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4월 20일 발간한 주간 통합 시황 리포트에 따르면 컨테이너 시장은 중동 운임 조정에도 미주와 오세아니아 상승세에 힘입어 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제한적 개방과 재통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미국의 항만 봉쇄와 이란의 대응 조치가 맞물리며 해상물류 기능이 정상화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동 항로 운임은 고점권에서 다소 조정됐지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보고서는 이번 하락을 구조적 약세보다는 과도하게 반영된 리스크 프리미엄의 기술적 조정으로 해석했다. 실제 운항은 여전히 회피되고 있고, 전쟁위험 보험료도 평시 대비 약 20배 이상 상승한 상태여서 선사들의 비용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처리량 역시 정상 대비 5% 수준에 머물고 있어
울산항만공사(UPA)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울산항 물동량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는 13일 정유사와 울산항 탱크터미널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사태 대응 위기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항은 2025년 기준 약 5479만 톤의 원유를 중동 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액체화물 물동량 감소와 관련 산업 전반의 부담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관련 기업들과 함께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운영부사장 주관의 중동사태 대응 비상대책반도 가동 중이다. 비상대책반은 상황반, 운영반, 지원반으로 구성됐으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울산항 영향과 피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발 해운·물류 리스크가 울산항 원유 수입과 탱크터미널 운영, 액체화물 처리 흐름에 미칠 영향을 공유하고, 업계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UPA, 울산항 체선율 1.88% 기록…창립 이래 최저 울산항만공사가 항만시설 확충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지난해 울산항 체선율을 공사 창립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0년간 2%를 웃돌던 울산항 체선율을 집중 관리한 결과 2025년 체선율이 1.88%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역대 최고치인 5.14%와 비교하면 3.2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울산항은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을 제외한 입항 선박의 92% 이상이 부정기 운항 형태여서 체선율 관리에 구조적 제약이 있는 항만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UPA는 항만시설 확충과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대응을 이어왔다. 특히 배후부지 공사가 진행 중인 북신항 액체부두의 선석을 우선 준공해 공용부두로 활용하면서 체선 발생을 최소화했다. 장시간 하역이나 선석 부족으로 체선이 예상되는 선박의 선석을 공용부두로 조정해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다. 항만시설 개선도 체선율 저감에 힘을 보탰다. UPA는 대형선박의 접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선주와 방충재를 교체하고 준설을 실시하는 등 입출항 여건 개선에 나섰다. 아울러 유휴 선석을 줄이기 위해 선석운영지원시스템과 울산
부산항만공사(BPA)는 2월 26일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에서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첫 회의를 열고 후속 실행계획 논의에 착수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절차를 통해 BPA와 경남도, 창원시, 진해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한 조정서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주차시설 확충과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의 구체적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기관별 역할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업무조정 결과에 따라 BPA는 임시 화물주차장을 주차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배후단지 내 교통안전시설 보강과 추가 화물차 주차장 조성 방안 추진 등을 맡기로 한 바 있다. 관계기관들은 실무협의체 논의를 시작으로 기관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향후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웅동 배후단지 내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수상 협력사 일양글로벌물류도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월 25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기업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BPA가 지난 1월 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공식 행사이며, 2026년도 사업 지속 추진을 위한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모기업으로 참여해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모기업의 현장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부가 사업 수행 비용 일부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근로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BPA는 이번 시상에서 모기업으로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25년도 BPA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한 일양글로벌물류(대표이사 배상현)는 우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생협력사업 참여 233개 사업장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모기업 및 협력기업 60개소에 대한 시
울산항 1월 물동량 1,779만 톤…전년 대비 14% 증가 울산항만공사(UPA)는 2026년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 1,561만 톤 대비 14.0% 증가한 1,779만 톤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컨테이너 화물이 줄었지만, 액체화물과 일반화물이 늘며 전체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액체화물은 미국산 원유와 석유가스 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1,247만 톤 대비 17.3% 증가한 1,463만 톤이 처리됐다. 일반화물은 친환경차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271만 톤 대비 2.4% 늘어난 278만 톤을 기록했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2개 지표 모두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천 톤)은 전년 동월 43만1천 톤 대비 11.1% 줄어든 38만3천 톤,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3만1,490TEU 대비 9.1% 감소한 2만8,622TEU로 집계됐다. 공사는 동남아 등 주요 기항지의 수출입 물량 감소와 무역환경 악화가 컨테이너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올해도 울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 지원을
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장관상 현대글로비스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월 25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며,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 특성을 반영해 협력업체와 현장 종사자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을 이어온 점을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 이후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운영하고, 사업장별 위험 요인을 진단해 일대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 작업 환경 개선 차원에서는 자동차운반트럭 상·하차 작업 중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칸 측면 안전지지대 설치를 협력사에 무상 지원해 왔으며,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인 2세대 안전지지대를 개발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북극항로 시대 대비 정부 정책 발굴 지원 나서AX·DX 기술 협력, 국내 물류기업 활용 지원 등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 극지연구소(KOPRI, 소장 신형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 4개 기관이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는 업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북극항로와 관련된 항만물류와 정책연구, 기술 분야를 각각 대표하는 4개 기관은 9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발굴 지원 및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북극항로 관련 기술·정보·연구 성과 교류,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기술 및 정책 협력, 국내 물류기업의 북극항로 활용 지원 협력, 친환경 북극항로 국내외 세미나 및 정책 포럼의 정례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협의체 결성으로 4개 기관이 각각의 장점을 살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정부의 북극항로 관련 정책 발굴과 이행에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물류협회, 7월 한 달간 '하계 항만하역 안전보건 강조기간' 운영혹서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 총력…노사 협력 강화로 안전문화 확산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노삼석)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을 ‘2025년도 하계 항만하역 안전보건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항만에서 집중적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여름철, 항만하역 현장에서의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협회는 항만하역업체 및 항운노동조합과 함께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은 ▴하계 항만하역 사업장 안전순찰 강화 ▴현장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 및 안전의식 고양 ▴온열질환 예방대책 마련 ▴위험‧유해 요인 사전 발굴 및 대응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폭염,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신속히 작업을 중단하거나 대체 인력을 활용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도 함께 가동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항만 현장은 대형 중장비와 컨테이너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고위험 작업장이며,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탈수 증상 등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노사 간의 유기적 협력과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
KSS해운, 다섯 번째 MR 탱커 확보…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 체결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49,999DWT급 MR(Medium Range) 탱커 1척의 중고선을 추가 매입하고, 해당 선박을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선박은 2020년 삼성중공업에서 인도된 ‘Harmony Chemist’호와 동일한 사양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납사(Naphtha),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석유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본 선박은 오는 6월 중 현대글로비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SS해운의 MR 탱커 보유 규모는 총 5척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SS해운은 1969년 소형 케미컬탱커와 가압탱커로 출범한 이래, 2020년대 들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과 중형가스운반선(MGC) 선복 기준 글로벌 5위권에 오르며 LPG 및 암모니아 해상운송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0년부터 시작한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 진출 이후 불과 5년 만에 MR 탱커 5척을 확보하면서, LPG·암모니아를 넘어 범용 석유화학제품